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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 땐 이렇게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030원을 돌파한 17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 딜러들이 전화통화를 하며 외환을 거래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29.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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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중 30% 붕괴 눈앞
‘30% 벽’이 깨지기 직전이다. 외국인이 손에 쥔 주식 얘기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 증시의 외국인 비중(시가총액 기준)은 13일 현재 30.6%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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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오른다”… 1달러=1000원 눈앞에
14일 원화 환율이 달러당 997.3원까지 올랐다.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달러를 살 때 적용하는 환율(달러 매입 환율)은 장중 한때 101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은행의 한 고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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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약세 … 하루살이 버냉키 효과
13일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온갖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듯했다. 주가·환율·채권 값이 모두 약세를 보이는 이른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다. 대개 주가가 떨어지면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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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商術에 고객은 포로가 된다
15,017,000,000,000원. 2007년 한 해 동안 은행이 벌어들인 수익이다. 이 중 상당액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자 및 수수료 수익이다. 그렇다면 개인들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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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주 “고맙다, 원화 약세”
11일 오후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거래에 한창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980원을 돌파한 후 오름세가 꺾여 전날보다 4.7원 상승한 970원에 마감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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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왜‘약골 달러’에 힘 못쓰나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요즘 서울 외환시장에선 ‘강만수 효과’란 말이 나돈다”고 말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쪽이다. 취임 직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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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Prism] ‘王회장’의 영광, 부활하나?
▶표석이 뽑히기 전 현대 계동 사옥 전경.왕자들이 달라졌다. 최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의원, 정상영 KCC 명예회장 등 현대가의 주요 인사들 사이에 전에 없던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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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라인, 당분간 강만수 장관이 정책 주도할 듯
관련기사 사정 라인 이종찬 수석 활동반경에 주목 청와대 비서실 측근·전문가 골고루 포진 장관들의 취임사 분석해보니 MB노믹스를 추진할 경제팀은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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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공정위원장 모두 민간 출신 “감독보다는 서비스”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에 시장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민간 출신이 기용됐다. 금융위원장에 전광우(59)씨를 내정한 것은 의외의 인사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내리지 않았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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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환율 악몽 ? 돌아온 ‘환율 매파’ 강만수·최중경
3차 환율 전쟁이 시작되는 것일까.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환율시장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외환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강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 일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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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외환은행 인수 문제없다"
HSBC의 외환은행 인수가 시장의 경쟁을 해치지 않는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공정위는 5일 HSBC의 외환은행 주식 취득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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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 외환위기때 문닫은 동서증권 … 인도네시아에 남은 그들의 재기 10년
# 1998년 초. 인도네시아 동서증권 현지법인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외환위기로 휘청대던 동서증권의 퇴출이 결정된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파견근무 중이던 최대호(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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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넌 왜 룰루랄라? … 브라질 펀드 샀지
브라질 펀드가 요즘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질주하는 경제 덕분이다. 500년 브라질 역사에서 처음으로 순채권국이 된 게 부활한 경제의 상징이다. 룰라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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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 "곳간 좀 열어 달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시중은행들이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운용 방식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시중은행이나 금융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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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 정부 실용주의의 행동강령
5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집권세력의 교체 시기마다 우리는 새로운 국가비전을 마주치게 된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시기라고 평가되는 1988년에 취임한 노태우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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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는 미국 경제
달러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가는 데다 물가마저 치솟아 스태그플레이션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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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농사 안 지으면서 농지 보유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농사를 짓지 않는 외지인은 살 수 없는 ‘농지’를 구입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후보자는 1999년 4월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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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인플레 우려 … 국제 핫머니까지 가세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곡물·금속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잇따른 금리 인하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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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느라 가계 빚 4.5배 늘어”
2000년 이후 우리나라 가계의 빚이 4.5배 늘었고, 빚의 대부분은 부동산을 사는 데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예산정책처 전승훈 경제분석관과 이병인 충북대 교수는 19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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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돌리기’ 세금 2조 빼먹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때 국민은 자발적으로 ‘금 모으기 운동’을 벌였다. 그 당시의 경험을 악용해 국고에서 2조원의 세금을 타내 가로챈 금 유통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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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첫 ‘월가 투자왕’
중국인이 처음으로 ‘월가의 투자왕 톱 100’ 대열에 들었다. 주인공은 미국의 자산운용업체인 사이크의 펀드 담당인 장핑(江平·43·사진)부장. 월가 트레이더 가운데 지난해 연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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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한마디] 김진형 삼성투신운용 상품개발팀장
“사람 많이 다니는 큰길에 예쁜 꽃이 남아나는 것 보셨습니까.” 삼성투신운용 김진형(사진) 상품개발팀장은 ‘뒷길론’의 신봉자다. 그는 “꽃은 남들이 다니지 않는 뒷길에 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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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암참 등 주한 외국인경제단체는 어떤 일 하나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서울 신라호텔에서 영어로 ‘깜짝 프레젠테이션(설명회)’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1992년 현대건설 회장을 그만두고 정치인으로 활동한 이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