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오탁 속의 청정

    연꽃의 순수한 상징은 세속 티끌에 젖을 줄 모르는 군자. 흙탕물 속에서 그 청정한 꽃을 떨기로 피우기 때문이다. 연은 인도 원산지 다년생 수초. 인도에선 예부터 「생명의 창조」를

    중앙일보

    1968.09.21 00:00

  • 낙동강 하회

    낙동강7백리 강섶은 길어도 흐름은 잔잔하다. 태백산중허리 황지에서 솟은물이 산을 끼고 들을 건너 쉼없이 흐르고 넘쳐 지향없는 3백리-. 경북안동면풍천면하회고을에서 물굽이를 정동으로

    중앙일보

    1968.07.19 00:00

  • 시원한 여름 우리집 묘안(1)

    본격적인 더위가 다가오고 있다. 시원한 별장을 가져 한여름을 보낼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별문제겠지만 우리들 가정에서는 주부들의 지혜와「센스」로 견디기 힘든 더위와 맞서 이겨야한다.

    중앙일보

    1968.07.11 00:00

  • (10)뜰

    뜰의 꾸밈새는 영 달라졌다. 옛날 뜰을 꾸미던 전래의 솜씨는 찾아볼수없다. 주택양식이 달라진 때문일까. 그렇다고해서 그 양옥에 어울리는 뜰을 찾아보기도 어렵다. 일본인이 버리고 도

    중앙일보

    1968.04.11 00:00

  • 이조초기의 청동 촛대 고령서 도제마도발견

    이조초기의 것으로 보이는 청동 촛대 2점과도제마1점등 3점의 문화재가 경북고영에서 발견되었다. 촛대는높이 83센티, 반경20센티의 받침판에 네다리가있고 연꽃 무늬의 초꽂이가 달려있

    중앙일보

    1968.04.03 00:00

  • 연화의 비의 ③ -김동리론-

    이리하여 「마리아」와성기의 비극은 극히 인간적인 비극이 된다. 역마민(살)이나 계연의 왼쪽 귓바퀴 위의 사마귀나 사반 어머니의 「칼날같이 좁고 뾰족하게 흘러붙은」귓밥 (수주)등으로

    중앙일보

    1968.01.13 00:00

  • 친척회의 합의로 공개된 이승만 박사 유언장

    전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남긴 유언장이 서거한지 2년 만인 2일 하오 유족과의 합의에 따라 집행인으로 지정된 고재호 변호사에 의해 공개되었다. 이 박사가 남긴 유일한 이 유언장에서

    중앙일보

    1967.08.03 00:00

  • 창경원에 새 명물…수정궁

    창경원 수정궁이 동양 최대의 순 한국식 4층 팔각정으로 세워져 오는 25일 개관된다. 순 일본식이던 이 건물은 재일 교포인 북악 관광 주식회사 사장 윤영춘(44)씨에 의해 작년 1

    중앙일보

    1967.07.14 00:00

  • (67) 역사의 고향(31) 초파일

    음력 4월 초파일(5월16일)―불교도만의 축제일은 아니다. 대자대비한 성인 석가모니의 나신 날이기 때문에 성대히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려니와 이 땅의 사람들은 오히려 연중의 중요 명

    중앙일보

    1967.05.13 00:00

  • "석가탑 사리 병 파손됐다"

    불국사 석가탑의 진신 사리를 담은 1천 2백년 전 신라 유리병(사리함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석가탑을 복원 중이던 지난해 11월 3일 불국사 채벽암(43) 주지의 실수로 깨져 모조

    중앙일보

    1967.01.09 00:00

  • 황무봉무용발표

    황무봉무용발표회가 17일∼18일 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민속무용의 현대화를 기한 이번 공연의 「레퍼터리」는 제1부 「족두리 인상」「무귀」등 6작품, 2부「국무조곡」「부채춤」등 10작

    중앙일보

    1966.10.15 00:00

  • 대여 마지막 단장

    순정효 황후의 발인 날이 내일(13일)로 다가섰다. 13일 상오 10시 30분 낙선재의 돈화문을 떠날 윤황후의 대여가 12일 정오쯤 해서 말끔히 단장되었다. 붉은 바탕에 노랑·파랑

    중앙일보

    1966.02.12 00:00

  • 고려 때 석불상 발굴

    【밀양】16일 밀양군 산외면 엄광리 뒷산 (속칭 실혜산)에 있는 엄광사 옛터에서 하상호 (26·밀양읍 내이동)씨는 고려 중엽, 10세기 이전의 작품인 듯한 석조 관음 보살 입상을

    중앙일보

    1966.01.17 00:00

  • ⑧한복-박목월

    바짓말이 넉넉한 한복을 입고 나면 고향에 돌아온 마음 푸근한 그 여유 절로 음성이 부드러워지고 눈빛이 순해진다 하지만 앞섶을 단정히 여미고 보면 갑자기 환해지는 동정. 온몸의 긴장

    중앙일보

    1965.1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