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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7. 지인(知人) (1)
원진은 쉽게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작용자들의 습격으로 집 열쇠를 차고에 떨어뜨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원진은 CCTV 앞에서 문 열어달라는 말을 손짓과 발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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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김영란법,그 후
?? VIP 독자 여러분,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올 추석 최고의 화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김영란법' 시행이더군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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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6. speed (2)
수인이 말한 밀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차가 길들여지기 전에 엑셀과 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번갈아 밟아 생긴 문제라는 판단이 섰다. 엔진은 물론 차량 외부조차 어느 회사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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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서 ‘관시’ 잘 맺으려면…‘판쥐’이용에 달렸다
류재윤BDO 이현 회계·세무법인 고문중국은 지대물박(地大物博)의 나라다. 땅은 넓고 물산은 풍부하다. 이 광활한 대륙에서 생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스갯소리로 ‘아는 형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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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의 성패 좌우하는 기술, 이웃 사귀기
[전원생활기자]귀농ㆍ귀촌을 결심한 사람들이 가지는 수많은 환상 중 으뜸은 시골에 가기만 하면 넉넉하고 푸근한 인심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환상은 환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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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국제콩쿠르 2위 김봄소리 “쇼스타코비치 도전하려 체력운동까지 했죠”
지난 3일 폐막한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의 1위는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쓰지 아야나였다. 그러나 청중의 환호는 2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한 김봄소리(26·사진) 쪽이 더 컸다.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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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김영란법, 경제에 약이 될 수도 있다
김동 호논설위원·경제연구소장일본은 선물 왕국이다. 보통 1000엔, 비싸도 5000엔 규모를 넘지 않는다. 그러니 선물이 빈번하게 오간다. 민원인이 관청에 들어가 공무원에게 공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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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미친 꿈 꾸던 양떼목장 전영대
2014년 말의 해 막바지, 각 언론의 집중 취재 대상이 양이었다.해가 바뀔 즈음이면 그 다음해의 12간지 동물을 조명하느라 각 언론사는 부산을 떨게 된다.다가올 양의 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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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 이전 불가 알고도 대통령 방미 회담 수행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한국형전투기(KF-X) 개발과 관련한 4대 핵심 기술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도 박근혜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19일 국회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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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백수 10만 구하자” 손잡은 미국 17개 대기업
슐츠 스타벅스 회장 미국에서 ‘청년 백수’ 문제를 풀기 위한 대기업 연합군이 출범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17개 대기업이 앞으로 3년간 청년층에게 1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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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등 美 대기업들, 청년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미국에서 ‘청년 백수’ 문제를 풀기 위한 대기업 연합군이 출범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17개 대기업들이 앞으로 3년간 청년층에게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공동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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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웨이스에 빠진 린뱌오 “이혼하고 기다리마” 고백
1 징강산 소비에트 시절의 마오쩌둥(오른쪽)과 허즈쩐. 쑨웨이스(孫維世·손유세)에게 허즈쩐(賀子珍·하자진)은 친 언니 이상이었다. 쑨웨이스가 동생 신스(新世·신세)와 함께 옌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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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쑨웨이스에 빠진 린뱌오 "이혼하고 기다리마" 고백
'징강산 소비에트 시절의 마오쩌둥과 허즈쩐. 쑨웨이스(孫維世·손유세)에게 허즈쩐(賀子珍·하자진)은 친 언니 이상이었다. 쑨웨이스가 동생 신스(新世·신세)와 함께 옌안에 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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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쑨웨이스 마주친 예췬 "넓디넓은 하늘 밑, 하필 너와…"
'징강산 소비에트 시절의 마오쩌둥과 허즈쩐. 쑨웨이스(孫維世·손유세)에게 허즈쩐(賀子珍·하자진)은 친 언니 이상이었다. 쑨웨이스가 동생 신스(新世·신세)와 함께 옌안에 왔을 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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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의 한국인은 왜] 메르스에게 배워야 할 것들
전수진정치국제부문 기자 멸균하지 않은 낙타유를 마시면 위험하다는 걸 몰랐다. 기압차를 이용해 외부 감염을 막는 음압(陰壓)병상이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기침을 할 땐 팔꿈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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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의료문화가 문제”라는 WHO 지적 뼈아프다
한 환자가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의료 쇼핑, 입원 환자를 가족이 간병하는 관행, 문병 습관, 여러 환자가 뒤섞이는 다인 입원실 운영 등은 한국 특유의 의료 행태다. 이런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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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논란 속에도 지드래곤 전시가 흥미로운 이유
지드래곤(GD) 전시가 시작되면서 미술과 대중을 가깝게 한다는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비판도 많다. 주로 이 점이 지적된다. GD 개인이면 몰라도 소속사 YG가 미술관과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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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그래도 지드래곤 전시가 흥미로운 이유
손동현 작품 앞 지드래곤 지드래곤(GD) 전시 ‘피스마이너스원’이 시작되면서(14,15일자 중앙SUNDAY S매거진), 미술과 대중을 가깝게 한다는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비판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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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참을 수 없는 말과 글의 가벼움
어린 시절 정답게 지낸 친구가 문자를 또 보내왔다. “친구야, 보고 싶구나. 조만간 시간을 내 보러 갈게. ” 그가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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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참을 수 없는 말과 글의 가벼움
어린 시절 정답게 지낸 친구가 문자를 또 보내왔다. “친구야, 보고 싶구나. 조만간 시간을 내 보러 갈게. ” 그가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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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쓰는 2030, 만년필에서 개성을 찾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라미가 협업한 ‘라인·라미 스페셜 에디션’(위). 만년필 동호회 ‘펜후드’에서 활동 중인 아이디 ‘리리티헤난’이 만년필로 써서 자신의 SNS에 올린 손글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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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힘으로 웨딩족 … 예물·예단 빼고 신혼집은 빌라 전세
예식비 아껴 해외 신혼여행 가서 웨딩 촬영 지난해 4월 결혼한 홍승우(32).이채영(30)씨 커플은 판에 박힌 스튜디오 촬영 대신 6박9일간의 체코 프라하 신혼여행 동안 웨딩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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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도심용 아이젠이 통하는 이유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이번 설날에 주고 받은 덕담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또 멀리 떨어져 산다는 이유로 한동안 소원했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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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 남자'에서 '인천의 남자'로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시민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갖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57)은 취임 이후로 승리의 여운을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