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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앤젤리나 졸리 도와달라"…이란 10대 소녀에게 무슨일
이란 방송은 '좀비 앤젤리나 졸리'로 불린 사하 타바르가 2019년 체포된 이후 인터뷰를 방송했다. [사진 IRTV2]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를 닮았지만 움푹 팬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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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명예훼손
강기헌 산업1팀 기자 누구나 명예를 가질 수 있게 된 건 20세기 이후다. 중세 시대의 평민은 명예(honor)를 가질 수도 누릴 수도 없었다. 귀족과 성직자가 명예를 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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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워마드, 혐오 뭔지 모르는 처참한 무지에 한숨”
역사학자 전우용씨(왼쪽)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오른쪽) [중앙포토, 전우용씨 페이스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의 '성체(聖體) 훼손' 논란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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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X넣기좋다’ 잠자는 남성 목에 흉기…워마드 '패륜’ 논란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Womad)’에서 잠자는 중년 남성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워마드의 한 회원은 성당에서 받아왔다는 성체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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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40 - 예수가 짊어진 십자가는 몇 ㎏이었을까
예수는 제사장 가야파의 관저에서 심문을 받았다. 유대인들은 ‘신성모독’이라는 죽을 죄를 뒤집어 씌웠다. 사형선고였다. 그들은 예수를 빌라도 총독의 관저로 끌고 갔다. 당시 유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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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종교와 융통성 있는 현실의 불안한 공존
지난달 4일 이란 팔레비 왕조가 지은 사브즈 왕궁 정원에 자리 잡은 카페에서 휴일 오후를 즐기는 테헤란 시민들. 김창우 기자“아메리카 배드(bad), 코리아 굿(good).”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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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투쟁, 그리고 얻지 못한 사랑…오페라 ‘나부코’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19)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선생의 근작 『천년의 질문』에 모 대기업 비자금과 관련한 해프닝이 벌어집니다.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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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 WITH 樂: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OST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OST는 퀸 음악의 종합선물세트다. 브라이언 메이가 기타로 연주하는 20세기 폭스사 로고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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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의 과학판도라상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포 그리고 혐오
김기흥 포스텍 교수·인문사회학부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인 드라콘 (Dracon)은 기원전 621년에 아테네에서 기존의 관습법을 개정하여 새로운 성문법을 제정했다. 당시 아테네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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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내가 사는 지옥에 부처가 있을까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불교학과 교수가 물었습니다. “지옥에는 부처가 있는가?” 학생들의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저마다 답을 냅니다. “없다. 부처는 당연히 극락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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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재택 임종은 불가능한 꿈일까
신성식논설위원 겸복지선임기자 문제 : 인간은 ○○에서 태어나서 ○○에서 죽는다. 정답은 뭘까. 엄마의 배? 태어나는 곳은 맞지만 죽는 데는 아니다. 그러면 자연? 크게 보면 오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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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인 '트로트' 모은 『시경』 공자도 편집하며 흥얼흥얼했을까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중국문학의 정전(正典)이자 시가문학의 원조인 『시경(詩經)』이 고아(高雅)한 클래식이 아니라 주로 당시의 유행가, 지금으로 말하면 트로트(혹은 뽕짝)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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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빈 외투의 성탄절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대성당 뒤편 구석에 조각가 안나 크로미의 ‘빈 외투’ 동상이 앉아 있다. 사람은 없고 빈 외투만 유령처럼 쭈그려 앉은 모습이 섬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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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가 영웅으로…여성혐오 사회의 민낯
영화 ‘성스러운 거미’(8일 개봉)는 이란에서 성매매 여성 16명을 살해하고 종교적 이유로 자신을 정당화한 연쇄 살인마 사이드 하네이 실화가 토대다. 허구의 여성 기자 ‘라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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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정략분쇄|공화당 대변인 담
신동준 공화당 대변인은 28일 정일권 국무총리해임건의안이 부결된 것은 해임건의만을 농사로 삼는 야당의 정략을 분쇄한 것이라고 논평하면서 『국회의 신성한 의결결과에 대해 「국회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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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예수의 마지막 유혹'
충무로 시사회장은 썰렁했다. '예수의 마지막 유혹'이란 영화의 연내 개봉이 무산됐다는 얘기를 듣고 "또 못보는가"는 쫓기는 마음에 부랴부랴 수소문해 찾았다. 광고 없이 바로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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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엑소시스트:디렉터컷(1973)
'엑소시스트'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973년 개봉 당시 1억6천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으며 공포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린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무렵 영화에 관한 거센 찬반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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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유일의 '여성군자' 정부인 안동장씨
“아내로서 세상을 지키고 어머니로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했다.” 조선조 유일의 ‘여성君子’ 貞夫人 안동 張씨 여성君子’. 후대인들은 貞夫人 안동 張氏를 가리켜 이렇게 부른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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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도 민족주의의 역사 만들기: 성스러운 암소 신화
D N 자 지음, 이광수 옮김, 푸른역사, 1만5000원 “인도 사람들이 고대부터 쇠고기를 안먹었다는 것은 근대에 만들어진 신화이자 허구적 이데올로기다.” 신간 『인도 민족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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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로마에선 로마法을 따르라
필자에게는 최근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장에서 남측 보수 단체들과 북측 기자들 간에 빚어진 충돌사건이 되살려 주는 추억이 있다. 1972년 10월 제3차 남북적십자 본회담이 열린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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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탐구] 하드코어 ①
-일본애니메이션은 섹슈얼리티는 변태와 폭력으로 이루어진 사도(생명,비생명 개념을 넘어선 미지의 존재)-마조히즘의 세계이다. (마조히즘 : 모욕을 받거나 매를 맞거나 묶이거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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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훼손까지 나온 성별 혐오, "표현 방식 동의 어렵지만…"
11일 SNS를 통해 퍼진 종교 모독 행위 사진. 오른쪽 사진은 천주교 미사때 나눠준 성체에 낙서를 하고 그을린 것이다. [사진 독자제보] 성별 혐오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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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부터 예수까지…‘성체 훼손’ 워마드의 모욕 대상들
워마드가 희화화한 안중근 의사 사진, 성체 훼손 사건이 이슈화되자 워마드 게시판에 올라오는 신성 모독 게시글들. [사진 워마드 캡처] 워마드의 남성 혐오 표현이 극단적인 양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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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하루 앞두고 광복회에 태극기 집회 측 항의전화 들끓는 이유는?
"죄송하지만 인터뷰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해 부탁 드려요."28일 오전 광복회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27일 광복회가 낸 태극기 관련 성명서에 대해 박유철(79) 광복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