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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 죽으면 창고 내 차지” 대놓고 욕해도 짠한 제주민요 유료 전용
제주댁으로 알려진 국악가수 양지은(33)은 2년 전 방송에 출연해 제주 민요 ‘너영 나영’을 불렀다. 그는 제주 민요를 현대 리듬에 맞춰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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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갇힌 통기타 세대
60년대 중반까지 이 땅의 아버지와 그의 아들딸은 적어도 대중음악에 대한 취향을 놓고 갈등하거나 대립할 필요는 없었다.왜냐하면 대중문화는 당연히 실질적 구매력을 가진 어른들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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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영어로 불러야 맛인가
홍익대 앞 클럽 프리버드의 어두운 조명 아래 한 밴드가 노래를 부른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밴드라고 한다. 클럽을 가득 메운 대다수 젊은 관객들이 열광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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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 갖춘 17세 여고생 가수 양파 '애송이의 사랑' 인기몰이
양파(사진).요즘'애송이의 사랑'이란 노래로 수직상승에 가깝게 인기가 치솟고 있는 신인 여자가수의 예명이다.“모처럼 가창력을 갖춘 여가수가 나타났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녀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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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어니언스' 30년 만에 화음
"언제 출감하셨나?" 개그맨 고영수씨가 어니언스의 이수영(左)씨를 보자마자 이렇게 농담을 던졌다. 25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그를 맞는 '고영수식' 축하 인사다. 지난 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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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NG에 큰 박수 "한번 더"
▶ 잊혀져가던 전통가요로 옛 추억을 전하며 중장년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KBS1 ‘가요무대’. 1985년 첫 방송 이래 50만명의 방청객이 ‘가요무대’를 직접 찾았다. 지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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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연애할 때 주로 차였다"…홍준표 "개그맨 시험볼 뻔"
“저도 알고 보면 재밌는 사람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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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돈만 벌다 사라질 건가, 선한 빛을 남기고 갈 건가
지난 13일 신사동에서 만난 민병진 원장과 딸 민승기 대표.4대째 의사 가족 민병진 ‘민치과’ 원장과 딸 민승기씨민병진(64) ‘민치과’ 원장의 집안은 4대째 의사다. 할아버지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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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의 명물 '꺽정이와 푸돌이'
통기타 듀오 ''꺽정이와 푸돌이''가 자신들의 음악학원에서 통기타 노래 공연을 연습중이다. 왼쪽이 꺽정이 임경호씨, 오른쪽이 푸돌이 이지현씨. 사진=전익진 기자27일 오후 4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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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선 조용필·주현미보다 한 수 위
‘카페의 여왕’ 김란영“저더러 카페의 여왕이래요, 호호호.”서울 강서구 염창동 자택에서 만난 가수 김란영(46)씨. 그의 별칭은 음반이름 ‘카페 노래’ 시리즈에서 따왔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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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신」없는 영화 『그대의 찬손』 완성
연방영화사가 2천3백대 1의 새얼굴 전지인양과 「팝·싱거」「어니언스」의 이수영군을 기용, 제작한 「논·포르노」영화 『그대의 찬손』이 완성됐다. 강신재씨의 원작품을 박종호감독이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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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대중음악계 '복고 바람' 거세다
대중 음악의 전세계적인 복고 바람이 올들어 더욱 거세졌다. 올 상반기에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헤비메탈 밴드 '건스 앤 로지스'와 90년대 모던 록밴드 '스톤 템플 파일러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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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님 통곡하듯 부르다 서른셋 짧은 생 마감하다
요절 가수 김정호의 앨범들. 사진 가요114 제공 요절 가수로 누구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가? 차중락을 떠올린다면 60대이고 김성재가 떠오른다면 30대가 분명하다. 김정호를 떠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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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이버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 공감’ 열어
국제사이버대학교(총장 박영규)는 지난 23일 본교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 지역의 주민들을 초청해 무료음악회 ‘특별한 콘서트 공감’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학년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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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DJ 이종환씨 별세
이종환그는 목소리로 기억되는 사람이다. 라디오 전성기를 이끌었던 DJ 이종환씨가 30일 오전 1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76세. 해박한 음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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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문화 키워드] 대중가요 '7080'
▶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먹고 사는 모양이다. 덕분에 70~80년대를 주름 잡았던 음악의 주인공들이 다시 빛을 보기 시작했다. 동경국제가요제 입상시절의 송골매, 김수철,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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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간 ‘무한도전’ 위인 모독죄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작곡가 박문영(54·예명 박인호)씨가 MBC ‘무한도전’을 검찰에 고소했다. 자신의 허락 없이 가사를 바꿔 방송해 저작권을 침해했고, 가사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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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서래마을] 서래마을에선 나도 파리지앵
서래마을 카페 거리이태원과 함께 서울 속 이국적인 풍경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서래마을이다. 1985년 용산에 있던 프랑스 학교가 옮겨가면서 동네 분위기는 확 바뀌었다. 프랑스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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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함께 하는 〈한국 포크 30년〉
한국 포크음악 도입 3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MBC가 7일 밤11시와 8일 밤11시10분에 방송하는 'MBC 스페셜-포크송의 스타들'은 70년대 한국 음악계에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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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올 연말엔 디너쇼 보내 드릴까
공연을 젊은 사람들만 즐기란 법은 없다. 고급 식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효도 선물용 디너쇼도 풍성하다. 굵직한 출연진이 뭉친 송창식.윤형주.김세환의 포크 빅3 디너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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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손님은 “먹자” vs 주인은 “막자” 뷔페공방전
뷔페는 어린 시절의 행복이었습니다. 엄마·아빠의 “내일 뷔페 가자!” 한마디면 소풍 가는 것보다 마음이 들떠 잠을 이루기 어려웠으니까요. 온갖 음식이 있고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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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태워 노래하고 나비처럼 간 사람”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고, 가수로도 활동했던 김정호. 그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 음악의 영향력은 한국 가요계의 흐름을 바꾸고도 남을 만했다. 올해 열린 공연까지 합하면 총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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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팝송과 그 가수들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한때 서구청년들이 그처럼 떠받들었던, 「사르트르」나 「마르쿠제」같은 「우상」이 없다. 흔히들 우리 청년들은 젊음이 지니는 특유의 독창성· 반항성· 기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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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소년자선의 밤-예술극장서 대제전
직업소년을 돕기 위한 자선「페스티벌」『12월31일 6시에 만납시다』가 월간「스테레오」주최로 31일 하오6시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제1부는 「클래식」과 「샹송」·「요들」 등으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