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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지를 자국 땅 표시한 중국 여권 … 베트남, 입국 심사서 ‘무효’ 직인 응수
영토 분쟁 지역을 모두 자국 영토로 표시한 중국의 새 여권이 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긴장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5일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는 “베트남 당국이 24일까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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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의 세기 아닌 아시아·태평양의 세기
중국 전문가 당쏸타인은 “절대 권력은 부패한다는 말은 국가간에도 적용된다”고 했다. 베트남은 영토 분쟁에 관한 한 아시아 지역에서 이력이 붙은 나라다. 남중국해의 시사(西沙)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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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까지 동원해 역사 논쟁 … 실효 지배지역 병력 증강도
중국의 남중국해 요새화에 가장 격렬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국가는 베트남이다. 지난 6월 베트남 의회가 해양법을 개정하며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제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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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싫든 좋든 함께 살아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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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1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한·중 수교 20년’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흥호 한양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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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중 영토 야욕 … 이번엔 ‘문화재 카드’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를 위해 문화주권을 들고나왔다. 해상 실크로드 해저에 있는 문화재 보호를 내세워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을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주 이 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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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의 해양전략과 국제관계
중국과 러시아는 4월22일-27일까지 중국 칭다오(靑島)해안에서 '해상 연합 2012'라는 해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중이다. 양국에서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등 25척의 각종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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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훈센 만나 ‘난사군도 공작’
지난달 3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후 주석(왼쪽)과 훈센 총리. [로이터=뉴시스]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일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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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중국해 ‘공정’…착착 준비하는 중국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있는 모든 섬의 지도 표기를 통일하고 출판업체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표기를 통일하는 지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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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요까지 이어도 관할 주장
‘쑤옌자오(蘇巖礁·이어도의 중국명)는 곧 화하(중국 문명)의 연장’(蘇巖礁乃延伸的華夏). 지난해 6월 발표된 이래 중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해(中國海)’라는 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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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시진핑 방미 평가와 발전적 미-중 관계
" 부국 강병의 길을 돌진하는 중국과 중국을 겨냥한 국방 전략을 구사하는 미국이 아태지역에서의 대립은 피할 수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방미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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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한·미·일 동맹 생각 안 해”
김관진(사진) 국방부 장관은 20일 일각에서 한·미·일 동맹 체계 구축 주장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그런 동맹은 현재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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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교적 매력’ 키우는 게 관건
이희옥성균관대 교수·정외과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던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2009년 5월 북한 핵실험 직후 당시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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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빙더 총참모장 … 김관진 면전에서 10분간 미국 비난
14일 베이징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 천빙더(陳炳德·진병덕·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김 장관에게 미국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천 총참모장은 모두 발언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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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2011 시사 총정리 ⑦ (6월 13일~7월 9일)
지난 한 달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일반의약품 수퍼 판매, 그리고 여야 정치권의 무상·반값 정책으로 대표되는 포퓰리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심각한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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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황제의 귀환
한우덕중국연구소 부소장 중국 대륙을 뒤덮었던 홍색 물결이 잦아들고 있다. 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치러진 기념식을 끝으로 길었던 공산당 창당 90주년 행사는 막을 내렸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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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의 해상방위전략과 아태지역 안보
최근 중국의 급부상으로 세력전이 이론(Power transition theory)에 의한 중국의 대미 패권도전 여부가 국제정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제2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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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군도 분쟁’ 중-베트남 대화 합의
남중국해의 난사군도(南沙群島) 영토 분쟁으로 최근 대립해왔던 중국과 베트남이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자고 합의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다이빙궈(戴秉國)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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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적은 친구 … 베트남, 미국 끌어들여 중국에 맞선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이 미국을 내세워 중국과 첨예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시민 300여 명은 하노이 시내 중국대사관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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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도 난사군도에 초계함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중국이 하이난다오(海南島) 해역에서 대규모 해군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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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섣부른 ‘중국 위협론’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지난주 필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회의에 연사로 참석하는 기회를 가졌다. 여기서도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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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군도 ‘다윗과 골리앗 싸움’…베트남 “관광지로 개발하겠다”
베트남 정부가 17일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난사(南沙)군도를 2020년까지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응우옌반투안 베트남 관광청장은 이날 “해양 관광 개발은 안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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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에 남중국해 공동전선 제의
중국이 영유권 갈등을 빚어온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대만과 공동전선을 꾸리자고 제안했다. 영토와 주권 문제에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중국 국가대만판공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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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실탄훈련 강행…중국은 필리핀 달래기
영유권 분쟁으로 파고가 높아지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합종연횡(合從連衡)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베트남·필리핀 등이 미국을 끌어들여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