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학적 통화주의', 경제 살릴 극약 처방이냐 비극의 주문이냐 [뉴스원샷]
사라진 듯한 인플레이션의 강력한 귀환에 세계 경제가 긴축의 시대에 돌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3월 이후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5%포인트 인상하며 긴축의 가
-
[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통일방안 설계·월드컵 유치…한국 사회발전 이끈 ‘현인’
━ [특별상] 이홍구 전 국무총리 ■ 「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한국 최초의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해 한국의 대표
-
미·EU·러 모두 그녀 미워한다…싸움닭 英외무장관이 노리는 것
미래 영국 총리를 꿈꾸는 정치인,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지난 7일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오늘 회담은 마치 바보와 청각장애인의 대화 같았습니다. 서로의 말을 듣긴 했지만
-
억만장자? 욕받이? 최고 지도자들은 퇴임 후 어떤 삶을 사나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 같은, 그런 느낌이어서 뭔가 하겠다는 계획이 없습니다.” (지난달 JTBC 손석희 전 앵커와의 인터뷰)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덤덤하고
-
[역지사지(歷知思志)] 마거릿 대처
유성운 문화팀 기자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영국에서 호불호가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철의 여인’이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비판도 거셌다. 영
-
런던 중심부에 러시아 부호들 대저택 즐비한 까닭
━ 런던 아이 런던 켄싱턴궁 인근에 있는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저택. [EPA=연합뉴스] 영국 왕위 계승자인 윌리엄 왕세손과 그의 일가는 런던 중심부에 위
-
'르완다에 돈 주고 불법입국자 보낸다' 논란의 해법 낸 英 장관
지난해 10월 영국 보수당 회의에서 연설 중인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 AP=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난민 신청자를 포함한 불법 입국자들을 아프리카 르완다에 보내기로 했다. 르
-
바이든이 지목한 "가장 위험한 사람"…미디어 제국 일군 머독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루퍼트 머독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고, 폭스뉴스는 미국에서 가장 파괴적인 세력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
홍콩판 '대처'의 몰락…열혈 시진핑 바라기, 왜 中에 팽 당했나
연임을 포기한 캐리 람의 쓸쓸한 퇴장. AP=연합뉴스 캐리 람(65) 홍콩 행정장관의 별명은 ‘파이터(fighter)’였다. 그런 그가 지난 4일 그의 연임 포기를 선언했다.
-
[이상언의 시시각각] 정치판 악동을 응원한다
이상언 논설위원 미술계에서는 1988년을 기점으로 본다. 영국 현대미술이 미국이나 프랑스의 그것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계기가 된 때를 그렇게 설명한다. 그해 7월에 런던 동부 도
-
마크롱, 푸틴 상대하고 젤렌스키 따라 했더니 지지율 '쑥'
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DJ 행커치프,MB아바타...역대 토론의 결정적 장면들 [막오른 대선토론]
1997년 15대 대선 TV토론 당시 쓰리 버튼 정장에 화려한 넥타이와 행커치프를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 [중앙포토] 지금 봐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넥타이
-
英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친러 정권 추진" 이례적 공개 발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침공 가능성을 놓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친러시아 정권을 세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영국 외무부가 공개 경고했다
-
여왕 앙금 풀렸나…토니 블레어, 14년 기다린 가터 훈장 받는다
2019년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회의 참석을 앞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토니 블레어(69) 전 영국 총리가 14년 만에 공직자로서는 최고 영예인
-
홍콩 투표율 30.2% 역대 최저…외면당한 中 ‘전과정 인민민주’
20일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의원들이 단상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일 치러진 홍콩의 7차 입법회 선거가 유권자의 외면 속에 역대 최
-
“프랑스 첫 女대통령은 불도저” 금발 금수저, 새 역사 쓸까
4일 프랑스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발레리 페크레스(가운데). EPA=연합뉴스 “프랑스의 첫 여성 대통령, 제가 되겠습니다.” 프랑스 수도권 일드프랑스 지역단체장인 발
-
[더오래] 잘하면 대박 잘못하면 쓰레기…미술투자 '이것'부터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00) 은퇴 후 지역사회를 위해 할 일을 찾다가 성남아트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았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고
-
“외향형(E) 우대” MBTI가 취업스펙?…자아탐구에 빠진 MZ세대
성격 유형 검사인 MBTI가 MZ세대 사이에서 자아탐구 경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MBTI “저는 재기발랄한 활동가, ENFP예요. 당신은요?” 유행으로 그칠 것 같던
-
이상기후에 발목잡힌 기후총회…英 폭풍우로 참가자 발동동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가 ‘이상기후’에 발목이 잡혔다. 영국 남서부 지역을 덮친 전례없는 폭풍우로 인해
-
[사설] ‘국민 민폐’된 민노총, 더 절박해진 노동개혁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를 점거한채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 평일 대낮 서울 도심 대로 점거해 불법 집회 ━ 문 정부, 법
-
[이상언의 '더 모닝'] 권력을 불편하게 하는 BBC, 시청료가 9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영방송 수신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12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온 양승동 KBS 사장. [연합뉴스] 3만원 vs 26만9000원(159파운드).
-
경제 빨간불에도 "걱정없다" 英총리…외신 "근거없는 낙관론"
"기름 없음" 팻말을 써붙인 영국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세계 5위 경제대국 영국의 전국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져 대기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는 ‘주유 대란’이 발생했지만, 보
-
[시론] 호주에 핵잠 건조 지원한 미국, 한국과도 협력해야
문근식 예비역 해군 대령·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미국이 ‘오커스(AUKUS, 호주·영국·미국) 동맹’을 발표하면서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자 파문이
-
“마돈나, 산을 옮기다” 일본 女정치인 대권 도전사[뉴스원샷]
고(故) 도이 다카코 전 사민당 총재의 유세 현장. [중앙포토] ‘일본 정가 여풍(女風)…오부치ㆍ이나다 첫 여성 총리 노린다.’ 2014년 9월13일, 제가 국제부에서 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