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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다시 나온다면 ‘쎄시봉’처럼 열풍 불 것
“약동이, 시골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명랑한 소년. 영팔이, 여드름이 많은 학생으로 약동이의 같은 반 친구.” 만화 ‘약동이와 영팔이’(표지 왼쪽)의 표지를 넘기자 주인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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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두호 "초등학생 최민수, 얼굴이…"
자신들이 그린 명랑 만화 캐릭터만큼 재치있고 유쾌한 다섯 명의 화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신문수 화백은 인터뷰 때 모습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그려 보내왔다(위 그림). [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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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읽던 추억의 만화 인터넷서 또 만났네
2년 전 KBS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방영됐던 신문수 화백의 명랑만화 ‘인공지능 로봇찌빠’. “된장.간장 냄새 나는 만화”라고 했던 신 화백의 말처럼 한국 중·장년층에게 많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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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⑩·끝
전위의 시, 서정이 살포시 스며들다 시 - 황병승 ‘앙각쇼트’ 외 9편 시인 황병승은 ‘한국 시의 뇌관’이었다. 시로 다 말해 더할 말이 없다는 그의 세 번째 시집이 올 가을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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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각시탈 연재 중단, ‘불려가서’ 그렇게 된 거죠
만화가 허영만씨. 70~80년대 정부의 만화 사전검열로 여러번 고충을 겪은 그는 최근의 웹툰 규제 움직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수박에 상자를 씌워 키우면 네모난 수박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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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김성한 역사소설 『임진왜란』에서 『7년전쟁』으로 22년 만에 복간
김성한(1919∼2010·사진)의 역사소설 『임진왜란』이 『7년전쟁』(산천재·전5권)으로 다시 태어났다. 1990년 행림출판사에서 출간됐다가 절판된 지 22년 만이다. 10일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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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만화 각시탈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치고 “원작보다 낫다”는 평을 받는 경우 거의 못 봤다. 그런 의미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은 운이 좋은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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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건축’ 30년 만에 복간한 뜻은 …
건축가 김원씨가 서울 북촌 한옥마을을 찾았다. “한국의 풍토에 가장 잘 맞는 건축이 한옥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많은 이들이 잊고 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9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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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여론 女論] 수많았던 유관순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김남천의 ‘3·1운동’(1946), 함세덕의 ‘기미년 3월 1일’(1946), 유치진의 ‘조국’(1947) 등 일제 강점기 동안은 차마 이야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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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의 명작 ‘사랑의 찬가’가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로 재탄생하다.
◆ 한국의 위대한 순정만화가 ‘차성진’의 ‘사랑의 찬가’를 다시 만나다! 작가가 80년대에 구상하고 1993년 순정만화잡지 ‘To You'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추억의 명작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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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 일제의 회유에 넘어가 독립운동 등지다
프랑스 조계지가 있던 상해의 주택가 풍경. 영국은 일제의 독립운동가 체포를 방조한 반면 프랑스는 조계지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에게 협조적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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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이원수 딸 아버지 친일 사과
동요 ‘고향의 봄’ 작가인 동원 이원수(1911~1981)선생의 유족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이 선생의 친일행적에 대해 사과했다. 이 선생의 차녀 정옥(66)씨는 22일 오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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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35년…잡지계의 여왕
‘디자인하우스’는 한국 사회의 월간지 ‘명가(名家)’다. ‘디자인’ ‘행복이가득한집’ ‘럭셔리’ ‘마이웨딩’ 등 품격 있는 월간지를 선보여 왔다. 맏언니인 ‘디자인’은 벌써 서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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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대표작 『각시탈』 다시 세상 속으로
『타짜』『식객』의 인기 만화가 허영만의 대표작 『각시탈』(거북이북스)이 복간됐다. 1976년 월간지 ‘우등생’에 연재했던 분량 중 1화에서 7화를 편집했다. 각시탈을 쓴 열혈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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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그의 사진이 예술인 까닭
정진홍논설위원 # 지난 수요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을 찾아가는 길엔 추적추적 비까지 내려 벌써 가을인가 싶었다. 하긴 입추와 말복이 모두 지났고 글피면 절기상 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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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일제 어문정책 엿볼 수 있는 통감시대 교과서 8권 복원
한·일 강제병합 직전인 통감시대(統監時代, 1905~10)의 교과서가 처음으로 복원됐다. 도서출판 경진은 신국판 양장 8권 세트(사진)로 복간한 통감시대 교과서 자료를 2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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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한문공부 지침서…『한문대강』 40년만에 복간
1971년 발간된 『한문대강(漢文大綱)』(사진)이 40년 만에 복간됐다. 40년 전 중동고 한문 교사였던 애산(愛汕) 권중구 선생이 지은 한문 교습서로 오랫동안 한문 공부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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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송재학 『진흙 얼굴』 김언 『거인』 문예중앙시선 2년 공백 이어
2년 여의 공백 끝에 지난해 말 다시 시작한 ‘문예중앙시선(詩選)’이 최근 네 번째, 다섯 번째 시집을 나란히 냈다. 2005년 출간됐으나 그 동안 절판됐던 송재학의 『진흙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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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광객 200만 유치는 ‘행사 마케팅’으로
지난해 4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모습. 여행사·숙박업소 등 관광업체와 해외 관광청이 참가해 관광상품과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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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대장경 원본 복원, 대구가 해냈다
19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고려 초조대장경 복원 간행본 봉정식’ 모습. 스님들이 두루마리 형태의 복간본을 펼쳐 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고려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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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넘겨보지 말고 들춰봅시다
출판사 문학동네가 연번호를 붙인 시선집을 새로 시작했다. ‘문학동네시인선’ 1번으로 최승호(57) 시인의 『아메바』, 2번 허수경(47) 시인의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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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福祉
‘위(衛)나라 성후(成侯)와 사공(嗣公)은 백성들로부터 거두고 계산할 줄만 알았지 백성을 잘 다스린 군주가 아니었다. 자산(子産)은 백성은 잘 다스렸으나 정치를 잘한 왕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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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사진가들의 필독 교과서 ‘귀신 들린 사진집’ 복간
사진가 이갑철(51)씨는 2002년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연 개인전 ‘충돌과 반동’ 때 일화를 지금도 잊지 못한다. 사진판의 대선배 강운구 작가가 해준 덕담 겸 쓴 소리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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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지식의 윤곽, 이 한 권에 압축했다
국어교사와 서지연구. 오영식씨는 이 두 가지 일을 뚜벅뚜벅 해왔다. 우리 학계에 밑거름을 대온 ‘작은 영웅’이라 할 만하다.이 책에는 1945년 해방 직후부터 1950년 6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