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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개성만점인 '세컨하우스', 침실은…
강원도 홍천군 내촌하우스 3번지 집은 통창으로 돼 있다. 주방에서 요리하며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창가엔 주인장이 친구들과 나눠 마신 와인병이 쌓여 있다. 집주인들에겐 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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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 外
[인문·사회] 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홍문숙·홍정숙 엮음, 청아출판사, 656쪽, 2만5000원)= 고대 주나라부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중국사의 흐름을 훑었다.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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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가슴이 가난한 어른들이여 ‘닫힌 나’를 던져버려라
사진 전호성 객원기자, 디자인그룹 서가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장에서 27일까지 열리고 있는 ‘상상의 웜홀-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전은 상상력의 보물창고다. 삽으로 만든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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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사진·조명 … 뭐든 맡겨만 주세요
서울 보광동 연립주택 반지하 작업실에서 주문받은 가구 디자인을 하는 박길종씨. 그를 둘러싸고 있는 물건 대부분은 기증받거나, 혹은 주워온 것이다. 박씨는 이를 번듯한 작품으로 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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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떨 땐 아줌마들인데 무대 서면 프로 배우 뺨치죠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16일 오후 7시 강남구민회관. 대공연장 안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가 울려 퍼지자 무대 위에 7명의 수녀들이 말춤을 추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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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자이너들이 말하는 그들의 가구이야기
시간의 무게를 견디는 가구, 아이네 클라이네 퍼니처 - 이상록, 신하루 두 디자이너의 이야기 이상록, 이하 ‘이’=“전공은 주거환경학인데, 취미로 목공을 시작했다. 전공 공부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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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골목길 들어서면 … 걸음마다 풍경이 변하고, 추억이 말 걸어 옵니다
천안시 중앙동. 낡은 담장과 좁은 골목길이 환하게 바뀌었다. 허름했던 골목길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옛 추억을 재생시키고 있다. 어린 시절 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졌던 골목길과 친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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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노린다
서울 금천구 '도심 속 목공마을'에서 톱과 망치 등 연장을 들고 목재를 다듬는 이도훈 씨와 김민정 씨.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을 날을 잡아 놓은 예비 신혼부부다. 신혼방에 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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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⑮ 남양주 진접읍 띵굴마님 ‘그곳에 그집’
띠리링 전화를 했다. “거기가 땅굴마님 집이지요?” “호호호 까르륵 우하핫! 땅굴이 아니라 띵굴인데요?” 하루 2만 명이 접속하고 신이 나면 댓글 1000개가 좌르륵 쏟아지는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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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마을’선 어울려 노는 것도 수업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아래 위치한 ‘삼각산 재미난 학교’ 학생들이 학교 앞마당에서 땅을 파며 모래 장난을 치고 있다. 마을공동체인 ㈔재미난 마을이 운영하는 초등 과정 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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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생생현장인터뷰- 거성풍력 닥트] 건전한 환경 을 만드는 기업
최첨단으로 갈수록 우리는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가정은 물론 우리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들을 보면 많은 오염속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그러한 현대인의 질병들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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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방 찾아가면
정성은 가득하고 비용은 저렴한 연말 실속선물을 계획 중이라면, 내 손으로 직접 만든 DIY 소품을 추천한다. DIY(Do It Yourself)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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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의 ‘我記宅處’] 예루살렘, 복잡한 그 운명의 실타래
예수는 목수의 직업을 가진 요셉을 육신의 아버지로 삼고 이 세상에 왔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그래서 교회에서 성탄절 연극을 볼 때면 예수의 집 안 풍경은 늘 목공소를 배경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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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밖 미술관 (3) 수원 ‘인계시장’ 프로젝트
다리를 잘라 소파로 쓰는 안마베드가 이곳의 과거를 말해준다. ‘몸뻬’ 차림의 남자는 ‘인계시장 프로젝트’의 김월식 디렉터. 그는 “나는 뭔가 할 때마다 깨지고 실패했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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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빠진 일산 신동아 아파트 5,660만원 할인 급매
신동아건설이 지은 경기 일산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가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대단지의 모습을 드러냈다. ‘유럽풍 명품단지’를 표방해 지어진 하이파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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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지구 일산 신동아파밀리에 파격조건입주
신동아건설이 지은 경기 일산 덕이지구 일산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다. ‘유럽풍 명품단지’를 표방해 지어진 덕이지구 일산 신동아파밀리에는 대규모 민간도시개발사업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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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부동산] 거품빠진 일산 신동아 아파트
신동아건설이 지은 경기 일산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가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대단지의 모습을 드러냈다. ‘유럽풍 명품단지’를 표방해 지어진 하이파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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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원목가구 속살까지 매끈한 생얼 미인
원목 가구에 쓰이는 나무는 거의 활엽수다. 단단하고 나뭇결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단풍나무·물푸레나무·참나무·벚나무·호두나무. 예부터 가구는 나무로 짰다. 주위에 흔히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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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최양하 한샘 회장
“보기 좋고, 쓰기 편리한 디자인이 최고 아닌가요. 옷이든, 가구든요.” 최양하(62) 한샘 회장의 스타일 철학은 ‘실용’이다. 자연스러우면서 편안함, 멋스러우면서 편리함을 추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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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명장] 서울무형문화재 소목장 심용식씨
서울 종로구 계동 북촌 한옥마을의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반듯한 나무 대문을 가진 한옥 한 채가 있다. ‘ㄷ’자형의 이 집 입구에는 ‘청원산방(淸圓山房)’이라는 문패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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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신진 가구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한국적인 것’
이정섭 목수 안동 한옥마을, 궁궐, 중앙박물관, 인사동, 가회동, 북촌마을…. 사실 이런 곳에서 한국성을 크게 느껴본 적이 없다. 오히려 산골마을 야트막한 함석집에 피어오르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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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또 다른 한류의 꿈, 공예문화상품 ⑨ 젊은 디자이너들의 ‘한국적 가구’
단순한 디자인의 내촌 목공소 가구는 삭막한 공간에도 온기를 불어넣는다. 트렌디한 현대 가구는 전통적으로 가구를 짜던 장인이 아니라 건축가들이 만들었다. 20세기 가구 디자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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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토크 20] 명품의 가문은 보잘 것 없었다
가브리엘 샤넬 명품의 가문은 명문인가. 그렇지 않다. 대부분 가난하게 태어난 힘든 어린 시절을 견뎌야 했다. 구두나 옷, 가방 등 일상 생활에 쓰는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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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8)
일러스트 ⓒ 김영진, 0jean76@hanmail.net 505호실 여자 2 검투사 아닌가. 나를 한번 보고 나서,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관리인으로 들인 것은 자신감 때문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