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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삶의 의미 일깨워준 릴케…
내 나이 스무 살 무렵 가장 좋아하던 책은 릴케의 『말테의 수기』였다. 정음사 판본으로 읽은 그 책은 지금은 그 어둡고 사색적인 분위기만 오래 전 꿈처럼 남아있지만,빨간 줄을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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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도서관 40곳 점자단말기 보급
1982년 맹학교 고교 1학년이었던 시각장애인 임경억(46)씨는 주말마다 방안에 틀어박혀 점자로 번역된 ‘성문종합영어’를 손으로 옮겨 적었다. 친구에게 빌려온 책이었다.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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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직원 음성녹음 봉사 나서 장애인도 책·신문 청취”
강완식 시각장애인연합회 기획실장이 보이스 오버(화면에 있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능)를 활용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터치 패드’가 기본인 스마트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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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한진그룹 2세 간 ‘부암장’ 소송 화해 外
기업 한진그룹 2세 간 ‘부암장’ 소송 화해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의 자택이었던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부암장’을 둘러싼 2세 간 소송이 화해로 일단락됐다. 9일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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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한컴, 블록체인·AI기능 추가요
━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30년 된 아래아 한글, 어제와 오늘 한글과컴퓨터는 1996년 서울 힐튼호텔에서 신제품 한글프로96과 한글오피스96 소프트웨어 발표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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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오니 난 신인작가 … 이 긴장감이 좋다
신경숙씨는 “어렸을 때 오빠들이 책을 많이 빌려왔는데, 마루에 뒹구는 책들을 읽으면서 그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작가의 꿈은 그렇게 자랐다. 『Please Look Af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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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힘] 청주시, 보육서비스 다양…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소꿉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청주시]영·유아에게 책 꾸러미 선물청소년 독서 프로그램 풍성토요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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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퍼스트펭귄] 스티비 원더가 ‘원더풀’…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 워치
━ 스타트업 ‘닷’ 김주윤 대표 지난 14일 서울 가산동 닷 사무실에서 만난 김주윤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50여 개의 특허를 피해서 닷 워치 같은 제품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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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그만두고 밑바닥부터 달려 새 틀 만든다
━ 외식·IT·광고판 흔드는 20대 창업가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실패해도 여덟 번 일어나는 20대 청년들이 있다. 그들은 실패를 값진 경험이라고 부른다. 청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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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④ 강원도 원주시 신림중
‘링컨처럼 위대한 인권 변호사가 될 ○○○’ ‘슈바이처보다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의사가 될 ○○○’…. 강원도 원주시 신림중학교 학생들의 꿈 명찰에 적힌 글귀들이다. 55명의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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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는 다 담배 피우는 노랑머리? 스스로가 한심했다"
지난 15일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 대표 송치훈(33)씨가 자신이 하는 일을 설명하고 있다. 송씨는 '돕는다'는 표현 대신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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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고 상인도 돕는 '줍깅'…한겨울 문턱 대학생들이 하천 찾은 사연은
한겨울을 앞두고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주변 상인과 농촌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학교 밖으로 나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줄어든 봉사활동을 재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