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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리 칼럼] 1월 17일의 두 명연설
자크 아탈리아탈리 에 아소시에 대표플래닛 파이낸스 회장역사는 공정하지 않고, 선한 사람들에게 항상 상을 내리지도 않는다. 역사는 늘 효율성에 따라 움직이며, 언제나 약자들을 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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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노무현이 말하다…그의 정치적 신념과 한국 민주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이 정말 이루고 싶었던 것은 ‘민주주의의 진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중앙포토김형아 교수(이하 김) 대통령님의 탈권위주의 정치 리더십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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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벌공화국 다시 한 번 증명”ㆍ안철수 “다른 사람이었더라도 기각했겠나”
(왼쪽부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ㆍ이재명 성남시장ㆍ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중앙포토]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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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내가 마치 역사의 무슨 잘못을 한 것처럼…'나쁜 놈들'이에요" 논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일부 기자들에게 '나쁜 놈들'이라고 칭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반 전 총장은 대구 시내에서 한국청년회의소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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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감사원 표적감사로 위원장직 사퇴 … 박 대통령 신임 떠났다고 판단했다"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입을 열었다.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2년6개월 만이다. 그는 자신의 사퇴 이유로 감사원의 무모한 감사를 들었다. 그 감사가 부당한 표적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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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최순실 농단 알았다면, 총 들고 청와대 들어갔다"
남재준 전 국정원장. 김경빈 기자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은 재임시(2013년 3월~2014년 5월) 최순실 등 비선라인의 국정농단 사태를 전혀 알지 못했으며, 알았다면 국정원 차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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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역사의 데자뷔
2006년 4월 현대기아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정몽구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간략한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당시 중수부장은 박영수 ‘최순실 국정농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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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모닥불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한 줌을 취하고 거기에 혀처럼 날름거리는 불길 한 자락을 더하고 반짝이는 수많은 별 중에서 가장 빛나는 별 두 개를 땄다. (…)그러자 연기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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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史筆)과 문필(文筆)
1982년 여름이니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의 일이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갓 진학한 신출내기 문학 연구자였던 필자는 학교 잡지의 원고 청탁 일로 광화문 한 호텔 커피숍에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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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Picture] 종교개혁 500주년의 정치학
김환영논설위원지난 미국 대선에 나온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장로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감리교 신자였다.(미국에서는 아직 대놓고 무신론을 표방하는 정치인은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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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헌법 무시의 관행 청산이 가장 시급하다
이홍구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새해 첫날부터 내우외환의 억센 파도에 부딪히면서 국가운영 체계의 대개혁을 시도하자는 국민적 움직임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개혁 필요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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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도 소녀상 설치 추진…"3·1절에 세우는 게 목표"
[사진 KBS 캡처]경기도 안양에서도 소녀상 설치가 추진된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관계자는 13일 “일본 정부가 서울과 부산의 소녀상 철거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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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성폭력 범죄’ 지우고 싶은 일본, 소녀상 철거에 집착
“일본의 분노는 당연하다. 재작년 말 합의에 따라 일본은 10억 엔(약 103억원)을 출연했다. 반면 한국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대해 ‘적절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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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관파천·갑오경장 대신 아관망명·갑오왜란으로”
1896년 고종의 ‘아관파천’이 용어 자체가 제시하는 대로 고종이 피란간 게 아니라 정치적 망명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관망명’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공감의 해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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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통피니언] ‘병신년’ ‘정유년’은 풍자가 아니다
by 정유진·손민지 지난해 국민을 큰 충격에 빠뜨린 대통령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는 우리 사회에 어마어마한 분량의 풍자와 패러디를 양산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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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문재인이 재래시장에서 고른 것은? 고구마
11일 오전 천안 성환이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구마를 들어보이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느리고 답답하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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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아관파천 피난 아니라 정치적 망명
1896년 고종의 '아관파천'이 용어 자체가 제시하는 대로 고종이 피란간 게 아니라 정치적 망명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관망명'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공감의 해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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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 이겨내고 맞이한 스티븐 호킹 75번째 생일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시한부 선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7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사진 `데일리 메일` 캡쳐]루게릭병 환자들이 발병 후 10년을 넘기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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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에게 한국은 없다…소녀상 빌미로 일본 국내 정치 돌파하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이웃나라 '한국'은 없다. 종지부를 찍고 넘어가야 할 위안부 '문제'만 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눈물과 고통은 보이지 않는다. 차디찬 겨울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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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一統 사상’ 이어받아 공산당이 왕조시대 조정 역할
국민투표를 통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독설가인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서구에서의 포퓰리스트 극우정당의 득세. 잇따라 벌어진 이러한 일련의 정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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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촛불은 민심 아니다”는 놀라운 현실 인식
“촛불 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는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주장은 귀를 의심케 한다. 대리인단은 어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에서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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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 대통령, 떳떳하면 탄핵심판정 직접 나서라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명운뿐 아니라 국정의 향배를 가를 역사적 재판이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됐다. 헌재는 앞으로 박 대통령이 파면될 만큼 중대한 탄핵소추 사유가 있었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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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7명, 현재 안보상황 심각…전쟁 나면 싸우겠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현재의 안보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쟁이 일어나면 싸우겠다고 답했다.국가보훈처가 리서치앤리서치와 함께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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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최장집·송호근 교수 대담 ‘정치·사회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 2017 대한민국이 갈 길 2017년은 복합적인 해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 30년’,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라는 한국 현대사를 대변하는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