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삼모작을 실험하며
지난 봄 텃밭에 가지 묘목을 심고있는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중앙포토] 정년퇴직한 후 이곳 속초·고성으로 내려와 산 지 꼭 10년이 됐다. 정확하게는 속초에서 1년 반, 그리고
-
노거수 DNA채취…보존·복제 나선다
#제주시 아라1동 산천단(山川壇)에는 천연기념물 160호(1964년 1월 지정)인 곰솔 8그루가 있다. 원래 이곳에는 곰솔 9그루 있었는데, 1965년 벼락을 맞아 1그루가 고사했
-
[커버스토리] ‘맛’이 있어 즐거운 ‘봄’
| 봄맛 여행 경남 통영 중앙시장 어물전에 도다리·개불·멍게 등 봄철 해산물이 한가득 올라와 있다.봄이다. 맛의 계절이다. 때맞춰 피어나는 개나리·벚꽃·진달래처럼 봄 먹거리도 계절
-
학내 스타트업 100여 개…창업 학생 위한 ‘못자리’ 될 것
지난 8일 창업 공간인 아이·스페이스에서 만난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요즘 학생들에겐 인문학과 소프트웨어 지식을 모두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김상선 기자]서울 남산 기
-
목마른 소양강댐 … 물 3분의 2가 말랐다
소양강댐 인근의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에서 관광농원을 운영하는 최모(58)씨는 댐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게꾼’ 신세가 됐다. 수위가 높을 때는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곳 근
-
교황 머문 솔뫼~해미성지 …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성지순례길 코스로 추진 중인 음성 감곡성당(위 사진)과 제천 배론성지. [사진 충북도]1839년(헌종 5년) 12월 기해박해. 천주교 신자였던 30대 여성이 충청도와 서울, 경기도
-
예로부터 문물 교역 성행한 풍요로운 '순교 성지'
1 동쪽에서 바라본 공세리 성당 본당 외부 전경. 1922년 완공된 벽돌 건물이다. 2 조창에 보관된 세곡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돌로 쌓은 창성 일부와 해운판관비. 충남 아산시에
-
[비즈 칼럼] 한 해 농사 준비의 마무리, 농작물보험
권흥구보험개발원 부원장 24절기 중 입춘·우수·경칩·춘분·청명·곡우는 봄의 절기다. 이 절기들은 계절의 변화와 잘 부합해 농사를 짓는 기준이 된다. 지난 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
타임머신 탄 것처럼 100년 전 농촌 풍경 속으로
김민솔(오른쪽)·김원정 학생이 100년 전 장터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추웠던 겨울이 끝나갑니다. 입춘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며 겨우내 얼었던 땅에도 푸른 싹
-
[천안아산&단신] 21일까지 벼 못자리용 상토 접수 外
21일까지 벼 못자리용 상토 접수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이달 21일까지 벼 못자리용 상토, 벼·육묘 상자처리제를 접수한다. 쌀값 하락과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
16년 전 세계 최초 수퍼미꾸라지 개발했는데, 지금은 …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유전자변형 밀이 미국 오리건주에서 재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작물(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이 다시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67) 81년 농수산부 장관
1981년 4월 6일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방교리에서 못자리 설치 시연대회가 열렸다. 고건 농수산부 장관(앞줄 오른쪽 셋째), 윤근환 농촌진흥청장과 농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
이 땅 보릿고개 날린 통일벼, 아프리카 굶주림 없앤다
경북 포항시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통일벼를 시험 재배한 뒤 첫 수확에 성공했다. 현지에 파견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서석영씨가 지난달 현지 주민과 함께 통일벼 논에 섰다.
-
[단신] 키다리병 예방·못자리설치 중점지도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못자리를 준비해야 하는 농번기를 맞아 볍씨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의 방제를 위해 4월 한 달 동안을 키다리병 예방 및
-
情이 모이는 단지 가운데 널따란 마당
1 ‘같은 높이와 같은 간선도로, 같은 외관’의 균질한 도시계획으로 세계적인 명품도시 현재의 파리가 된 것이다. 이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대표적 상품이 7층짜리 중정형 공동주택이
-
집에서 원격 조종…농사로봇 개발 추진
땡볕, 무더위, 검게 그을린 피부…. 한여름 농촌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풍경이다. 이런 생각이 앞으로 선입견이 될지도 모른다.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밭 상태를 점검한 뒤 로봇을 통해
-
[브리핑] 에코지오 페스티벌 때 청소년 스타 뽑아
에코지오 페스티벌 때 청소년 스타 뽑아 전남 순천시는 25~27일 2012 에코지오 페스티벌을 할 때 S-pop 청소년 스타 경연대회를 함께 연다. 경연대회는 누구나 참가, 강렬한
-
[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낮도적
이덕일역사평론가조선 중기 이기(李·1522~1600)는 당파로는 북인에 속했는데 청백리였다. 이기가 오늘의 검찰총장 격인 대사헌일 때 종로를 지나가는데 말이 주저앉았다. 그후 사람
-
신식 써레질
우리 동네 이름은 노전마을입니다. 마을 길은 당연 ‘노전길’이고, 저는 노전길 제일 끄트머리인 형제봉 중턱에 살면서 노전길로 드나듭니다. 비 갠 하늘이 예쁜 아침에 노전길 따라
-
시간의 섬에 뜬 ‘구원의 방주’ … 조화와 중용을 말하다
강화도는 시간의 섬이다. 섬에 고이고 쌓인 시간의 켜들은 고스란히 역사가 되었다. 이 땅에 하늘이 처음 열리던 때부터 강화도는 역사의 중심이었다. 국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하던 참
-
농사 시~작
떨어진 꽃잎도 바람에 쓸려 다들 어디론가 사라진 지 오랩니다. 들판의 보리이삭이 어느덧 패어 바람결에 슬렁슬렁 흔들립니다. 꽃놀이패의 아우성은 멀어지고 들판의 아우성이 농부의 발
-
[엄마와 함께] 병아리와 친구 된 수돌이, 컴퓨터게임이 재미없어졌대요
행복한 어린이 농부1~3 백승권 지금 다산어린이 각 110쪽 내외 각권 1만2000원 쌀이 ‘쌀나무’에 열리는 줄 알고, 달걀은 마트에서 나는 줄 아는 도시 사람들의 필독서다.
-
“비 한 방울도 싫다” 우산 판매 7배 … 불안과 불신 사이
우산·우비에 마스크까지 대전시 관저동 선암초등학교 앞에서 7일 아침 한 엄마가 등교하는 아이의 우비를 고쳐 입히고 있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7일 대한민국에 봄비와 함께 ‘
-
“할머니들 없으면 마을이 안 돌아가” 농촌은 지금 할매조네스
“명절이 돌아와야 사람 사는 동네 같여. 대처(도시)에서 자식들이 겁나게 올 것 아니겄어. 그러면 여그저그서 남정네들 목소리가 시끌버끌 허게 나고, 모처럼 사람 사는 것같이 생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