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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진당 해산, 분단 상황 고려하면 불가피했다
헌법재판소가 어제 국내 헌정사상 처음으로 통합진보당 해산과 해당 정당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을 결정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 해산은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다섯 번째일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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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2013헌다1 통합진보당 해산, 2013헌사907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 [ 선 고 ] 헌법재판소는 2014년 12월 19일 재판관 8(인용)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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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이정희 대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변론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법무부가 통진당에 대한 정당해산을 청구한 지 약 1년 만이다. 이정희 통진당 대표는 이날 마지막 발언에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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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산혁명’ 현장을 가다…중국의 자본·체제 공습에 우산을 펼쳐 맞서다
홍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산을 펼친 시위대의 행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홍콩 민주화 시위는 정부 수반인 행정장관 직접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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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근의 시시각각] 주사파 대부가 법정에 선 까닭은
정철근논설위원 김영환. 80년대 주사파 학생운동권에선 그를 강철이라 불렀다. 그가 썼던 ‘강철서신’은 쉬웠다. ‘솔직·소박·겸손’의 품성론은 당시 운동권 학생들의 생활 태도까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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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심판 전초전 … 정부 측이 일단 주도권
24일 헌법재판소 통진당 해산심판 준비기일에서 주심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을 추종하는 NL(민족해방) 계열이 통합진보당의 주도권을 장악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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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차기 뉴욕시장의 진보정치 실험
정경민뉴욕특파원 뉴욕의 패션거리 소호에 지난 9일 등장한 대형 텐트. 입구엔 ‘시정부 인수인계를 이야기합시다(Talking Transition)’란 팻말이 붙어 있다. 지난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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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의 시대공감] 누구의 진보적 민주주의인가
법무부는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을 청구했다. 통진당이 지향하는 ‘진보적 민주주의’가 북한 김일성 주석의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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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봉기 기도 등 '실질·구체적 위협' 입증이 관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정당해산심판 청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 대표 왼쪽은 김선동 의원. [오종택 기자] 5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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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거부, 이석기의 RO … 종북 논란 자충수
지난해 4월 북한이 장거리 로켓(광명성 3호)을 발사하자 국제사회가 대북 압박에 들어갔다. 그러자 당시 통합진보당 우위영 대변인의 논평은 이랬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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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학계 잡고 있는 좌파들, 교과서를 자기 영역으로 생각 … 자유주의자 진입 막아
진보-보수 진영 사이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970~80년대 진보 이론가였던 안병직(77 ·국민통합시민운동 공동대표) 서울대 명예교수는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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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연구 25년, 유동열 박사가 본 이석기
사람들은 그를 ‘종북 퇴마사’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에 암덩이처럼 퍼진 주사파·종북세력의 행태를 진단·분석하고 퇴치방안을 연구하는 게 그의 직업이다. 유동열(55) 경찰대 치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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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통합진보당과 거리를 둬 온 PD(민중민주) 운동권 출신 진보정당 활동가 A씨. 그에게 ‘앞으로 진보가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물었다. ‘이석기 사태’로 한동안 진보가 도매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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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통합진보당과 거리를 둬 온 PD(민중민주) 운동권 출신 진보정당 활동가 A씨. 그에게 ‘앞으로 진보가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물었다. ‘이석기 사태’로 한동안 진보가 도매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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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연구 25년, 유동열 박사가 본 이석기
유동열 박사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우리 사회에 퍼진 악성 암세포라고 진단했다. 종북세력에 대한 관대함에서 벗어나 비판 목소리를 내야 제2, 제 3의 이석기 등장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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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결정적 시기 왔다" 전쟁대비 3대 지침 하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까지 이어지면서 한반도 위기상황이 고조되던 지난 3월. 이석기(51) 통합진보당 의원은 ‘전쟁대비 3가지 지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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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유주의의 역사
우리에겐 자유주의라는 용어보다 자유민주주의가 더 익숙하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건국이념으로 제도화된 것이 자유민주주의였기 때문이다. 새 정부 수립과 함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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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 길 걸은 조선, 일제식민지·민족 분열 가져와"
강만길 1970년대 중반부터 분단 극복을 화두로 삼아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 몰두해 왔다. 78년 낸 저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통해 그때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금기시돼 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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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옹졸하게 대할 이유 없어 … 대인답게 포용해 통일의 길 열어야
-원불교의 최고 어른인데 출가는 어떻게 하게 됐나.“6·25 때 동족이 서로를 죽이고 죽는 비극을 봤다. 빨치산들이 큰 부자도 아닌 사람을 ‘우익’이라며 폭행했는데,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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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진짜 진보가 필요해
오병상수석논설위원 어제 통합진보당의 부정경선에 대한 2차 진상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미 1차 조사에서 드러났던 온갖 부정이 대부분 재확인됐다. 꼭 어느 파벌만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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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세력 빠지자 냉소·분열 … 이집트 대선 결선투표 현장
이집트 대선 결선투표가 시작된 16일(현지시간) 카이로 북동부 도시 자가지그의 투표소에서 한 소년이 유권자가 한 표를 던지는 모습을 보며 따분한 듯 하품을 하고 있다. 결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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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진보 … 행동방식과 문제해결 과정도 ‘진보적’으로 바뀌어야
1일 오후 각계의 학자들이 한국 진보정치의 명암에 대해 얘기하고있다. 왼쪽부터 정영태 인하대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고유환 동국대 교수, 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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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최원석 집 털었던 이학영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19대 국회 ‘전과자 논란’이 뜨겁다. 그런데 논란은 대부분 종북(從北) 주사파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석기 당선자 등 진보당 핵심 세력에게 모든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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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엄익준 국가정보원 2차장이 1999년 9월 9일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증거 물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김영환의 북 체제 비판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