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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원서 판치는 부실대···퇴출 위해 해산 장려금도 고려할만"
봄꽃이 가득 핀 캠퍼스 곳곳에 찬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올해 지방대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대규모 정원 미달사태 때문이다. 봄 학기가 개강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지방대 소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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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0원, 정부 손놓자 대학 돈풀기 경쟁…그래도 정원미달
충남 청양에 있는 충남도립대는 올해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을 받지 않았다. [사진 충남도립대] 충남 청양군의 충남도립대 신입생은 올해 1학기 등록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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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학생 감소에 10년간 폐교 421곳…'지방대 미달' 이유있었네
68년 역사의 부산 동구 좌성초등학교는 지난 2월 19일 졸업식을 겸해 ‘폐교식’을 했다. 11년 전만 해도 200여명의 학생으로 북적이던 학교에 50여명밖에 남지 않게 되자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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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예견된 지방대학의 몰락, 지역 소멸 가속화 막아야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 국가교육회의 고등·직업교육 개혁 전문위원장 지방대학 몰락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4년제 대학 162개교는 정원을 채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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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로운 시작] 국내외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숭실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돕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숭실대] 올해 개교 124주년을 맞는 숭실대는 국내 최초의 4년제 근대대학이다. 1897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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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與요청에 학력 무효 처리···고교 다시 간 대전 시의원
━ "민주당·교육부, 김 의원 45년 전 학력 무효 처리"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로부터 45년 전 학력을 무효 처리당한 지방의원이 고교 과정을 다시 시작했다. 김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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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0, 0, 0 … 우리 마을이 사라진다
━ 인구 절벽 끝에 서다 충남 부여 석성면은 2020년 신생아가 없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을 34%로,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 지난 19일 한 노인이 전동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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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146억 횡령, 신입생 0명…교육부, 서해대 폐쇄 명령
전북 군산사의 서해대 전경 [사진 서해대] 전 법인 이사장의 교비 횡령으로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은 서해대가 폐쇄 명령을 받았다. 22일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청문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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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벚꽃 피는 순서로 망한다? 영호남大 78% 사실상 미달
지난달 4일 서울 한 학원이 개최한 2021 대입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가 정시모집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대입 정시모집에서 영·호남 지역 대학 10곳 중 8곳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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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가팔라지는 출산 절벽…인구감소 원년 당겼다
대한민국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로 들어섰다. 2020년이 역사상 처음 인구(내국인)가 줄어든 해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당초 통계청은 2021년이 인구 감소의 원년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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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정책의 좋은 의도와 나쁜 결과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다. 자기 딸에게 동생을 만들어주려고 입양을 했다는 엄마가 입양한 아이를 학대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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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88인 나온 숭실대학교 ‘독립의 반석’ 제막식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헌신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88인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현충시설 ‘독립의 반석’ 추모비의 제막식을 11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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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퇴 도미노’ 지방대학 몰락에 브레이크 걸어야
전호환 부산대 교수, 전 부산대 총장 “경북대에서 지난 3년간 2050명의 학생이 자퇴했다. 부산대 사정은 어떤가요?” 지방 국립대 자퇴생 관련 언론 보도 이후 총장을 지낸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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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정재연 학생, 세계 한인의 날 기념 대통령표창 수상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한국어학부 정재연 학생(우루무치 한국인회 명예회장)이 지난 10월 5일 ‘제14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에 이름을 올려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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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로 의료 분쟁 한창인데…이공계생들 벌써 '입시전형' 열공중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의과대학 앞으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일반의가 돼 진료하면 단시일에 기회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일단 영어점수부터 확보해 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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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확정 안됐다”는데…남원시는 공공의대 땅 사기 시작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8년 4월 11일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결정 보도자료.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립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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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2년전 국립의료원장에 낯선 이름…'의사의 난' 그때 예고됐다
━ 의사 집단반발 불러온 공공의대 배경엔 대통령 측근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코로나19 점검을 이유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이후 지난 달에도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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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도 전화했다"는 공공의대 법안...2월 복지위서 무슨일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대국민 담화문을 낭독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월 공공의대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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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 오버…공공의대법엔 없는 '시민단체 추천' 넣었다
정부가 폐교한 서남대 정원을 활용해 공공의대를 설립한다. 중앙포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시·도지사나 시민사회단체가 공공의대 선발 추천권 갖고 있나. 왜 그런 내용이 돌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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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시장·도지사 아빠 찬스?...복지부, "전혀 아니다"
폐교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 공공의대를 설립한다. 중앙포토 아직 설립 여부가 확정되지도 않은 공공의대의 학생추천 방식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논란의 핵심은 ‘아빠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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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공공의대생 추천에…"운동권 자식만 의대가냐" 분노
24일 보건복지부가 공식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학생 선발에 '시민사회단체'가 관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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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부실 대학 동부산대 강제폐교…재학생 특별 편입
부산 해운대구 동부산대학교 전경. 중앙포토 부산의 전문대인 동부산대가 강제 폐교된다. 교육부는 7일 동부산대에 대학 폐쇄 명령을 내리고 학생 특별 편입학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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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 검토” 목포·순천 경쟁 불붙인 정부
“의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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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의대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3000명은 지역 의무복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 참석, 대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