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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물 준공 개관, 경주 국립박물관
경주국립박물관이 오는 7월1일 신축 건물로 이전 개관된다. 한편 석가·다보탑 모조 탑도 이날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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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시조시인 초정 김상옥 선생 별세
'찬서리 눈보래에 절개 외려 푸르르고/바람이 절로 이는 소나무 굽은 가지/이제 막 백학(白鶴) 한쌍이 앉아 깃을 접는다…' (시조 '백자부'의 일부) 시조시인 초정(草丁) 김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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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에 한국 대표 문양 새기니 한벌에 2백만원
▶ 한국 고유의 문양을 청바지에 디자인해 200만원에 수출하는 강기옥 디자이너.오른쪽에 보이는 드레스는 청바지 기지에 십장생을 디자인한 것으로 1000만원 넘게 팔렸다. "가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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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시리즈」-우표 2종 발행
체신부는 21일 올 들어 세 번째로 석탑 「시리즈」우표 2종을 발행했다. 이 우표는 불국사 다보탑과 3층 석탑을 도안으로 했는데 20원짜리 각 3백만장씩 모두 6백만장이 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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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가 숨쉬는 "전천후 관광지" 천연동굴
천연동굴은 석순·종유석 등 태고의 신비로 가득 찬, 자연의 오묘함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관광지다. 동굴은 내부 기온이 연중14∼16도를 유지, 계절에 관계없이 찾을 수 있어 4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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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시비
경주 불국사(佛國寺)는 신라인들이 이상으로 그린 피안(彼岸)의 세계를 형상화한 것이다.불국을 향한 신라인의 염원은 불국사에서 세가지로 종합돼 있다.『법화경(法華經)』에 나오는 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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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원의 전통미학 탐구…조경학자 민경현 교수
경원대 민경현 (조경학.65) 교수의 처음 전공은 숲을 연구하는 임학. 10여년 잣나무를 대하다 그 특유의 생명력에 눈을 떴다. 또 연록색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고 흰색으로 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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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또 다른 한류의 꿈, 공예문화상품 ⑨ 젊은 디자이너들의 ‘한국적 가구’
단순한 디자인의 내촌 목공소 가구는 삭막한 공간에도 온기를 불어넣는다. 트렌디한 현대 가구는 전통적으로 가구를 짜던 장인이 아니라 건축가들이 만들었다. 20세기 가구 디자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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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종대왕
“전하, 집현전 대제학 정인지 아뢰옵니다. 찌아찌아 족이란 남만 종족이 있는데 말은 있으나 문자가 없는 소수민족이라 하옵니다. 이런 전차로(까닭에) 전하께옵서 창제하신 훈민정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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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퀴즈] 1월 12일
3. ∼설한 북풍한설. 5. 한민족의 장점은 은근과 ∼라는데 요즘은 글쎄. 6. 눈 위에 또 서리가 내리니, 엎친 데 덮친 격. 9. 치마의 말기에 달아 가슴에 둘러매는 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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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꼭 돌아봐야 할 77곳’ 뽑는다면…
학생들의 수학여행 단골 코스로 경주를 빼놓을 수 없다. 불국사 다보탑·석가탑, 석굴암, 첨성대, 안압지, 왕릉 등 며칠을 둘러봐도 다 못 볼 유적지가 늘려 있다. 하지만 요즘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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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사·대흥사 낀 명산 가평 운악산
등산 초심자에게는 좀 벅찬 감이 없지 않으나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1일 「코스」의 명산은 운악산이 제일 먼저 손꼽힌다. 경기 가평 하면 하판리 소재로 산 높이 9백36m, 등산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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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급속 노화 세월 탓 아니었네
불국사 다보탑이 1년여 해체 수리를 거쳐 당당한 기품을 되찾았다. [문화재청 제공]국보 제20호 다보탑이 1년간의 대수술을 마쳤다. 1925년 일제강점기에 전면 해체 수리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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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화천 산천어축제, 등·조각 … 거리를 밝히다
산천어축제에 10일 아이들과 함께 참가한 관광객이 산천어를 낚아 올리고 있다. [화천=김성룡 기자] 산천어등(燈)으로 장식한 선등(仙燈)거리, 웅장하고 화려한 얼음조각, 피겨 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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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골방에서 기도하라”
이철호논설위원 종교가 정치판에서 힘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87년 대통령선거 때다. 김영삼(YS) 후보는 전북 전주의 기독교 인사들을 만나 혼났다. “교회 장로가 왜 안식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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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 김성룡의 사각사각] 부처님 오신 날 환하게~ 광화문에 세운 석가탑등
우리나라에는 공휴일로 지정된 종교 관련 기념일이 두 개 있습니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과 양력 12월 25일 ‘성탄절’입니다. 기독교와 불교의 최대 명절인 만큼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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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대 규모 지진] 2㎝ 더 기울어진 첨성대, 난간석 내려앉은 다보탑
지난 12일 지진으로 경주 첨성대(국보 제31호)가 북쪽으로 2㎝가량 더 기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단부 ‘우물 정(井)’자 모양 정자석 남동 측 모서리도 약 5㎝ 더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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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곳곳 4800점, 흩어진 신라 석재 모아 왕궁 복원한다
경북 경주시 북부동 경주읍성 복원 현장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석재. 이들 석재는 신라의 왕궁이나 귀족의 집, 사찰의 석재로 추정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지난 15일 경북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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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대구 학생들은 평양으로 수학여행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6) 평양과 압록강, 만주, 일본…. 1930년대 대구 지역 학교의 수학여행 장소다. 최근 남북한 철도 연결과 현대화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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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친젠 중국 산시성장 인터뷰] “한국 중소기업도 삼성처럼 대우할 것”
요즘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방 지도자는 러우친젠(婁勤儉·59·사진) 산시(陝西)성장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고향인 산시성이 시 주석의 국가 장기발전 전략인 ‘일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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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누르던 찰나에 만난 영겁의 시간…그 이야기 담았죠 "
정재규, 경주 무두석불, 1996, Photo, cutting, 122x275cm. [사진 가나아트센터] 프랑스 파리에서 작업하던 정재규(69) 작가는 1994년 여름 경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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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이리 쌓고, 저리 붙이고…한글은 명품 디자인 재료, 우리만 지닌 ‘희토류’죠
우리 속담에 ‘마른땅에 말뚝 박기’가 있다. 말뚝은 젖은 땅에 박아야 쉽게 들어가는 법, 앞뒤를 잘 재지 않고 무턱대고 일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한글 디자이너 이건만(53)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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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끝물, 남쪽은 제철…경주의 불타는 가을
남쪽 지방은 아직 가을이다. 12일 오전 촬영한 경주 불국사의 모습. 천왕문 앞 연못 ‘반야연지’가 가을빛으로 짙게 물들었다. 불국사는 이번 주말까지, 석굴암 가는 산길은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