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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국회 또 충돌 … 한나라당,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로텐더홀 점거
점거와 충돌, 폭력. 3·1절 국회의 자화상이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이날 오전 “직권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여야의 긴장도는 높아졌다. 2일 본회의를 앞두고 한나라당은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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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막고, 회의 거부하고 … 정상화 50일 만에 국회 기능 또 스톱
26일 국회는 또다시 얼어붙었다. 민주당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25일 미디어법 22개 법안이 상정된 데 대해 항의해 모든 쟁점법안 심의 및 처리를 실력 저지하고 나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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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와대에서 여의도까지 총체적 정치 위기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한 정치위기에 처해 있다. 그냥 위기가 아니라 정치의 모든 주체가 기능을 상실한 총체적 위기다. 선진국은 정치 리더십이 경제 구난(救難)을 이끄는데, 한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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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민주주의와 그 적들
2009년 1월 4일, 대한민국 국회는 공식적(?)으로 ‘통제 불능 상태’라고 선언됐다. 사실상 지난해 12월 18일부터 1월 6일까지 20일간 대한민국 국회는 그런 상태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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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국회질서유지법 이달 발의”
각종 폭력 사태로 홍역을 치른 정치권에서 뒤늦게 ‘폭력 국회’에 대한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6일 민주당이 본회의장과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해제하자 국회 폭력 사태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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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로텐다홀’아니죠~‘ 로턴다홀 ’맞습니다~
국회 경위들과 민주당 당직자들의 충돌이 벌어진 로텐더홀은 본회의장 앞 넓은 공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정확한 표기는 ‘로턴다홀’또는 ‘로툰다홀’이 맞다. ‘로턴다(또는 로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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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민주당, MB정부와 한 판 맞장 떴으면 끝을 봐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민주당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5일 오전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서 절단기로도 끊을 수 없는 특수 강철의 쇠사슬로 몸을 묶고 농성 중인 그는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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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아닌 자 본청에서 나가라”
김형오 국회의장은 4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여야 협상 대표는 당장 조건 없이 대화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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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 의장 사퇴까지 요구
“법 만드는 국회에 법이 없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4일 이렇게 말했다. 전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수차례 벌어진 국회사무처와 민주당 간의 충돌과 관련, 민주당의 불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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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법안 하루가 급한데 … 김 의장 “직권상정 앞으로도 자제”
이틀간에 걸친 민주당과 국회사무처의 육탄전으로 국회가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4일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회 경위들의 삼엄한 호위 속에 의장실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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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의사당 사태는 제2의 촛불사태
드디어, 드디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눈앞에 벌어졌다. 지진파를 맞은 흙벽돌집처럼 국가 권위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난장(亂場)이다. 경위와 방호원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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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장판 국회, 野 농성 해산 싸고 격돌
농성 강제 해산에 나선 국회 경위와 방호원들이 3일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민주당 관계자들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국회 사무처가 3일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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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차 강제 해산작전…'난장판'
국회 사무처가 3일 오후 5시 150여 명의 경위들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 투입했다. 경위들은 로텐더홀에서 점거 농성 중인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에 대한 2차 강제해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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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경우처럼 가자” “경제위기 극복 앞장”
기축년(己丑年) 새해 첫날인 1일 정치권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경제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와중에 정치마저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 농성으로 마비 상태에 빠져 있어 여당이든 야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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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당대표 - 원내대표는 릴레이 협상
2008년 마지막 날, 국회의 긴장상태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전날 김형오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발동 이후 무력 충돌 가능성이 극에 달했다. 김 의장이 제의한 여야 대표 회담마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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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진입 땐 넥타이 꼭 풀어라” … 민주 의원들은 ‘인간띠 장비’ 착용
30일 밤 여야 간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도 발동됐다. 여는 여대로, 야는 야대로 제 갈 길을 향해 갔다. 질서유지권이 발동되면서 민주당의 본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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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 “민주당, 열쇠 전문가 불러 문 따고 들어간 듯”
26일 오전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했다. 국회 사무처는 그간 이런 사태를 우려, 대비를 해왔다. 수시로 자물쇠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그중 하나였다. 육동인 공보관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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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 임박한 국회
26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3층 로텐더홀. 오른편 예산결산특위 회의장에서 열릴 의원총회에 참석하려고 홀을 가로지르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저게 뭐 하는 짓이냐”며 혀를 찼다.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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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법안 처리해 새해 희망 줘야” 원혜영 “대화 의미 없어 몸으로 저지”
한때는 ‘형님, 동생’ 하는 사이였다. 어떤 상대보다 말이 잘 통한다고 서로 치켜 세웠다. 그러나 정기국회 막바지 치열한 법안 전쟁을 치르며 둘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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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동산 '미니 숲'엔 주말 피크닉 가족 붐벼
의사당의 녹색 돔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 국회는 일반인에게는 여전히 낯설기만 한 존재다. 철통 같은 경계근무에 쉽사리 접근조차 어려울 것 같고, 경내에 들어선 뒤에도 눈에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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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동산 '미니 숲'엔 주말 피크닉 가족 붐벼
의사당의 녹색 돔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 국회는 일반인에게는 여전히 낯설기만 한 존재다. 철통 같은 경계근무에 쉽사리 접근조차 어려울 것 같고, 경내에 들어선 뒤에도 눈에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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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간 첫날 “집무실 안 바꿨네? 바꿔야지”
25일 낮 취임식을 마치고 청와대로 들어가던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입구에서 차에서 내렸다. 이 대통령이 효자동 주민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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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닷새 앞두고 'BBK 특검법' 충돌
대선을 닷새 앞둔 14일. 과거 이맘때 여야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이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날카롭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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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국회 생일인데…與 주요 당직자 모두 불참
▶ 28일 국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국회 개원 56회 기념식'에서 박관용 국회의장(右)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장문기 기자] 노무현 대통령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