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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총책 잡는 ‘란 자매’…“실화 주인공 존경스러워”
배우 라미란(왼쪽)·염혜란이 영화 ‘시민덕희’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소탕에 나섰다. 라미란은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 당한 걸 자책하는 모습이 제일 속상했다”면서 이 영화를 보이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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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총책을 아줌마 콤비가 잡았다… '란 자매'의 맹활약
배우 라미란(오른쪽), 염혜란이 영화 '시민덕희'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쫓는 싱글맘 덕희와 직장 동료 봉림이 됐다 사진은 두 사람이조직 본거지가 있는 중국 칭다오에 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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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66세 인순이 도전 "언제든 하이힐 신을 준비"…2030이 반했다
또 언니의 귀환이다. 1957년생 66세 인순이와 이은미(57)·신효범(57)·박미경(58) 등 ‘디바’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소문난 보컬리스트들이 ‘걸그룹’으로 뭉쳤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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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액션만 100분…김윤석이 그린 ‘이순신의 끝’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선 조선·일본·명나라 3국의 동북아 최대 해전을 펼친다. ‘명량’(2014)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2022)의 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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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죽음 내지 말라" 이순신 3부작 완성 '노량'... '명량' 넘어설까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20일 개봉한다. 동아시아 최대 해상전투 노량해전의 스케일을 강조한 해전 액션을 펼쳤다. 사진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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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인순이 도전 "언제든 하이힐 신을 준비"…2030이 반했다 [이지영의 문화난장]
이지영 논설위원 또 언니의 귀환이다. 1957년생 66세 인순이와 이은미(57)·신효범(57)·박미경(58) 등 ‘디바’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소문난 보컬리스트들이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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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기억의 유령 外
기억의 유령 기억의 유령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아티초크)=혜성처럼 나타나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교통사고로 숨진 W. G. 제발트(1944~2001)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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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 ‘말하는 돌’…문정희가 채운 한국어 시구
한국어 문구가 새긴 돌.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 나뿐인가 / 하늘 아래 가득한 질문 하나’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교 ‘말하는 돌의 정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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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음미하는 한국어…시인 문정희가 반년 넘게 고민한 문구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교엔 '말하는 돌의 정원'이 있다. 돌 위에 새겨진 문구는 지난한 여정을 밟아온 산티아고 여행자에 잠시 쉬어가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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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故 신우균 목사 유족, ‘적목리 발전기금’ 20억 기부”
오른쪽부터 고 신우균 목사의 동서 유제성 원장(삐땅기의원 대표원장), 처제 문정희 사모, 삼육대 김일목 총장, 신 목사의 아내 문정자 사모, 딸 신현숙 사모, 사위 김정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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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8년 만에 최저…“쌀 때 사두자” 엔테크 급증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서울 시내 한 환전소가 환전을 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일본 엔화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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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두고 여행갈 때 쓸까?…905.23원 밀려난 엔화의 변수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환전소에서 여행객이 환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엔화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엔화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엔화 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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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장·교감·교육전문직 478명 인사
서울시교육청은 23일 478명의 교장.교감.교육전문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의 경우 초등학교 207명, 중.고등학교 84명이며 전보인사는 초등학교 56명, 중.고등학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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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칫솔'
정훈소(1963~ ) '칫솔' 부분 칫솔이 되고 싶다 내 진정 사랑하는 그대의 부드러운 양모의 칫솔이 되어 거울 앞에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화장을 하는 여인처럼 달콤하고 싱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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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서정시'
요셉 브로드스키(1940~1996 ) 러시아 시인, 김진영역 '서정시' 부분 2년 후 아카시아는 시들어 있겠지 주가는 떨어지고 세금은 올라 있겠지 2년 후 방사능은 더 늘어있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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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겨울 포플러'
홍윤숙(1925~ ) '겨울 포플러' 부분 나는 몰라 한겨울 얼어붙은 눈밭에 서서 내가 왜 한 그루 포플러로 변신하는지. 내 나이 스무살 적 여린 가지에 분노처럼 돋아나던 푸른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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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성냥'
이세룡(1947~ ) '성냥' 전문 감옥 속에는 죄인들이 가득하다. 머리통만 커다랗고 몸들이 형편없이 야위었다. 세계를 불태우려고 기회를 엿보는 어릿광대들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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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푸른 옷'
-김지하(1941~ ) '푸른 옷' 부분 새라면 좋겠네 물이라면 혹시는 바람이라면 여윈 알몸을 가둔 옷 푸른빛이여 바다라면 바다의 한때나마 꿈일 수나마 있다면 가슴에 꽂히어 아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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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물'
블라가 디미트로바(불가리아 시인, 최권진 번역) '물' 전문 많은 물이 흘렀다. 맑은 물과 흐린 물과 핏물이. 여러 종류의 물들이. 하지만 황금 물만은 오지 않았다. 세월의 연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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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장석주(1955~)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부분 어떤 일이 있어도 첫사랑을 잃지 않으리라 지금보다 더 많은 별자리의 이름을 외우리라 성경책을 끝까지 읽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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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꿈:내가 원하는 대로 꾸기' 外
◇꿈:내가 원하는 대로 꾸기(스티븐 라버지.하워드 라인골드 지음, 김재권 옮김, 인디고 블루, 값 1만1천원)=잠잘 때 꾸는 꿈을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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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현대문학」신인상 결정
현대문학사제정 제21회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시부문의 문정희씨(수상작·시극집 「새떼」)소설부문의 김문수씨 (수상작=창작집「성혼」)평론부문의 윤재근씨(수장작=평론『시정신과 그 비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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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⑦ 시 - 문정희
'나의 신 속에 신이 있다/이 먼 길을 내가 걸어오다니/어디에도 아는 길은 없었다/그냥 신을 신고 걸어왔을 뿐' 사법 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 전수안 대법관은 지난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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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이로니, 이디시 外
문학 ◆이로니, 이디시(명지현 지음, 문학동네, 264쪽, 1만원)=200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단편집.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이력만큼 소재도 다양하다. 칙칙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