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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위축, 무죄율 높다" 국민참여재판 노리는 성추행 피고인
지난 2월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권력형 성폭력·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대인 공동행동이 A 교수 파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 교수는 지난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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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서태지 "당분간 결혼할 생각 전혀 없어요"
"사람들은 나를 두고 많이 변했다고들 얘기하지요. 그렇지만 나는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서태지(32.사진)의 열성 팬들조차도 그의 음악은 알아도 그의 사생활은 잘 알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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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심중」에 달렸다/갈수록 뒤틀리는 「박철언파동」
◎“역성들것” “후퇴할것” 엇갈려/YS는 측근통해 “전부 아니면 전무”/민정계 “퇴진은 곤란”…JP 진퇴양난 김영삼ㆍ김종필 두 최고위원의 전격회동에 이어 13일 새벽엔 김종필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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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풍년'선전없이 벼탈곡 73%발표
…북한은 지난 12일 올해 농사와 관련,매년 되풀이해오던 「만풍년(大豊)」선전은 일절 하지 않은 채 9일 현재 73%의 벼탈곡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정무원 농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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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제5화 북해도 한인 위령탑의 엘레지|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4)
북해도에 사는 교포들을 만나 보고서는 한민족의 생명력이 얼마나 모질고 끈질긴 것인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일·한 합방이후 정든 고향 땅을 등지고 멀리 이곳에까지 흘러들어 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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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성명을 보는 세계의 논조
뉴요크타임즈 금주 남북한의 합의는 「아시아」와 전세계의 정치적 분위기의 개선에 지대한 중요성을 갖는 역사적 발전이다. 이 합의가 불러일으킨 일반적인 놀라움은 과거 남북한이 서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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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자 명단
◇제3부 서예(사군자포함)=▲낙속곡선생시 (김사달) ▲향리도 (조룡선)▲벽계두고송하 (송하영) ▲유정대사시(유인직) ▲묵죽 (박행보) ▲독서유감(이규진) ◆사임당사친시 (정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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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과 사과
1984년 9월에 일본 천황은 방일한 전 대통령에게『금세기 한때 양국간에 불행한 과거가 있었던 것은 정말 유감』이란 말을 했다. 그에 이어 86년에는「아키히토」(명인)황태자의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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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부장님들께 원래 드리려던 말씀
문유석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5년 전에 부장이 됐다. 의욕이 넘쳤다. 회식 때 내가 수저를 돌리고 고기를 구웠다. 편한 화제를 꺼냈다. 즐거워들 하는 것 같았다. 미묘한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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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성희롱을 막는 것은 좋은 주변인들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예민해도 괜찮아』라는 책이 있다. 저자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다. 대기업을 상대로 법정투쟁을 벌여 이긴 후 37세 나이에 로스쿨에 들어가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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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회개발회의서 무얼 얻나
지금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사회개발정상회의는 유엔 창설 50주년을 맞아 사회개발이라는 주제를 놓고「인간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全지구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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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종철 고발에…장혜영 "일상복귀 방해, 경솔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 뉴스1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6일 한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를 고발한 것에 대해 “저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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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LH 구조조정, 공기업 개혁 계기 삼아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어제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막대한 부채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하지만 사업비 축소, 임직원 감원, 월급 반납 등 주로 자구 노력에 치중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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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트위터 입방정으로 날아간 승리
뉴캐슬 수비수 호세 엔리케(왼쪽)가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뛰는 모습. [중앙포토] 100여 글자의 짧은 메시지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스포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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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버그·메릴린치 징계 표적검사 한 것 아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특정 종목의 보고서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로 UBS워버그와 메릴린치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자 일부 외국 언론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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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권력, 그 '씁쓸한 코미디'
□ 정치 헌금 '다섯장'=5공 당시 헌금 통고를 받은 건설업계 K회장이 준비한 뭉칫돈을 싸들고 청와대로 달려갔다. 독대로 만난 전두환 대통령이 얼마 넣었느냐고 대뜸 물었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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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쓸데없음의 가치
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올봄, 서울대 인문대학원에서 야간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중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에 관한 시간. 교수님이 처음에는 정해진 자료에 따라 강의하다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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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
문유석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새해 첫 칼럼이다. 거창하기만 한 흰소리 말고 쓸모 있는 글로 시작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부장 직함을 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나 자신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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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습관이 좋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책 『이동진 독서법』을 읽다가 깊이 공감하는 구절을 만났다. 삶을 이루는 것 중 상당수는 사실 습관이고, 습관이 행복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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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만약 인공지능이 재판한다면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양형이 국민 상식에 비추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으니 차라리 인공지능에 맡기는 것이 낫겠다는 말이 많다. 물론 강한 불만의 표현이지 구체적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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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한국인은 미쳤다 !
문유석판사·『개인주의자 선언』 저자글로벌 거대기업 연수원. 영하 12도의 자정인데 신입사원들이 무리 지어 운동장을 달린다. 5개월 연수 기간 동안 매주 한 번 42㎞를 팀 전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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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김영란법 자의적 적용해 언론 길들이기 하는지 감시할 것"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28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합헌 결정을 받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 “취재원을 만나는 일상적인 업무 전체가 규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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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법은 최소한의 도덕
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나이 지긋한 교수, 사업가, 교장 선생님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간통죄 위헌 결정이 화제에 올랐다. 성도덕이 땅에 떨어질 거다, 법조인들이 전통 윤리를 무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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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수능을 앞둔 학부모로서 해보는 생각들
문유석 판사·『개인주의자 선언』 저자 나는 수능을 이틀 앞둔 수험생의 학부모다. 서울 강남에 살고 특목고 다니며 대치동 학원을 열심히 다니는, 그런 학부모인 주제에 염치없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