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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유럽 더블딥 확률 60% … 유로존 살 길은 재정통합”
스티븐 로치(사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월가를 대표하는 이코노미스트(경제분석가)다. 그는 ‘영원한 비관론자’로 불린다. 21세기 초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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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돈 묻어 둘 곳? … 한국·인도 시장 보라”
프레드릭 뉴먼 대표는 한국과 사연이 많다. 2008년 9월 1일,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는 HSB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미국에 대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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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 금융상품] 한화1조클럽주식펀드 外
영업이익 1조 이상 대표 우량주에 집중 한화1조클럽주식펀드 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한화1조클럽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출시했다. 이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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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 길라잡이] 배당주, 고배당에만 집착 말고 미래 성장성도 보라
김희주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 어느덧 서늘해진 공기에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증시 한파로 투자자 마음은 어느 때보다 시리다. 그렇다고 투자를 관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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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마켓워치] 위기의 터널, 끝은 어디인가
김광기머니& 팀장 롤러코스트도 자주 타다보면 익숙해진다. 처음 탔을 때의 공포와 긴장은 수그러들고, 무덤덤의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요즘 주식시장이 그런 것 같다. 코스피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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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펀더멘털이 정말 문제다
김종수논설위원경제연구소 부소장 유럽 재정위기의 쓰나미가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도 밀어닥치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고 원화가치가 폭등했다. 시장과 언론은 대뜸 2008년 리먼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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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달러 딜레마’
한국을 비롯, 브라질·인도네시아·터키 등 신흥국들이 환율을 둘러싼 ‘양면전쟁’에 직면했다. 글로벌 경제가 급속히 불안해지면서 외화곳간과 자국 통화가치를 함께 돌봐야 하는 모순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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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장 개입보다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한국 금융시장이 수렁에 빠져들었다. 환율 폭등과 주가 급락만 보면 3년 전 리먼브러더스 사태 당시보다 더 나쁜 수준이다.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주요 은행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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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R의 공포’ 피하고 보자 … 엄브렐러 펀드 주목
최근의 시장은 살얼음판 같다.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과 유로존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 불안감이 커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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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장도 ‘R 공포’… 뚝 떨어진 금값
국제 금값이 뚝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가 ‘심각한 정도’라고 밝힌 지난주 수요일(21일) 이후 사흘 동안 온스(31.1g)당 147.13달러 떨어져 23일 온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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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의 애플 투자에서 배울 점
지금 증시는 천수답이다. 8월 이후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난해한 시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대외 변수 때문에 선진국 정치권과 중앙은행 조치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며 고객들의 자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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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180개국 재무장관들 ‘국제공조 2.0’ 합의할까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국제공조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세계 주요 국가가 2008년처럼 손잡고 시장에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일단 장은 섰다. 2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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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6%” 한국 경제 성장 엔진 식나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3.6%에 그칠 것으로 21일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4%)보다 0.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성장의 주동력인 수출이 글로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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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MB와 오바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비교할 것을 비교하라고요. 예, 맞습니다.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격일 겁니다. 우리의 이명박(MB)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교한다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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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고령화시대 … 인덱스·ETF 주목받을 것”
자산운용업계의 다크호스인가. 한화투자신탁운용(종전 9위)과 푸르덴셜자산운용(15위)이 통합된 한화자산운용이 19일 출범했다. 단번에 업계 5위의 대형사로 변신했다. 운용 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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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5등급보다 못한 대접 받는 2등급 와인
이철형와인나라 대표 흔히 서비스 산업을 3차 산업이라 칭한다. 학창 시절 ‘전체 산업에서 3차 산업의 비중이 큰 나라일수록 선진국’이라 배운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전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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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그리스 재정위기가 던지는 경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몇 달 전 “미국 경제의 회복은 그리스 위기의 성공적 진화 여부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유럽 변방의 보잘것없는 나라가 어떻게 유럽은 물론 미국,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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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완전하다”던 트리셰·드라기마저 … 유로체제 약점 시인
유럽중앙은행(ECB) 현 총재인 장클로드 트리셰(69)와 차기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64)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경제콘퍼런스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유로(euro) 체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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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쇼크’ 후폭풍 … 코스피 1800선 아래로
코스피가 급락한 5일 서울 여의도동 대우증권 본점의 트레이딩센터 모습. [연합뉴스] 미국의 ‘고용쇼크’에 시장이 주저앉았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92포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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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can do spirit” 사라져간다
박태욱대기자 어느 정도 예상됐다고는 해도 경제 흐름이 좋지 않다. 8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3%에 달했다. 유난히 잦았던 비로 인한 작황 부진 등의 탓도 물론 있었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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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엔진 꺼지고 유로화 실험은 실패…더블딥, 가까워졌다
왼쪽부터 마틴 펠트스타인 미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 자콥 프렌켈 JP모건체이스인터내셔널 회장,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글로벌 경제의 어두운 그늘들이 지난주 말 잇따라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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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국 고용지표 추락은 양날의 칼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이 66년 만에 처음으로 ‘제로(0)’를 기록한 것은 충격적이다. 9%대로 치솟은 실업률은 풀리기는커녕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 미국의 신규 고용은 5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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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의 마켓뷰] 기업투자·일자리 늘리기‘발등의 불’ … 오바마의 카드는?
‘급락에 대한 반발이 출현한 뒤가 더 두렵다’는 건 시장 참가자 대다수의 컨센서스다. 더욱이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경기침체가 멀지 않았다고 예고한 듯하다. 또 유로존 소버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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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미국 경제
NYT, 오바마 취임식 때 '레이건 배워라' 80년대 경제위기 레이거노믹스로 돌파 지난해 4월 오바마 대통령이 미주리주의 한 공장을 방문했다. 이 공장 사무실 벽에 걸려있는 달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