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6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6

      커피를 좋아한다. 사랑하진 않는다. 사랑은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다. 아무튼, 난 커피를 좋아하다. 하루에 적게는 1~2잔, 많게는 3~4잔 마시는 것 같다. 어떨 때는 물보다

    중앙일보

    2017.03.12 00:02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4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4

     나는 몇 년 전부터 김경주 시인과 여러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언뜻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실은 그와 나는 꽤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끔 누군가와 만난 자리에서

    중앙일보

    2017.02.26 00:02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3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3

    계절이 바뀌면 듣는 음악도 바뀌기 마련이다. 내가 버락 오바마는 아니지만 나도 가끔 SNS에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한다. 1명이라도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있겠지. 제발 좋아요 좀 눌러

    중앙일보

    2017.02.19 00:02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2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2

    > 황상민이라는 사람이 있다. 전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다. ‘전’인 이유는 당연히 둘 중 하나다. 사임 혹은 해고. 안타깝게도 그는 후자에 해당한다. 혹 사회면 뉴스에 관심이

    중앙일보

    2017.02.12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1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1

     을 봤다. 신카이 마코토가 누구인지도 잘 몰랐지만 일단 봤다. 아니, ‘일단’이라는 표현은 취소하기로 한다. 남들 보니까 별생각 없이 봤다는 뉘앙스인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중앙일보

    2017.02.05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0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0

     혼자여서 편할 때가 있고,혼자라도 괜찮을 때가 있으며,혼자여야만 숨 쉴 수 있을 때가 있다. 때로는 둘이 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혼자 있고,때로는 둘이나 여럿이 될 수 있는

    중앙일보

    2017.01.29 00:01

  • “사랑의 온도탑 끓어 끓어~” 속사포 랩으로 나눔문화 알리죠

    “사랑의 온도탑 끓어 끓어~” 속사포 랩으로 나눔문화 알리죠

    “사랑의 온도탑 끓어 끓어 끓어 끓어 펄펄~ 사랑의 수은주 올라 올라 올라 올라 쭉쭉~.”지난 17일 대구 한 케이블 방송에서 랩 공연이 펼쳐졌다. 야구 모자와 선글라스로 멋을 낸

    중앙일보

    2017.01.24 01:55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9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9

     나는 유시민의 팬이다. 스무 살 무렵부터 아직까지 변함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정치인으로서의 유시민보다는 작가, 혹은 지식 소매상으로서의 유시민을 좋아하고 동경한다. 정치인으로서

    중앙일보

    2017.01.22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8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8

     집 근처에 자주 가던 카페가 있다. 직원은 친절했고 우유 값이 내리면 커피 값도 내렸으며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었다. 아는 여자는 ‘오후에 가면 아줌마들이 많아서 싫다’던 곳이었지

    중앙일보

    2017.01.15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7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7

     2016년 12월 31일이다. 아무도 만나지 않은 채로 이 글을 쓴다. 누구라도 만날 순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대신에 나와 진심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이

    중앙일보

    2017.01.08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6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6

     세월호 가지고 유난 떨지 말라고 한다. 세월호만이 '사고'였냐고 한다. 생각의 방향 자체가 잘못되었다. 모든 불행과 사고에 함께 슬퍼하고 연대해야 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가

    중앙일보

    2017.01.01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5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5

     침대에 누워 넥스트의 를 듣고 있었다. ‘그 말은 하지 못했지 /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부분을 따라 부르던 중이었다. 뜬금없이 첫사랑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책에서나 어디

    중앙일보

    2016.12.25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4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4

     내가 힙합을 좋아한다고 해서 여자친구도 힙합을 좋아하길 바란 건 아니었다. 물론 한때는 그런 생각에 젖어있던 적이 있다. 한국에서 23명 정도 알까말까 한 래퍼의 두 번째 앨범

    중앙일보

    2016.12.18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3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3

     사실 태어나서 가로수길에 몇 번 가본 적이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몇 년 전 잠시 어떤 공연장의 기획팀에서 일했을 때를 제외하곤 강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자주 드나든 적이 없다

    중앙일보

    2016.12.11 00:01

  • [interview] 그런지·힙합 … 패션의 뿌리는 음악이다

    [interview] 그런지·힙합 … 패션의 뿌리는 음악이다

    |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말하는 패션과 음악 패션 동네에서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은 더 이상 새롭지 않은 뉴스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이종결합을 하다 보니

    중앙일보

    2016.12.08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2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2

     작년에 처음으로 독립을 했다. 이 나이 먹고 이제야 부모 집에서 나왔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모두가 어쩌다 보니 지금의 자신이 된다. 혼자 살기 시작한 동네는 연남동이다.

    중앙일보

    2016.12.04 00:01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

     유튜브를 서핑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불법으로 올린 음악을 불법으로 들었다. 우린 똑같은 놈들이다. 노래가 끝난 후 자동으로 다음 노래로 넘어갔다. 흘러나온 건 이장우의 ‘훈련소로

    중앙일보

    2016.11.27 00:01

  • "어려운 시국이지만"…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년 4월 현대카드 초청 첫 내한

    "어려운 시국이지만"…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년 4월 현대카드 초청 첫 내한

    영국 출신 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콜드플레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적극적 구애로 1998년 결성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중앙일보

    2016.11.15 14:55

  • [2016 중앙서울마라톤] SNS로 모여 자유롭게 달려요, 우리는 2030 ‘러닝크루’

    [2016 중앙서울마라톤] SNS로 모여 자유롭게 달려요, 우리는 2030 ‘러닝크루’

    20~30대 대학생·직장인이 주축인 러닝 크루 ‘런래빗런(Runrabbitrun)’ 회원들이 출발 전 선전을 다짐하며 점프하고 있다. [사진 강정현 기자]10㎞ 부문에 참가한 ‘런

    중앙일보

    2016.11.07 00:52

  • [중앙서울마라톤] 런래빗런 크루

    중앙서울마라톤에 '검은 토끼'가 떴다.6일 중앙서울마라톤대회 10㎞ 코스에 참가한 '런래빗런(Runrabbitrun)' 회원들이 검은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출발선 앞에 섰다. 10

    중앙일보

    2016.11.06 17:14

  • [매거진M] 후원금 모금에 영화 제작까지? 할리우드식 정치 참여법

    [매거진M] 후원금 모금에 영화 제작까지? 할리우드식 정치 참여법

    미국 대통령 선거일(11월 8일, 현지 시간 기준)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정 인종·계층을 향한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독재자”라는 비난에 성

    중앙일보

    2016.11.06 00:01

  • 젊은이만 힙합하나, 6080 ‘할미넴’의 반란

    젊은이만 힙합하나, 6080 ‘할미넴’의 반란

    ‘힙합의 민족’에서 젊은 음악인과 짝을 이뤄 매주 힙합 경연을 펼치는 이른바 ‘할미넴’. 최고령 참가자인 80대 김영옥. [사진 JTBC]그녀들이 차례로 무대 중앙에 선다. 비트에

    중앙일보

    2016.05.17 01:22

  •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내 인생에 기대를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내 인생에 기대를

    이영희문화스포츠섹션부문 기자TV를 보며 훌쩍대는 건 나이 드는 징조 같아 참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요즘 ‘눈물유발자’는 JTBC ‘힙합의 민족’(사진)이다. 올해로 80세가 된

    중앙일보

    2016.04.25 00:33

  • [분수대] '할미넴'

    [분수대] '할미넴'

    안혜리뉴디지털실장금요일 밤, 아무 생각 없이 TV 채널을 돌리다 할머니와 힙합가수가 떼로 등장하는 기묘한 장면과 마주쳤다. 이름하여 ‘힙합의 민족’(JTBC). 나이 여든의 배우

    중앙일보

    2016.04.05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