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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식당(대전시 대흥1동)
내게 평소 즐겨 찾는 단골집을 대라면 서슴없이 「송정식당」이라고 말한다. 대전시 대흥1동 중구청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송정식당(주인 김정순·41)의 별미는 「시래기국밥」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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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시장은 '따로국밥'
요즘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 시장이 별나다. 매매값은 3월 예정된 판교신도시 뒷바람 효과를 타고 초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셋값은 1만6000여 가구의 동백지구 입주가 다음달로 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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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00점 만점에 30점 받은 환경 실천
대한상공회의소가 어제 발표한 국민 환경의식 조사 결과는 환경 후진국의 부끄러운 우리 자화상이다. 상의는 기후 문제에 관한 우리 국민의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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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원외교, 2인3각 플레이로 풀어라
한승수 국무총리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하기 위해 어제 출국했다. 한 총리는 20일까지 ‘제2의 중동’으로 불리는 이들 자원 부국에서 에너지·자원외교를 펼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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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강남따로국밥'
원하든 원치않든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속풀이 해장국집 몇 곳을 꿰고 있으면 뱃속 편하게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 행정구역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이지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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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도입 한 달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말 이게 최선입니까
지난달 28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전용 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넣고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달 24일 오후 강남구 청담사거리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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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원룸촌' 확산
대구에도 ‘원룸촌’(OneRoom村)이 형성되고 있다. 수성구 주택가 자투리 땅과 대학가에 지어진 원룸주택이 세입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아예 원룸주택만 들어선 마을까지 생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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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 농락하는 북한
안희창통일문화연구소 전문위원 ‘북한식 합의 따로, 한·미식 합의 따로’. 지난 수십 년간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따로국밥’식 합의다. 거의 모든 합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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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에선 국민이 대통령
영화 '변호인' 흥행 여파에 세월호 참사·서거 5주기로 올해 100만명 이상 찾아 비문은 없이 비석 하나만 기념관은 군용 막사 같아 '국민이 대통령' 글귀 긴 여운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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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 들렀다 찜갈비, 즐거운 대구
전주에 비빔밥, 춘천에 막국수가 있다면 대구에는 어떤 음식이 있을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대구는 10가지 전통음식을 내놓고 있다. 바로 ‘대구 10미(味)’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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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꽃 할배’들도 부대찌개로 데뷔하셨네요
열린 문가에 농부가 앉아 저녁으로 치즈 바른 빵을 먹고 있었다. 나는 멈춰 서서 말했다.“빵 한 조각만 주시겠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러는데요.” 그는 놀란 눈길을 던졌지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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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윤 기자 VS 이 부장 ┃ ② 해장
지난달 부서 회식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던 20대 윤 기자와 50대 이 부장. 이번엔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문제로 다시 각을 세운다. 이 부장은 50대 한국 남자의 전형적인 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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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불족발에 베트남 음식까지 … 간편식 전성시대
두살배기 딸을 둔 워킹맘 박진영(32)씨는 얼마 전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한 냉장 김치찌개를 먹어보곤 깜짝 놀랐다. 왠지 부실할 것 같다는 선입견 때문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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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직격 인터뷰] “생활정치가 중요한데 한국은 늘 영웅만 찾고 있다”
━ 대선 하차한 서울시장 박원순 마음을 비웠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에는 아쉬움이 뚝뚝 떨어졌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는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성공한 대통령이 될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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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아내의 사랑으로 탄생한 '광주 소머리국밥'…경기도 대표 음식들 숨은 유래는
식도락가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전주비빔밥’이나 ‘충무(통영)김밥’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찾아 맛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들 음식은 이곳저곳 보고 다니면서 생긴 허기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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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정주영 단골 ‘슈즈 닥터’ … 20년 넘게 신을 구두 만든다
━ [박정호의 사람풍경] ‘송림수제화’ 4대째 임명형·승용 부자 송림수제화는 한국 제화업계의 산증인이다. 사진은 100년 전통을 잇고 있는 임명형(사진 위)·승용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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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육수 자박자박, 서울식 불고기 처음 내놓은 바로 그 집
━ 맛대맛 다시보기 ① 한일관 불고기 1957년 새로 지은 한일관 앞에 서 있는 창업주 고(故) 신우경 여사. [사진 한일관] 전문가 추천으로 식당을 추리고, 독자 투표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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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통일부 서로 칸막이, 컨트롤타워 역할 못 한 NSC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 미사일 동해안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 이후 황 총리의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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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점심 메뉴 없애는 식당 는다
점심메뉴를 없애면서 점심영업을 중단한 타운 레스토랑들이 늘고 있다. 6가와 알렉산드리아 인근 토방의 모습. 토방은 현재 점심영업을 하지 않는다.LA한인타운 시티센터 3층 토오미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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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이 영화에 여성을 허하라
대부분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는 남자여도 상관없거나 남자에게 복수하거나 둘 중 하나다. 내가 아는 진짜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 내 어머니는 짓궂고, 아내는 내 앞에서 엉망진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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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후유증으로 치아 상한 천상병, 막걸리가 밥이었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천상병 시인이 1991년 서울 인사동 한 주점에서 막걸리를 들이키고 있다. 막걸리 한 사발로 끼니를 대신하고 했던 그에겐 밥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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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고깃국에 깍두기… 한겨울 국밥 한 그릇의 위력
국밥은 직장인들에게 가장 친근한 식사 메뉴이자, 해장 음식이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다. 백종현 기자 국밥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다. 뜨끈한 고깃국에 흰 쌀밥을 말고,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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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타워 두고, 앱 만들고 改名까지…확 달라진 ESG 트렌드
#1. 지난달 28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사내식당에선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와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 홍순기 GS 대표 등이 임직원과 함께 5500원짜리 급식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