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홍영희-윤행노씨댁 유밀과·나이떡
가풍을 이어간다는 것은 핵가족 시대에 살고있는 현대 가정으로서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집안의 빼어난 솜씨를 후대에 전해주고, 또 선대로부터 물려
-
"세상이 변해도 부도는 지켜야죠"-대구향교 명륜교육원장 허봉출 여사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사조가 달라져도 결코 잃어선 안될 한국고유의 여성상과 부도는 지켜야한다며 여성후진양성에 몸바쳐온지 60평생. 손자손녀들의 재롱을 받으며 안방마님 아닌 현대식
-
죽부인
우리 나라 민속 여름용품들은 대나무로 만든 죽세공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부채와 평상·베개·발·죽석 등은 대나무의 차가운 감촉을 살러 만든 이른바 여름용 아이디어 상품인 셈이다.
-
국립극장 40년 "안방마님"
『요즘 연기인들은 너무 쉽게 스타의식을 갖는 것같아요. 연기자에게 무대는 인격도야의 장소이지 돈이나 인기를 챙기는 발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창립40주년을 맞은 국립극장
-
한복 바로 알고 입어야 맵시 난다
70여년만에 이름을 되찾은 「설날」(6일)을 앞두고 민족고유의상인 한복을 바르게 입기 위한 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한복 바르게 입는 법을 익히고 한복입기 생활화
-
서산민속지 향토민속문화와 역사 집대성한 군지|영부인마님 일해재단·청남대등 권력의 비리 풍자|남부군 체험통한 남한빨치산의 활동상 그려
『대통령 아저씨 그게 아니어요』로 재미를 본 동광츨판사가 이번엔『영부인 마님 정말 너무해요』를 내놓았다. 『대통령…』이 마련한 디딤돌을 딛고, 이른바 「성역」의 담안으로 들어가 권
-
드라머
□…KBS 제2TV『꼬치미』(24일 밤9시30분)=안방마님은 별당 신 여인에게 꼬치미에 관한 일에 함부로 끼어 들지 말라며 화를 낸다. 한편 오생원은 신흥상회 장대용을 만나 그의
-
위력잃은 15살만원권|15년동안 값 얼마나 떨어졌나
1만원권이 올해로 15살을 맞았다. 이 지폐가 처음 나온것은 73년6월12일. 당시 주종화폐는 5백원권이었다. 1만원권의 발행비중은 73년6월말현재 전체화폐발행액(금액기준)의 5·
-
부부애정학 특집 등 단행본도 함께
부록 발행이 자율화된 2월의 여성지는 부부의 애정학과 다이어트 특집을 단행본 부록으로 각각 꾸미고 있다.「여성중앙」은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 부인 변중석 여사의 삶을 집중기획으로
-
"어려운 사람 위해 뭔가 하고파" - 신임 김상협 총리부인 김인숙 여사
『기쁘다기보다는 걱정이 더 많지요. 앞으로 어려운 일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실지…. 저야 뭐 안사람이니까 그분의 뜻에 따라 하라시는 대로 하면 되겠지요.』 지난 24일 새로 임명된
-
「드라머」, 「드라머」, 「드라머」홍수
□…심심챦게 저질「드라머」시비가 일 때마다 「드라머」수를 대폭 줄인다는 당국의 엄포는 입으로는 연방 『재미없어』『시시해』하면서도 「드라머」라면 이것저것 챙겨보던 『고무신 관객』에게
-
심산유곡 벗삼아 무병장수|90이 넘어야"노인 대접"-충북 영동군 상촌면「장수마을」
『아무래도 염라대왕이 장부 한장을 덤으로 넘기신 모양이여-』 나이70이 중년이요, 80에 들어 초로(초로)길, 90을 넘어야 비로소 노인네 대접을 받는 마을이 있다. 충북 영동군
-
「안방극장」얼굴이 다양해졌다
「텔레비전」「드라마」의 등장인물이 다양해졌다. 「텔레비전」의 꽃이라고 불리는「탤런트」들이 KBS로 몰려 배역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방송국별로 묶여「그 얼굴에 그 얼굴」만 보던
-
(중) 열등의식 벗고 「비관」서 「낙관」으로|이규동(경제평론가)
중앙일보가 창간 13주년 기념으로 조사한 국민의 생활의식조사 결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흥미롭다. 전체적으로 보아 국민의 생활의식은 밝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열등의식에서 차차
-
부산의 명물 생선횟집 해변곳곳에 새로 생겨
활어조에서 활개를 치면서 헤엄쳐 다니는 숭어·전어·방어와 활어조 바닥에서 눈만 껌벅거리고 있는 싱싱한 광어와 도다리. 거물족자로 활어조를 힘차게 헤엄쳐 다니는 생선을 건져내 회를치
-
(12)Eg 하나의 명동 대구 동성로
한 10년 전 「핫·팬티」가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오는데 반년쯤 걸렸다. 하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안방마다 「텔리비전」이 보급되고 나서부터는 사정이 영 달라졌다. 서울 명동의 유행은
-
역광선
『선진국 과도이윤 포기하라』, 바오로 교황. 쇠귀에 경 읽기. 이 학생들 다얀 사임 요구. 어제의 영웅도 망신 떨 날이. 일 총파업 확대. 안방마님 걱정, 일제암시세가 더 오르겠군
-
죽부인
대나무를 얼기설기 운치 있게 엮어 사람 키 만한 원통형을 큼 이룬 죽부인은 이를테면 한여름 침상용 선풍기다. 대껍질의 차디찬 감촉과 사방으로 뚫린 구멍으로 해서 옆에 누우면 찬바람
-
여성과 신문
아직까지 필자는「남성과 신문」이란 제목을 가진 글을 읽어 본적은 없다. 그런데 유독 「여성과 신문」이란 제목을 앞에 놓고 보니 지금 까진 신문독자로서의 남성과 여성은 별로 다를 것
-
초가삼간
근대화 소리를 들으면서부터 잊혀져 간 옛 표현들이 숱하게 많다. 『육간 대청에 수란 치마를 끌고…』하는 표현도 그 하나다. 『육간 대청』이란 바로 고대광실』을 말한다. 돈이나 세도
-
미에 누가 진짜 구무장관이냐 논쟁
「워싱턴」 정가엔 지금 『누가 진짜국무장관이냐』하는 괴상한 논쟁의 바람이 불고있다. 싸움을 건 쪽은 상원외교위의 「스튜어트·사이밍턴」의원(민주). 미리 준비된 원내연설을 통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