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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방식
━ 성석제 소설 국수광이라고 불리는 K에게는 단골 국숫집이 딱 하나 있었다. 국수광에게 단골이 하나만 있다는 건 이상한 일 같지만, 그는 진정코 국수를 좋아한다면 어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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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생동감 넘치는 네온컬러, 스타일에 빛을 밝히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을 떨어내고 눈부신 봄을 맞을 때, 사람들의 시선은 화사한 컬러를 찾게 된다. 올봄 영국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칙칙한 겨울을 걷어낼 감각적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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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직장 있고 손주 본 난 성공한 할머니다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컷 ⑲ 송미옥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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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취미가 뭐예요?
사진=우상조 기자, 촬영협조=하비인더박스 '취미가 뭐예요?' 요즘에는 이 질문에 다들 할 말 많다. 으례 독서나 영화감상이라 둘러댔던 이전 세대와 다르다. 삶의 만족을 위해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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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없는 당신, 잘못 살고 있는 겁니다
산소통 없이 잠수하는 '프리 다이빙'을 취미로 즐기는 노진호씨. 두 달에 한 번 해외에 나갈만큼 취미에 푹 빠져 있다. [사진 노진호] '취미가 뭐예요?' 요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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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촌을 매일 보며 등교하는 학생들
풍생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바라본 모텔촌. 네온사인 불빛이 그대로 보인다. 채혜선 기자. #1. 경기 성남 성남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16)양은 "학원을 가려고 어쩔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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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흑돼지 구이는 내가 대통령”…고기에 인생 건 국중성의 ‘육통령’
‘육통령’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지례 흑돼지 오겹살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저온으로 15일 이상 숙성해 100% 대나무 비장탄으로 구운 오겹살이 먹기 좋게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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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스마트폰은 금물…없던 병도 생긴다고?
[사진 픽사베이] “밤에 청색광(Blue Light) 등 조명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이 생길 위험이 크다.” 제이미 제이저 미국 스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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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용돈 5만원 들고 떠난 인사동 쌈지길 여행
by 서희원·김예찬·박소온 폭우가 내리던 7월의 어느 날, TONG청소년기자 NLCS jeju지부 3명은 아주 제.대.로. 놀기 위해 작정을 했습니다. 목적지는 서울 종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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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자재·인부까지 본국서 공수···국내서 가장 큰 中 대사관
━ [논설위원이 간다] 남정호의 '대사관은 말한다' 골리앗 같은 중국 대사관 …옛 청군 주둔지로 돌아오다 중국식 벽돌색 지붕에 주변 건물보다 훨씬 높은 24층의 중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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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을 부르는 계란말이의 맛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22 지하1층(이태원동 557)전화 02-790-5284평일 오후 1시~10시, 주말 및 공휴일 정오~오후 10시(휴무일은 인스타그램@mau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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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에 나 홀로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연주한 쇼팽의 ‘녹턴’ 음반. 가을 달빛이 차다. 일어나 창문을 닫는다. 습관적으로 오디오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며칠 전 잠시 듣다 잊어버리고 꺼내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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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발전 연료 바닷물에서 뽑아내 사실상 무한대
━ 인류 10대 난제에 도전하다 ① ‘인공태양’ 핵융합발전 대전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한국형 핵융합장치 KSTAR. [프리랜서 김성태]지난 7월 3일 대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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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인스타 성지’ 순례, 필름 카메라 … 2030 나 홀로 즐긴다
━ 해방·여유 … 청춘들의 여름휴가 홀로 휴가를 떠나 여유와 일탈을 즐기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직장인 이경진(26)씨는 일본 도쿄로 7박8일의 휴가를 떠난다. 27일 시작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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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나쁘면 푸른색, 호르몬 이상 땐 검은색 얼굴
━ [新동의보감] 얼굴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우리는 흔히 ‘안색이 좋다, 나쁘다’는 표현을 한다. 안색(顔色)은 말 그대로 얼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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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가 아파트 내부를 큐레이터와 협업해 꾸민 까닭
197㎡ 아파트의 거실. 디자이너 로낭과에리완의 빨간 ‘쁠룸’ 소파, 토마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스펀’ 의자가 조화롭게 배치됐다.서울 성수동에 들어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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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횡행했던 코펜하겐 뇌레브로, 공원 만든 뒤 가족 놀이터로
━ 다시 일어서는 발트해 연안도시들 해운 거점서 인재 거점으로 덴마크 코펜하겐 뇌레브로 지구의 수퍼킬렌 공원에서 주민 야콥(34)과 앤루이즈(34) 부부가 자녀들과 휴식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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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최고 호텔에 롯데가 포함됐다
최고급 호텔이 즐비한 뉴욕 맨해튼. 그중에서도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 세계적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 미국판은 470여 개 호텔 가운데 롯데뉴욕팰리스 등 10개를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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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하얀색 캐비닛 열면 각양각색 해외 브랜드 제품
눈길 끄는 아이웨어 편집숍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를 걷다 보면 새하얀 철제 캐비닛이 가득 들어선 매장 한 곳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유리 쇼윈도 너머로 하얀 캐비닛이 벽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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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하얀색 캐비닛 열면 각양각색 해외 브랜드 제품
눈길 끄는 아이웨어 편집숍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를 걷다 보면 새하얀 철제 캐비닛이 가득 들어선 매장 한 곳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유리 쇼윈도 너머로 하얀 캐비닛이 벽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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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빛을 이겼을 때
밤 대한의사협회 건강백과사전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유기체들은 낮과 밤의 주기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이를 생물학적 리듬이라고 하는데, 인체는 생체시계에 따라 낮과 밤의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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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카지노 네온사인, 다른 속도로 가는 668개 시계 …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전면을 장식한코디최의 작품 ‘베네치아 랩소디’. 번쩍이는 네온사인 작품에 관람객들이 몰리며 한국관은 인기 국가관으로 떠올랐다.[사진 한국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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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국가주의와 세계주의, 자본주의와 비상업성 사이 카운터밸런스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7회 국제미술전 한국관이 10일 개막했다. 전면에 보이는 것은 코디 최의 작품 '베네치아 랩소디'.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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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친환경 신소재 알칸타라, 환상적 예술작품으로 탄생
'판타지 액세스 코드' 전시회람보르기니, 마세라티, BMW 같은 고급 자동차 시트와 패션·인테리어 소재로 쓰이는 ‘알칸타라(Alcantara)’. 가죽보다 가볍고 실크처럼 부드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