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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보는 세상] 걱정 마, 우린 친구잖아
태어난 지 두 달도 안 됐는데 벌써 사는 게 시들한 윌버에게 대단한 일이 일어난다. “내가 네 친구가 되어줄게”하며 샬롯이 다가온 것이다. 이 때부터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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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 청소년 여름캠프' 평창수련원서 개최
한국얀센이 협찬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최하는 '1315 너나들이 청소년 여름캠프'가 8월 9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국립평창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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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 시인 1주기 … 제자 등 150명이 추모제
1941~ 20072일 오후 4시 고(故) 오규원(1941~2007) 시인의 1주기 추모행사가 서울 예장동 서울예술대 드라마센터에서 열렸다.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제자들이 마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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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집짓기가 놀이인 사람들
처음부터 ‘건축공방 무(無)’를 취재할 의도는 아니었다. 예쁜 집 짓는 현장이라기에 집 구경이 하고 싶어 찾아갔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포천시 무림리 흙집. 잔디를 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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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90
승희의 목수건이 다시 한번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그 사이 벌써 낯익은 고가도로가 차창 위로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삼척에서 출발하면 반드시 이 육교 아래를 지나쳐야만 장터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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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5장 길 끝에 있는 길 시골다방 출입이 뻔질났던 덕택으로 나름대로의 다방 풍속을 산적 꿰듯 하고 있었지만 그때는 어쩐 셈인지 묻지 말아야 할 한마디가 입에서 불쑥 튀어나왔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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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 예언 받드는 프로방스의 와이너리
프랑스 남동부의 프로방스(Provence)를 생각하면 늘 가을이 떠오른다. 한여름의 독기가 사라진 볕은 따사롭고 물기가 줄어든 공기는 바스락거린다. 무엇보다 건물과 들녘의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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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붉은 수돗물' 공포···주민들 "너나 마셔라" 분노
[뉴스1] 최근 인천 서구 일대 학교와 아파트에서 30시간 넘게 붉은 수돗물(적수)이 공급되다가 복구됐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원인분석을 위해 정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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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소중 책책책
학교를 잠시 떠나는 겨울방학, 교과서엔 나오지 않는 배움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매일 보는 미디어, 생활 속 경제와 안전, 세계 시민이 되는 법까지 흥미로운 내용이 여러분을 기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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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있는 아침 ] 무릎
무릎 -박해석 (1950~ ) 고마워해야 하리라 무릎 한 켤레 온갖 뼈마디 부서져도 쉽게 낮아질 수 없는 우리에게 무릎 너희 있어 땅에 무릎 꿇고 거기 입맞추게 하는 두 손으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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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大재벌 權力핵심 잠식
정경유착은 민주주의가 덜 발달된 나라의 특징이다.민주주의 경험이 5년밖에 되지 않는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다. 정경유착은 최근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행정실장을 통해 더욱심화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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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신라 월명 '도솔가'
오늘 이에 산화 (散花) 불러 뿌리는 꽂아 너는 곧은 마음 심부름 하는 까닭에 멀리 미륵좌주 모시는 구나 - 신라 월명 '도솔가' 경덕왕 그 시절은 나라에 재앙이 잦았다. 흥 (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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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전문대학] ‘너나들이’ ‘나침반’ 프로그램 통해 지역 명품인재 양성
전남도립대학교 특성화사업단은 ‘지역사회기반 SCK 통합교육 연계형 JNPC 명품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남·광주·전북 지역의 지역육성산업과 연계한 사회수요 맞춤형교육 및 대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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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일 기자의 산을 오르며…] 꽃대궐 이룬 봄산
산으로 접어드는 어귀마다 꽃 잔치가 복작복작하다. 도심에서는 먼저니 나중이니 하며 차례를 따지던 개나리.목련.벚꽃이 산기슭에선 너나들이하듯 동시에 어울려 흐드러진다. 산벚나무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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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소네 같은 정치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는 1918년에 태어나 올해 만으로 84세다. 그는 29세이던 47년 중의원에 진출한 이래 55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마도 세계 최장수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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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이 꿈틀"…화성·시흥으로 확산중인 인천 '수돗물 쇼크'
15일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주택에서 발견된 유충이 물병에 담겨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100건 넘게 접수된 가운데 첫 신고지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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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은 직무유기"…인천 주민들 전 상수도본부장 고발
2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인천 서구 지역 주민들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의 책임을 물어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고발·고소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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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노리개·술띠 대신 팔찌·마스크스트랩으로…전통 매듭의 변신
우리 전통 의복인 한복에는 여러 가지 장신구가 있어요. 여자는 저고리의 고름이나 치마허리 등에 달고 다니던 노리개, 남자는 기다란 끈에 여러 갈래의 술을 달아 허리띠로 쓰던 술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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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부부간 '자기야' 대신 '여보' '당신' 불러야
우리나라 부부간의 전통적 호칭인 ‘여보’ ‘당신’이 사라져 가고 있다. 좋은 호칭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사라져 가고 근원을 알 수 없는 이상한 호칭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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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이시형 삼성생명공익재단 사회정신건강연구소장
이시형(李時炯)삼성생명공익재단 사회정신건강연구소장은 9~12일, 13~16일 두차례에 걸쳐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1315! 너나들이 청소년 여름캠프' 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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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인맥외교를 믿는가
외교통상부장관에 민국당 소속 국회의원, 국방장관에 호남 출신이 임명되면서 정치적 야합과 특정지역 배려라는 비판을 봉쇄하는 논리로 미국 인맥론이 동원되고 있다. 한승수(韓昇洙)외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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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73
그 순간, 변씨는 그제서야 가슴이 뜨끔했다. 그러나 아는 척을 하려다가 몸을 움츠리고 말았다. 자신은 어제부터 알고 있었던 일을 지금 와서 얘기한다면, 돌아올 건 따끔한 빈축과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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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김명수 '선창술집' 중
양미리 굽는 연기가 술집 안에 자욱하다 오징어 배를 탔던 사내 장화를 신은 채 목로에 들어와 소주를 마신다 주모는 술손님과 너나들이로 스스럼이 없다 남편도 옛날에 오징어 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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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63.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41) "꽃게는 한물이 갔지만서두 대하는 9월부터 시작해서 12월 하순까지 잡히지유. 지금은 중치들이지만 12월에 들어서면 한자까지 자라서 건져올리기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