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쿠알라룸푸르」 휩쓰는 「한국 선풍」

    ○…한국의 「퍼스트·레이디」 육영수 여사는 우아한 한복의 미와 세련된 「제스처」로 「쿠알라룸푸르」여성계에 화제를 던졌다. 육 여사는 바쁜 일정 중에도 수행기자들과 곧잘 환담을 나누

    중앙일보

    1966.02.10 00:00

  • (2)이 왕가 마지막 황후의 언저리-간택과 가례

    어린 윤 소녀는 그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그저 자신에게 어떤 결정적인 순간이 진행되는거라 짐작했다. 으리으리한 대궐안 별당에는 자기와 비슷한 소녀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노란

    중앙일보

    1966.02.09 00:00

  • 「모닝」에 「실크·해트」-박 대통령|흰 갑사 치마저고리-육 여사

    박 대통령 일행을 태운 「루프트한자」 전세기가 예정보다 약 7분 빨리 「쿠알라룸푸르」교외에 있는 「수방」 공항에 도착했을 때 환영은 열광적이었다. 기온은 섭씨 30도를 오르내리고

    중앙일보

    1966.02.08 00:00

  • 박 대통령 동남아 순방 앞두고 준비 이모저모

    -연설문 초안작성만 16통 박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눈앞에 둔 청와대 의전 비서실, 공보비서실, 경호실은 외무부보다는 덜 하지만 그들대로 준비에 바쁘다. 의전 비서실은 순방국에

    중앙일보

    1966.01.29 00:00

  • 말썽의 개정안에 당도 울컥

    공화당은 지난번 요직 개편을 계기로 정책의 수립, 집행 면에 당의 방침을 강력히 반영시키겠다고 다짐해왔으나, 요즘 말썽이 된 「전파 관리법」「교육법」 개정 등 중요 문제에선 여전히

    중앙일보

    1966.01.26 00:00

  • 영친왕을 업어 기른 조직현 옹

    『역시 전하라고 불러야죠…』 머뭇머뭇 대던 조직현 노인은 비로소 힘주며 말했다. 『다른 사람이야 어떻게 부르든 역시 영친왕 전하입니다. 지금도 이 늙은 등에는 전하의 체온이 느껴집

    중앙일보

    1966.01.25 00:00

  • 봄이 눈을 뜨는 구정

    오늘은 구정 초하루. 봄이 눈을 뜨는 날이다. 바람은 아직도 매서우나 항용 우리는 이맘 때면 변화하는 계절의 촉감을 즐긴다. 양춘에의 기대도 한껏 부풀거니와, 전통적으로 농사의 나

    중앙일보

    1966.01.22 00:00

  • 소매는 7푼, 저고리의 기장을 약간 짧게 하고 품을 넉넉히 잡아서 작은 키를 크게 보이도록 한 것이 특색. (백희득 제6회 의상 발표회에서)

    중앙일보

    1966.01.20 00:00

  • 연탄 점화식

    그이를 알게된지 만 2년. 이제 간신히 마련한 얼마의 돈으로 가파른 산길 위에 삭월셋방 하나를 마련했다.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짐이라곤 책 몇 권, 솥 하나, 남비 하나

    중앙일보

    1966.01.13 00:00

  • 강행군「월남 위문」

    포격소리에 해가 뜨고 긴장된 전황 보고에 어둠이 찾아 드는 월남의 한국군전선은「크리스마스」에서 정초에 이르는 한동안 아리랑과「목포의 눈물」과 장고 춤·부채춤의 풍성한 잔치로 장병들

    중앙일보

    1966.01.07 00:00

  • 구름 따라 인생도 흘러…-추풍령 당마루 목롯 집의 분이 할머니

    아늑한 중부지방과 기름진 곡창인 호남·영남의 남부지방과를 가로지른 병풍- 이곳을 추풍령이라고 부른다. 이 영을 뚫고 철마가 달린 지 58년이다. 이 58년의 역사와 더불어 이 마루

    중앙일보

    1966.01.06 00:00

  • 싱글벙글 고향길에

    【판문점=본사임판호·김정찬·문산주재임병돈기자】지난 10월29일 서해 함박도에서 조개잡이를 하다가 납북되어 북한에 억류 중이던 어민 3명이 27일 하오 3시50분 판문점을 통해 송환

    중앙일보

    1965.12.28 00:00

  • 도둑 식모가 농간

    식모의 농간에 경찰이 감쪽같이 속아 혐의가 전혀없는 다른사람을 사기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으나 열흘만인 3일하오 그 식모가 경찰에 잡혀 진범으로 밝혀짐으로써 경찰의 수사「미스」

    중앙일보

    1965.12.04 00:00

  • 자유의 품안에서 감격의 재회

    【판문점=본사 임시 취재반】지난달 29일 서해 말도 앞 바다에서 조개를 캐다가 북괴 무장 병들에게 강제 납치됐던 어부 1백 12명중 1백 4명(남 53명·여51명)이 20일 하오

    중앙일보

    1965.11.22 00:00

  • (6)무성시대의 명우-신일선

    남산도 적적한 날이었다. 무서리가 내리고 잡목들의 몇 잎사귀 단풍마저 지고 나면 북향 외진 곬은 한결 더 으스스해진다. 그런 초겨울 아침, 신일선 여사는 새하얀 옥양목 버선을 신고

    중앙일보

    1965.11.20 00:00

  • 백주 도심서 총기난사

    8일 백주 서울도심 지대에 무장괴한이 나타나 경찰관의 불심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가 추적하는 경찰관을 향해 총을 난사-경관이 복부관통상을 입고 그 옆을 지나가던 여학생이 두부관통상

    중앙일보

    1965.11.08 00:00

  • 맹호대 독수리|연·고전스케치

    5년만에 되살아난 듯했다. [맹호] (고대) 와「독수리」(연대)의 대결- 젊은이들이 그 정렬을 뿜어낼 수 있는 공동의 광장에는 순수한「스포츠맨 쉽」만이 넘쳐 흘렀다. 22일밤 장충

    중앙일보

    1965.10.23 00:00

  • 북소리둥둥둥-구세군 백년

    악대와 자선 냄비, 그리고 강냉이죽 급식…. 감색제복에 붉은 견장과 계급장을 단 군인이 북을 치고 흰 저고리에 검은 반 치마를 입은 여인이 군가를 부르는 전도행렬이 우리의 눈을 즐

    중앙일보

    1965.10.14 00:00

  • 강릉 성황신제 가면희

    강릉지방에는 옛적부터 음력 5월 단오절에 성황신제 굿을 하니 이 굿을 토지 사람들은「단오굿」 또는 「단오대회」라고 한다. 특히 이 행사 때, 5월 단오날 오후 1시께부터 4시께 사

    중앙일보

    1965.10.12 00:00

  • 김형일 의원 입장에 야당 모두 박수 갈채

    출석의원을 헤아리고 연락하는 등 분주한 30분을 보낸 뒤 10시 정각 33명만으로 우선 본회의에 출석하여 박순천 대표최고위원이, 정책연설을 하기로 했다. 유치송 민중당원내 부총무는

    중앙일보

    1965.10.11 00:00

  • 가을·겨울을 위한『패션·쇼』

    주한11개 외국부인들과 한국 부인들로 구성된 국제 부인회에서 주최한 가을과 겨울을 위한 「패션·쇼」는 5일 하오 조선「호텔」「볼룸」에서 열렸다. 서울에 있는 12명의「디자이너」들이

    중앙일보

    1965.10.07 00:00

  • ②온종일을「기억」도「대화」도 없이...| 시단에 발 들여 반세기| 오로지 지켜온 「한국적리리시즘」| 솔뫼 넘는 바람에 두견주 익어-가람 이병기옹

    어디서 싱싱한 파도소리가 밀려온다. 발잔등에 물거품이 와 닿는가 싶다. 솔뫼를 넘는 바람 소리다. 정자도 빈 채, 사랑채 마루도 빈 채. 일그러진 방문안에서 「드르렁드르렁...」

    중앙일보

    1965.10.02 00:00

  • 첫 나들이

    하늘색 수단긴치마 저고리에 은색고무신을 받쳐 신었다. 머리도 한복에 어울리도록 국화꽃잎처럼 올려 빗고. 나도 이제 여인이 된 것일까? 결혼 후 처음으로 차리고 나선 모습이다. 거리

    중앙일보

    1965.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