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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든 제자 팔꿈치를 툭…서예 대가가 뜬금없는 행동 한 까닭
명동성당의 1898 전시관에서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서예 전시회를 여는 정성훈 신부. 우상조 기자 붓을 잡은 신부님 5명이 13일부터 서예 전시회를 연다. 명동성당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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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의 과학 산책] 왜 내가 할 수 있는가
김상현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얼마 전 나는 ‘좋은 연구’란 주제의 강연을 하였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감이 점점 커졌다. 좋은 연구란 개념이 파고들면 들수록 까다롭게 느껴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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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의 생활의 발견] 말이 아프고 또 무섭다는 말이지
김민정 시인 왜 이렇게 뭐가 많냔 말이지. 볼펜 말이지. 책 말이지. 찻잔 말이지. 옷 말이지. 쇼핑백 말이지. 운동화 말이지. 가만, 그러다가 배송할 물건을 건네는데 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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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의 생활의 발견] 나 말고 내 수첩을 믿으세요
김민정 시인 수첩(手帖). 몸에 지니고 다니며 아무 때나 간단한 기록을 하는 조그마한 공책. 누군가 출판사 대표로 최종의 내 꿈을 물었을 때 김현승 시인의 ‘눈물’ 속 한 구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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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쁘다며 투덜대는 당신…워커홀릭 그 이면엔 ‘과시욕’ 유료 전용
hello! Parents가 양육자의 문제 상황, 고민을 주제로 4권의 책을 선정해 대신 읽어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시간 관리입니다. 이번 주엔 한중섭의 『사실 바쁘게 산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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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운세] 1월 23일·24일
쥐띠=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西 36년생 나서지 말고 아랫사람들에게 맡길 것. 48년생 혼자 하지 말고 분담해서 할 것. 60년생 할 일은 빨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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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새 학년 새 학기, 새로운 습관 만들려면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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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이유 있는 바쁨의 미덕
정상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친한 대학 동기가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단체 카톡방에 있는 친구들이 모두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졸업할 때가 다가오니 명문대 로스쿨 합격,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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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성인들 시간보다 돈에 더 예민
돈이나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둘 다모자라긴 마찬가진데 어느 쪽이 모자랄 때 사람들은 더 불만스럽게 생각할까.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과 NBC뉴스가 미국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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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말기父 매주 찾아봬라" 의사 처방에...아들 "바빠서 그건 좀" [김범석의 살아내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시골에 사는 팔순 노인이 폐암4기 진단을 받았는데 항암치료를 거부했다. 보다 못한 서울 큰아들이 아버지를 억지로 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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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바쁜 게 부러운 시대
“많이 바쁘시죠?”몇 년 사이 가장 많이 들은 인사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 뭐라 답할지 난감하다. 내가 바빠 보이는 건 사실이니까. 대학교수라 강의하고 논문 쓰고, 의사라 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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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길쌈을 반려삼아 한평생
명주 길쌈에 서둘러 조바심하거나 초조함은 금물이다. 그만큼 성격이 찬찬해야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물건이다. 누에고치에 서려있는 실올이란 적은 바람기에도 간데없이 날려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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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회고록『신의를 지키며』(3)
「밴스」와「브레진스키」와 나는 마무리 협상을 빠르게 추진하되 우리 쪽의 정상화조건은 일절 바꾸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등소평이 보낸 공동성명 초안을 거부하고, 우리가 앞서 제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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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일에 덤벼들지 말고, 사람을 연구하라” 리더들의 고민과 해결책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리더 절대로 바쁘지마라(김종명 저)'가 나왔다. 일은 적게 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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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7월 18일
2018년 7월 18일 수요일 (음력 6월 6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좋은 것이 좋은 것. 48년생 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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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물 새는 산막…한순간에 심란함 사라진 이유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19) 또 한 해가 간다. 산막엔 하얗게 눈이 왔다. 탈도 많고 허물도 많은 우리네 삶, 그 흔적들을 순백의 순결로 덮어준다. 그러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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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운세] 3월 25일
쥐띠=재물 : 좋음 건강 : 무난 사랑 : 열정 길방 : 南 36년생 몸은 따듯하게 하고 마음은 정으로 채우기. 48년생 계획과 마음먹은 일은 실행. 60년생 계약 성사나 이익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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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가작소설
은정이 김신부의 방을 드나들게 된 것은 아주 쉽게 시작된 일이었다. 어느날 그가 지나는 길에 우연히 그녀의 집엘 들렀고 그가 돌아 갈 무렵 마침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그녀는 부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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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 아름답고…' 원두막에 앉아 도연명을 읽는다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31) 관조의 마음으로 비를 바라본다. 원두막 양철지붕 위 빗소리를 듣노라니 모든 번뇌가 사라지는 듯 하다. [사진 권대욱] 산막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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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이해인 수녀
피정(避靜) 중이라 촬영을 할 수 없는 이해인 수녀는 낭송 음성 녹음을 보내왔다. 낭송 자료화면은 joongang.co.kr.밥상을 들고 나간 자리에밥풀 하나가 오도마니 앉아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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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기자는 고은맘] 세상은 좁고 아기는 많다
고은양과 함께한 후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세상엔 아기가 참 많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하루 한 번 볼까했던 아기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가는 곳마다 아기들이 넘쳐납니다. 고은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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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갈길 바쁨 곰 "덜미"|노장 박철순 놀라운 투혼|6연속 탈삼진…타이 기록
빙그레가 갈길 바쁜 0B의 뒷다리를 잡아 6연승을 저지했다. 빙그레는 2그일 OB와의 잠실 경기에서 진정필·장정순(6회) 한용덕(8회)등 선발 투수진을 모두 투입, 0B 타선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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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일은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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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없는 눈빛에 1200만 열광…싸이도 울린 에버랜드 알바생 [단독 인터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대표 놀이시설인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하며 최근 '소울리스좌'라는 별명으로 화제가 된 김한나씨가 23일 오전 에버랜드에서 중앙일보와 만났다. 장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