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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여왕 곁 지켰다…英 엘리자베스 2세 남편 필립공 [1921~2021.4.9]
지난 2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의 모습 . AP=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이 9일(현지시간) 오전 별세했다. 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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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며 여성 납치해 살해…'신부 납치' 악습이 부른 참극
키르기스스탄에서 강제 결혼을 위해 납치된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돼 현지에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신부 납치'의 악습이 부른 참극에 대대적인 규탄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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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의사가 환자 찾아간다…재택임종 돌봐줄 왕진 의사
━ [더,오래]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83) 말기 환자를 대하는 시각에는 두 부류의 견해가 있다. 하나는 병원의 의료 장비를 이용하여 가능하면 환자의 생명을 최대한 연장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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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지금 지구는 강제 해빙기…‘잔인한 사월’오나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81) 사월 하고도 그 어느 날. 온통 꽃비가 내리는 날. [사진 윤경재] 사월 하고도 그 어느 날 겨우내 그리움으로 상기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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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암살하겠다, 이미 나이프 샀다" 온라인 글 경찰 수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불광천변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암살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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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서약서…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링' 만들어 결혼한 커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직원인 레베카 로즈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게재한 결혼식 사진. [레베카 로즈 트위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직원 두 사람이 블록체인 기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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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돌대가리"…대깨문 4050은 20대를 이렇게 불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얘들아 문재인 찍은 거 후회하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그 마음을 갖고 오세훈 유세차량에 오르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거야. 정부가 투기세력 못 잡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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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싱’ 작가 하시다 스가코 영면
하시다 스가코 역사소설 ‘오싱’으로 유명한 작가 하시다 스가코(橋田壽賀子·사진)가 지난 4일 95세로 별세했다. 1925년 서울에서 태어난 하시다의 대표작은 일본 NHK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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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서부개척 시대 연 골드러시 vs 신도시 투기 광풍
박경서 번역가 겸 영문학 평론가 골드러시(Gold Rush)는 미국 서부 개척사에서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골드러시는 1848년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밸리에 있는 존 서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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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치유와 회복 기원하는 자리,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옛 국군광주병원에 설치된 문선희 작가의 '묻고, 묻지 못한 이야기-목소리'. [사진 이은주] 최기창 작가의 '피에타'(2020). 미켈란젤로 조각상 '피에타'의 사진을 120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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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에 SOS 요청한 박영선에…정의당 "염치가 있어야지"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5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염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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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의지박약" 자책 했는데…年100만명 이 병 앓고 있었다
스트레스 탓에 기분이 변하는 기분장애로 진료받은 환자가 지난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두 배 많았고, 10명 중 2명은 20대가 차지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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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괜찮을까, 아프리카 부룬디의 노마스크 부활절
4월 4일은 부활절 주일이었다. 전 세계의 기독교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참석자가 극히 제한됐다. 바티칸의 베드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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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백신 괴담을 떠들어대는 사람이 고마운 이유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68) 엄마 목소리에 걱정이 가득하다. 여기저기서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은 모양이다. 텔레비전에도 신문에도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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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막힌건 파라오의 저주? 미라 22구 행진이 만든 소문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수에즈운하를 막은 3월 23일 이후 이집트에선 각종 사고 뉴스가 줄을 이었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3월 26일에는 남부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32명이 사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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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이영미 『누울래? 일어날래? 괜찮아? 밥 먹자』
누울래? 일어날래? 괜찮아? 밥 먹자 첫 번째 밀려오는 파도에 물을 먹었다. 두 번째 밀려오는 파도엔 펄쩍 뛰었다. 세 번째 밀려오는 파도는 바라보았다. 이영미 『누울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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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살린 금강송 떼죽음…'소나무 에이즈' 탓 아니었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 가운데에 50여 그루의 금강소나무들이 집단 고사해 잎이 갈색으로 변했다. 녹색연합 지난달 31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국내 최대 금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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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민간‘데스카페’, 정부‘인생회의’…日의 죽음 공론화
━ [더,오래]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68) 일본에서 의료기관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고령∙다사사회에서 죽음은 여전히 멀리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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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어 내 손가락 물어" 반려견 주먹으로 때려 죽인 20대
인천지법 전경. 심석용 기자 자신의 손가락을 물었다는 이유로 화가 나 반려견을 때려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피고인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렸다.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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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도니체티의 ‘연대의 딸’서 만나는 로코코 미술
━ [더,오래]한형철의 오페라, 미술을 만나다(3) 문화적 자존감을 내세우기로는 프랑스인이 제일 아닌가요? 그런데, 외국인인 이탈리아 사람이 프랑스인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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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친구의 실종, 사람들은 그 이유를 나에게 묻는다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106) 영화 ‘죄 많은 소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요즘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빈센조’에는 빈센조 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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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당 만든 87년생 그녀, 강남역에서 '강남해체' 외치다
■ 서울특별시장 선거 벽보에 즐비한 12명의 후보를 보셨죠. 거대 양당을 빼면 낯선 후보, 작은 목소리들입니다. 중앙일보 2030 기자들이 3040 후보들을 만나봤습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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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얀마 현지 직원, 군경 총격 이틀 만에 끝내 숨져
동료와 친구들이 2일 총격 이틀 만에 숨진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 지점 직원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얀마에서 퇴근 도중 군경의 총격에 쓰러진 신한은행 미얀마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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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측 “중대결심 배제 못 해, 두고 보시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측이 4·7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