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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위협, 자본주의보다 민주주의에 더욱 치명적
━ 베스트셀러 작가가 본 ‘전염의 시대’ 1918년 스페인 독감 유행 당시 미국 캔자스의 한 병원. [사진 내셔널 건강의료박물관]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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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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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제 만마전인가? 끝내 행성내전인가?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천년만의 대홍수와 초유의 광대역 산불, 타는듯한 가뭄, 숨 막히는 미세먼지와 폭염, 그리고 폭설과 한파. 호주·아마존·아프리카·북미·중국·유럽… 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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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16세기 들어 국부 증강, 해양제국 건설 꿈꿔
━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됐나 김기협 역사학자 임진왜란 때 일본 측 요구는 명나라에 볼일이 있으니 길 좀 빌려달라는(가도·假道) 것이었다. 이 요구를 흔히 지어낸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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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유튜브는 양날의 칼…민주주의 촉매? 살상무기?
━ [알릴레오와 홍카콜라가 불붙인 ‘유튜브 혈전’ 좌우충돌] 한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신재민(34)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는 신문이나 방송 등 기존 미디어의 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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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탄 자가 세상을 호령했다
말의 세계사 말의 세계사 피타 켈레크나 지음 임웅 옮김, 글항아리 인류의 역사는 말(馬)과 함께 했다. 인류의 문명은 말이 있으냐 없느냐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말과 함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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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게이츠·저커버그 우주탐사 나선 이유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외계행성 1284개를 새롭게 발견했다. 이 중에는 온도나 중력 등의 조건이 지구와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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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뒤 로봇이 인간 지배” 호킹 예언 실현 막으려면
미국 SF 드라마의 고전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로봇군단 ‘사일런’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래된 우주선을 타고 ‘사일런’의 추격을 피해 원시 행성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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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2018년 2월까지는 박근혜 대통령 책임이다
김진국대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하고 오늘 귀국한다. 루사리까지 쓴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화려했다. 국립국악원 연주회, 태권도 공연, 한식·한복·한지 전시와 체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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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좌담] 트럼프 보호무역으로 미국내 좋은 일자리 늘지 의문…한국, 공공지출 늘려 최소한 사회 안전망 구축해야
이달 3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인 젊은이 3명이 브렉시트와 같은 결과를 피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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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픽션 만드는 능력 갖게 된 인류 맹수 먹잇감에서 神처럼 진화
3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1563년). 동물의 먹잇감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나도 간단한 문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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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의 과학 판도라상자] 아마존은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김기흥 포스텍 교수·인문사회학 비행기를 타고 긴 여행을 하다 보면 문득 창밖에 펼쳐지는 풍경에 압도될 때가 있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에 야트막한 탄성이 새어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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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자’ 신세대의 의욕 결국 구세대 닮는 좌절로 귀결
━ 김대식의 ‘미래 Big Questions’〈9〉 모던의 미래는 움베르토 보치오니의 ‘도시가 일어나다’(1910), 뉴욕 모마(MoMA) 미술관 소장. ‘짧은 단발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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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헬조선' 탈출기『한국이 싫어서』장강명 작가 인터뷰
요즘 문단에서 가장 ‘핫한’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장강명(40)이다. 그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 때문에 11년간 몸담았던 유력 일간지의 기자직을 버리고, 2년 전 전업 작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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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이슬람 관련 일부 사실과 달라
지난달 22일자 종교면의 '알라는 하느님…이슬람의 본질은 평화' 기사를 읽고 몇 가지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이슬람교가 평화를 주장한다고 하는 부분은 사실과 맞지 않다. 이슬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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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한민족 뿌리찾기에 더 관심을
3월이 오면 중국에서 불어 닥칠 황사가 한류의 미몽 속에 즐거워하고 있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을 걱정해야 하는 한국은 재계 지도자들의 눈치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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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장거, 평화계기되게
박정희대통령은 21일 「아폴로」11호 우주선의 달착륙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은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오늘 우리들의 기대와 희망과 축복을 한몸에 지닌 가운데 우리 우방인 미국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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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의학의 '아킬레스 건'
70세 노인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74세이므로 4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평균수명은 어렸을 때 죽은 사람의 수명까지 감안한 수치이므로 실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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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佛 10개 도시 순회
대한택견협회(회장 김상현)는 오는 9~24일 프랑스 주요도시 10곳을 민족무예인 택견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2000년부터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각국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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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알렉산더 外
*** 알렉산더 감독 : 올리버 스톤 주연 : 콜린 패럴.안젤리나 졸리.발 킬머 장르 : 드라마 등급 : 15세 홈페이지 : www.alexander2004.co.kr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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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지의 땅이란 남아있지 않지만
인공위성이 지상의 개미 한 마리마저도 파악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미지의 세계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게 사실이다. 모세가 신의 계시를 받은 정표인 성궤가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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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글로벌 이념논쟁 단골 소재로 … 암 정복 코 앞에
멕시코에서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마야인들. 그들은 일찍이 자신들이 만든 천문역법으로 기원전 3114년 8월에 시작해 2012년 12월 21일 끝나는 달력을 만들었다.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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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없어도 안심하세요…간병부담↓·간호 질↑
▲가천대 길병원 행정원장 한문덕 과거 라틴아메리카에서 찬란한 문명을 이뤘던 잉카 문명은 감염병인 천연두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천연두에 면역력을 보유하고 있던 스페인 정복자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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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얼마나 평화로우면 욕망이 멈추는 땅이라 했을까
라오스 방비엥 송강의 나무다리를 건너 찾아간 마을. 과자와 음료, 담배 등을 파는 가게는 마치 추억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라오스에 가거든 사원이나 경치 구경보다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