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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송복교수 '제왕의…' 칼럼 문제 있어
송복 교수의 시평 '帝王의 난파선'을 읽고 같은 학문 전공자로, 또 독자로서 다섯개의 토론쟁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첫째, 이 시평의 여러 개탄 가운데 한 보기로 '6.15 이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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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정조가 본 ‘금강산 그림’ 그대로
16일 공개된 금강산 ‘와유첩’과 정조 ‘어찰첩’에서 뽑은 그림과 글씨. 조선 후기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 시대의 서화 수준을 엿볼 수 있다. ①기묘한 금강산 봉우리를 담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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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회째 수원화성 국제연극제 - 성벽 타고 흐르는 예술의 향기
최근 연극 중심의 서울 근교 지역축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얼마 전 의정부 음악극 축제와 남양주 공연예술제가 만만치 않은 성과를 내고 막을 내렸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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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추사가 쓴 글씨, 겸재가 그린 해인사 … 경매
조선조 진경시대를 연 ‘화성(畵聖)’ 겸재 정선(1676~1759)이 비단에 수묵 담채로 그린 ‘해인사’. [옥션 단 제공]조선시대에 문화 분야를 각별히 이해하고 즐겼던 임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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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정조대왕의 꿈' 外
◇정조대왕의 꿈(유봉학 지음,신구문화사,1만원)=조선 최고의 ‘호학대왕(好學大王)’인 정조의 개혁사상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한신대 교수인 저자는 2백여 년 전 ‘법고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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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문화재단 역사·자연 체험학습 실시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자연과 문화.역사 탐방' 을 실시한다. 교수.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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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여름방학 공장견학 프로그램 실시
한국야쿠르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공장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8월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의 생산현장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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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서대문형무소 ‘무릎 사죄’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 민주당의 잇따른 선거 패인에 대해 “내부가 분열돼 있고 정책도 자민당과 똑같게 됐다. ‘그렇다면 자민당에 맡기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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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봄꽃 만발한 고궁으로 떠나는 조선왕조 시간 여행
제4회 궁중문화축전 근로자의 날(1일)과 어린이날(5일)을 맞아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예년과 다른 나들이를 원한다면 4대 고궁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복궁·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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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봄꽃 만발한 고궁으로 떠나는 조선왕조 시간 여행
제4회 궁중문화축전 근로자의 날(1일)과 어린이날(5일)을 맞아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예년과 다른 나들이를 원한다면 4대 고궁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복궁·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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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반딧불이, 어사진미, 아산맑은쌀, 추청쌀, 수라청 … 팔도 농협 대표 쌀 떴다
━ 농협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LOVE미 마라톤대회 행사 내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수상 전시회’에서 시민이 브랜드쌀을 보고 있다. [사진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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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복원중…576칸 수원 화성행궁, 내년 6월 완공
수원 화성행궁 전경. 비어있는 옆 부지가 복원 대상이다. 수원시 정조대왕이 세운 화성행궁이 이르면 내년 6월까지 복원될 전망이다. 1989년 시작된 사업은 민가와 학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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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능행차, 222년 만에 전 구간 재연된다
지난해 열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 능행차 모습. 올해는 경기도 화성시까지 참여해 서울 창덕궁부터 화성 융릉까지 59.2㎞를 이동하는 행렬을 재연한다. [사진 수원시]아버지 사도세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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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지지대 설치·나무 MRI까지… "보호수를 살려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는 왕복 6차선 도로 위를 지나는 '느티나무골 육교'가 있다. 이 육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 네 갈래길 이름도 '느티나무 사거리'다. 인근 단오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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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전통·최신 기술 다모은 수원 한옥기술전시관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 사전 속 한옥(韓屋)의 뜻 풀이다. 옛집으로 여겨지는 한옥이 요즘 뜨고 있다. 민속촌과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한옥을 보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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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팬들 지갑 여세요~ 연고지 유니폼 유행시대
메이저리그(MLB)에 '연고지 유니폼'이 유행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연고지 유니폼. [AP=연합뉴스] MLB는 올해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와 손잡고 연고지를 강조한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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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대군·한석봉·김정희 … 조선 명필 한자리서 만난다
추사 김정희가 백파대사를 기리며 쓴 `백파대율사비` 글씨 탁본. [사진 한신대학교박물관]조선시대 서예는 한 시대를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문화예술 분야였다. ‘시서화금(詩書畵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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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년 전 그대로…창덕궁~화성 46㎞ 정조대왕 행차 첫 재현
정조의 창덕궁~수원 화성 능행차가 10월 8~9일 재현된다. [사진 수원문화재단·중앙포토] 노량진에서 배다리를 이용해 한강을 건너는 모습을 그린 ‘노량주교섭도’. [사진 수원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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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가 버렸던 춘화의 재발견
30면 ‘화첩(花帖)’의 첫 그림. 25.5×22㎝, 19세기말. 방안을 장식한 그림과 기물 묘사가 뛰어나다.[중국미술연구소] 운우도(雲雨圖)란 명칭으로 불리던 우리 옛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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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번역, 긴 교육과정에 비해 중소기업 초봉 정도 받아…처우 형편없다"
조선 영·정조 대의 성리학자 녹문(鹿門) 임성주(1711∼88)는 북한에서 환영받는 유학자로 알려져 있다. 기(氣)일원론의 시각에서 세상은 오로지 물질로만 이뤄져 있다는 주장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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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수원 농어업체험관에 거는 기대
김흥식서해문집·파란자전거 대표 최근 발표에 따르면 귀농·귀촌 가구수가 지난해 기준 4만4586호로 2010년(4067호) 보다 크게 증가했다. 농어촌 체험마을을 찾는 방문객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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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다산초당에서 정약용과 마주하다
김동규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신경외과학 메르스 사태에 다산 정약용을 떠올린다. 25년 전께 멀리 전라남도 강진을 다녀온 적이 있다. 어린 두 아이를 데리고 부부가 함께 남도를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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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조선의학의 판정승, 21세기에도 유효
『동의보감』에 실린 인체 그림. 해부학이 발달하지 않은 17세기였음에도 심장·폐장·간장·비장·신장(왼쪽부터) 등 장기 모양을 나름 정교하게 그려 놓았다. 한의학 관련 설명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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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위에서 활·칼·창 묘기 … 스포츠가 된 마상무예
갈기를 휘날리며 빠른 속도로 원형 공연장을 달리는 말. 고삐를 당기던 기수는 발을 안장 위로 옮기고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그러더니 서서 양팔을 벌린다.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