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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참전군인 손녀가 한국군 양민 학살 다큐로 찍었다
이길보라 영화감독이 12일 더 테이블 마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혁재 기자 “고모의 리뷰가 인상적이었어요. 자기한테 베트남의 기억은 그 당시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아버지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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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의 문화탐색] 한국영화의 화양연화와 '포스트 봉준호'
1990년대 초에 한국영화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15%대에 머물렀다. 한국영화는 문화계의 천덕꾸러기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아 한국영화는 대중문화의 중심에 섰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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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위협했던 美영화 '1917', 할아버지 참전경험 손자 영화로
샘 멘데스 감독의 1차 세계대전 영화 '1917' 한 장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최대 적수로 점쳐졌다. [사진 스마일이엔티]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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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조용필도 반한 문희, 그의 눈물에 온 국민이 울었다
한국 멜로영화의 지평을 넓힌 ‘미워도 다시 한번’에 나온 신영균과 문희. 신파영화라는 비판에도 대중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중앙포토] 청년 조용필의 가슴을 설레게 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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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아침에 스코세이지 감독 편지 왔다, 조금만 쉬라고"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배우 송강호. 오종택 기자 “오늘 아침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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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파리의 나혜석’ 윤정희, 루브르박물관서 도둑 촬영
1920년대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의 파리 생활을 그린 ‘화조’(1978). 신영균·윤정희가 함께한 마지막 영화다. [중앙포토] “멋진 여배우.” 2010년 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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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부른다…러브콜 쏟아지는 ‘기생충’ 배우들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주역들.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왼쪽부터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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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부른다…러브콜 쏟아지는 '기생충' 배우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출연 배우들. [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면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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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봉테일, 친절한 선생님…“봉준호 자체가 장르다”
2003년 ‘살인의 추억’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은 봉 감독이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스릴러를 피해온 것이 내 동력이자 호흡 방식“이라며 그 출발점으로 꼽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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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좀 이상한 사람" 봉준호, 이젠 하나의 장르가 됐다
'살인의 추억'(2003) 촬영 현장의 봉준호 감독. [중앙포토] 봉준호(51) 감독은 “하나의 장르가 됐다”고 평가받는 감독이다. 기존의 장르 규칙을 따르지 않고 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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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칭] 나를 찾는 오른손의 여정, 내 몸이 사라졌다
내 몸이 사라졌다 [넷플릭스]내 신체 일부가 기억하는 나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영화는 해부학실에 있던 ‘잘려진 손’ 하나가 주인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올해 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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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목전 '겨울왕국2' 역대 최초 5번째 1000만 탄생할까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은 이 영화가 하루만에 166만 관객을 모은 지난 23일 서울 시내의 한 극장 티켓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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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진행, 난민 소녀 노래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배우 정우성이 3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부산=뉴스1] 영화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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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장편 펴낸 은희경 “시대를 도피한 자의 반성문”
『빛의 과거』를 출간한 은희경 작가. 그의 대학생 시절 경험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장진영 기자 “오랫동안 나를 짓누르고 있던 묵은 과제를 끝낸 것 같아 홀가분합니다.” 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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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도피한 자의 반성문" 펴낸 은희경 작가
7년 만에 장편 소설 '빛의 과거'를 출간한 은희경 작가. 그는 "오랜 세월 마무리짓지 못한 작품을 드디어 끝내서 후련하다"고 밝혔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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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남혐 아닌 정의구현…남성도 행복해진다”
첫 방한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의 작가 아디치에. ’페미니즘은 불의에 맞서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뉴스1] “페미니즘은 여성에 대한 오랜 억압과 소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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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러비드’ 펴낸 美소설가 토니 모리슨 별세…흑인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미국 작가 토니 모리슨(1931~2019). [로이터=연합뉴스]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토니 모리슨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모리슨 유족들은 6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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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장르물에 지쳤나…다시 뜨는 로맨스 사극
수목극 선두를 달리고 있는 MBC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조선 최초 여성 사관 역을 맡았다. [사진 각 방송사] 장르물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최근 방영 중인 TV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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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사·탐정 쏟아지는 장르물 승자는? 조선 최초 여사
‘닥터탐정’에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연기 중인 박진희. [사진 SBS] 장르물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최근 방영 중인 TV 드라마를 보면 드는 생각이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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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판권 팔린 토종 SF
━ 아작’s PICK 돌이킬 수 있는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 아작 1998년 데뷔작 ‘아이 스탠드 얼론’으로 칸영화제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가스파 노에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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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후폭풍…남태현,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뮤지컬 '메피스토' 연습 중인 가수 남태현. [사진 남태현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수 남태현(25)이 뮤지컬 데뷔작인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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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스럽고 괴기스럽다…'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변신
넷플릭스 오리지널 단편영화 ‘페르소나’ 중 첫 번째 에피소드 ‘러브세트’. [사진 넷플릭스]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는 철저하게 배우 아이유(이지은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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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위에 돈 있는 증권가, 1년 넘게 여의도 쫓아다녔죠
박누리 감독의 첫 장편 ‘돈’은 금융사기에 휘말린 주식 브로커(류준열)의 얘기다. [사진 쇼박스] 클릭 몇 번에 억 단위 돈이 오간다. 그날 번 중계수수료가 그 사람의 존재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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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여의도 증권가 취재, '의도적 실수' 가능할 것 같았죠"
20일 개봉하는 영화 '돈'에서 주인공 일현(류준열)이 주식 거래에 열올리는 장면. 마우스 클릭에 집중하는 모습이 흡사 컴퓨터게임처럼 허상을 쫓듯 그려진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