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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63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블로그 꾼들도 못 찾은 '땡땡거리 형제옥'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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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에서 "촛불집회 갔어, 안 갔어" 흉기로 승객 위협한 50대 체포
버스 승객들에게 촛불집회 참석여부를 물으며 흉기를 꺼내든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일 오후 1시 50분께 독립문 인근을 지나던 버스에서 "너희들 촛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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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4명, 집 나서 조사실까지 닮은점과 다른점은
검찰 조사를 앞둔 전직 대통령들의 입장은 짧고 담담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동 과정에서 의전은 비슷했지만 방법은 각기 달랐다. 전두환ㆍ노태우ㆍ노무현ㆍ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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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조공의 재구성
송호근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화이(華夷)질서의 핵심은 조공이었다. 가장 열성적 조공국은 오키나와(琉球)였고, 조선이 다음이었다. 조공에 소홀하면 괘씸죄를 징벌하러 군대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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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도 막지 못한 분양 열기
[이선화기자] 총선도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오는 13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막판 분양에 나섰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해의 4월 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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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서울 도심 10분대…주변엔 인왕산·안산
서울 도심과 가까운 서대문구 홍제동에 역세권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홍제2구역을 재개발하는 홍제원 아이파크(조감도)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상 최고 18층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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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도심권 재개발…출퇴근·통학 수월
홍제원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2구역에서 재개발 아파트인 홍제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59~117㎡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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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워터게이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外
인문·사회 ● 워터게이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밥 우드워드·칼 번스타인 지음, 양상모 옮김, 오래된 생각, 496쪽, 1만7500원)=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사임으로 귀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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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서대문 대성집 이사 가던 날
대성집의 오랜 단골인 원로 화가 김동선(82)씨가 그린 옛터의 대성집 모습. 그는 60년 전 국밥집에 대한 추억이 담긴 글(아래 사진)과 그림을 이 집에 선물했다. 지난 4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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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추억은 순간 … 체험여행 지금 떠나세요
“가족이 여행을 다니면 사랑이 커지고 공부가 저절로 즐거워진다”는 양영채씨. 창의적 교과서여행을 정리한 책 『놀면서 공부하기』에 딸 셋을 원하는 대학에 보낸 비법을 담았다. [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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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설에 의정부 경전철 또 스톱 … 곳곳 교통마비
3일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서울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들이 눈에 뒤덮여 있다(위쪽). 이날 내린 폭설로 의정부 경전철은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15개 역 전 구간의 운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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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총독, 본국서 군대 지원 받아 시위 유혈 진압
북간도 용정 시내. 용정 서전평야에서 독립선언 경축대회가 열리자 일제의 영사관 경찰은 중국 군인들 틈에 끼어 있다가 총격을 가해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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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새로 부임한 성 김 주한 미대사 방점은 ‘한국계’가 아니라 미국인에 찍혀야겠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신문사 후배에게서 재미있는 경험담을 들었다. 후배의 아버지는 외교관이어서 어린 시절을 브라질에서 보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부친을 따라 다시 일본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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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칙사로 올 때마다 횡포 부린 조선출신 환관 윤봉과 정동
조선에 왔던 명나라 칙사의 행렬도. 중앙에 보이는 관복을 입고 가마를 탄 사람이 칙사다. 15세기 조선에 온 칙사 가운데는 조선 출신 환관들이 많았는데, 이들은 갖가지 요구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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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번역의 시대에서 ‘원어 직수입’ 시대로
1950년대 말의 무악재 길. 당대 언어로 ‘도라꾸’와 말 달구지가 지나는 길 가에서 지게꾼이 힘겨운 표정으로 걷고 있다. 지게꾼 뒤편 멀리에 ‘구루마’를 끄는 사람이 보인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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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위기에서 발휘된 최명길의 진정성
최명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神道碑). 병자호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고 애썼던 최명길은 실제 전쟁이 터지자 목숨을 걸고 적진에 나아가 담판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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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인터뷰 - 외교부 여성 직원들의 희망 백지아 국제기구국장
매주 월요일 오전 8시30분 외교통상부 청사 17층 상황실. 장관을 포함한 57명의 고위 간부가 실·국장 회의를 위해 모여든다. 현재는 57명 모두가 넥타이를 맨 남성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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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땐 도성 안에 호랑이 출몰, 대궐에서 새끼도 낳아
프랑스 신문 ‘르 프티 주르날’ 1909년 12월 12일자에 실린 조선 관련 그림이다. 호랑이가 마을을 덮쳐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는 ‘호식’은 조선인들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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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땐 도성 안에 호랑이 출몰, 대궐에서 새끼도 낳아
프랑스 신문 ‘르 프티 주르날’ 1909년 12월 12일자에 실린 조선 관련 그림이다. 호랑이가 마을을 덮쳐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는 ‘호식’은 조선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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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깨운 이방인들, 한국인의 혼이 되어 잠들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 합정동 양화진(楊花津)은 한국의 개화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그곳엔 절두산 성지와 선교사 묘역이 있다. 한국 땅에 신명(身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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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깨운 이방인들, 한국인의 혼이 되어 잠들다
눈 내린 서울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자신의 조국보다 한국을 위해 헌신했던 143명의 선교사 등 400여 명이 잠들어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한국인들은 하늘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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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LG화학 外
◆LG화학은 20일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부사장)과 최고재무관리자(CFO)인 조석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화학 ▶전무 함재경(중대형전지사업담당) 노기수(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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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사회가 가정친화적이어야, 출산율 1.12명 벗어난다”
여성 외교관에게 '주말부부'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대개 '연말부부' 신세이기 때문이다. 외교부 저출산 담당대사로 임명된 백지아 국제기구국 협력관은 “온 사회가 가정친화적이어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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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사회가 가정친화적이어야, 출산율 1.12명 벗어난다”
외교부의 저출산 문제 담당 대사로 임명된 백지아 국제기구 협력관. 신동연 기자 올여름 6년간의 해외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백지아(46) 외교통상부 국제기구 협력관이 외교가에선 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