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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조 500년의 통치 강령, 훈요 10조 … 고려 정치의 기준이 되다!
고려 건국 이후 태조는 백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호족이 지나치게 세금을 거두지 못하도록 하고, 조세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세율을 10분의 1로 낮추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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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변에 기댄 수천 년 세월의 신전, 이집트 룩소르
나일강에서 맞는 노을은 설렘이다. 석양이 내리면 수천 년 세월의 신전 사이로 나일강가의 시큰한 일상들이 눈에 박힌다. 룩소르로 이어지는 뱃길 따라 파라오의 전설도 고즈넉하게 녹아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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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⑥ 예수가 말한 ‘가난한 마음’의 정체는 뭘까
마하트마 간디는 성서에도 이해가 깊었다. 조국의 독립을 맞은 그는 식민지를 떠나는 영국인에게 “당신들이 만든 예수는 가져가고, 성서 속의 예수는 두고 가라”고 말했다.인도의 마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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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③ 예수가 말한 '회개'는 그게 아니었다
버스를 타고 예루살렘을 떠났다. 동쪽으로 한 시간쯤 달리자 광야가 나타났다. 첫 인상은 ‘삭막함’이었다. 산성화한 언덕들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생명’은 느껴지지 않았다. 푸석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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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같은 단풍 숲, 미로 같은 마찻길, 동화 같은 풍경이죠
미국 국립공원은 대부분 서부에 몰려 있다. 59개 국립공원 중에서 39개가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서부로 분류하는 13개 주에 몰려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서부는 자연, 동부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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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같은 단풍 숲, 미로 같은 마찻길, 동화 같은 풍경이죠
미국 국립공원은 대부분 서부에 몰려 있다. 59개 국립공원 중에서 39개가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서부로 분류하는 13개 주에 몰려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서부는 자연, 동부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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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편지] 니체를 나로부터 떠나보내는 씻김굿 여행
[일러스트=김회룡] 고 은시인 청사(靑史)에게. 떠나는 자는 머무는 자의 윤리에 대한 회한을 품게 되는지 모르겠네. 지구 위의 각처 축제에서 부르는 곳마다 다 호응할 겨를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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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북한산 날다람쥐, 도봉산 왕언니
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 지난주 산에서도 화제는 온통 메르스였다. 같이 간 산 친구들이 우리 중에 낙타와 접촉할 만한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언제 마지막으로 낙타를 탔느냐고 다그치듯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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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장관을 자랑하는 중국 단하(丹霞) 지모
[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단하(丹霞)는 지리학적 명사이다. 그것은 붉은 색 사암이 오랜 기간 풍화.침식 작용에 의해 독립적으로 형성된 산봉우리와 가파른 기암괴석을 말하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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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이어 낙타 옆에서 … 그녀 또 알몸이 되다
2011년 8월 김미루(33·사진)는 요르단 사막에서 낙타를 처음 봤다. 무슬림 여성들의 삶을 다룬 한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중동 지역을 처음 여행했을 때다. 슬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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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산신 찾는 '정도령'! 박근혜는 아니란 말?
특별기획 팩션 소설, ‘운종룡 풍종호(雲從龍 風從虎)’ 중앙 SUNDAY에서 연재를 시작한다. 다음은 중앙SUNDAY 기사 전문. 김종록 작가가 동양고전 주역을 바탕으로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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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산신이 찾는 정도령! 메시아 같은 그는 누굴까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별.청와대 뒷산 북악은 별 같은 산이다. 해맑은 날, 광화문 광장에서 북악을 우러러 보라. 영험하고 청수한 기운이 뻗친다. 가히 천하제일복지답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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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 근심 없는 나무들 ③
이 달콤하고 황홀한 욕정이 사학하다고 어찌 미리부터 속단한단 말인가. 나는 땀범벅이 되어 육욕에 탐닉했고 깃털처럼 가벼워진 몸뚱어리가 붕, 하고 떠오르는 순간과 만났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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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런곳이? 높이 40m '절벽 동네' 장관
서울 창신동 595번지 ?돌산밑? 한가운데서 바라본 동네의 전경. 40m 바위절벽 위에도 2, 3층짜리 주택들이 보인다.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로 잇는 파노라마 기법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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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억대 연봉 받던 금융맨 코너 우드먼, 세계 장터서 깨친 ‘장사의 법칙’
“여러분은 정리해고됐습니다. 퇴직금은 1인당 최대 800파운드(약 140만원)입니다.” 웬만큼 낯 두꺼운 사람도 400명에게 이런 통보를 하려면 식은땀이 흐를 법하다. 특히 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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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탐방 ② 천안월드산악회
가장 대중적인 운동은 역시 등산.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을 땀 흘리며 올라 아래를 굽어보는 기분은 더 없이 좋다. 좋은 산 친구들과 동행하면 금상첨화. 천안·아산 등산모임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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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1개국 600명 인터뷰로 맞춘 ‘9·11 테러 퍼즐’
문명전쟁 로렌스 라이트 지음 하정임 옮김 다른, 584쪽 2만9000원 “너희들이 어디에 있든 죽음이 너희를 찾으리라. 아련히 떠오르는 거대한 탑(looming tower)에서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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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한 곳/고창] 선운산·선운사 外
선운산·선운사 선운산은 기암괴석·봉우리가 많아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린다. 국사봉·천마봉·수리봉 등 10개의 큰 봉우리와 낙타바위·투구바위·선바위 등 기암괴봉, 울창한 숲이 어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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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전설의 도시'
형편이 허락하면 지구촌 어디든 못 갈 곳 없는 세상이다. 알래스카 연어낚시여행 지중해 크루즈는 물론 몇 천만원을 호가하는 ‘남극탐험’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단, 시간과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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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원더풀! 실버 라이프 17] 지구촌 구석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비경
▶ 앙헬 폭포 앞에 서면 천상에서 긴 비단폭이 지상으로 펼쳐진 것 같다. 분초를 다투는 CEO가 잠시라도 여유를 갖긴 쉽지 않다. 호젓한 해외 여행은 더욱 어렵다. 그러나 바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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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② ‘함라돔’의 피비린내
‘사례금’ 덕분에 모시고 올 수 있었던 에즈발 부우사의 청년. 앞의 두건 두른 사람이 필자. 바로 왼쪽의 큰 바위 아래가 코우덱스 문서 발견지. 저 뒤로 보이는 동네가 함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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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암흑을 뚫고 나온 도마복음의 첫 운명
①‘나그함마디’로 가는 길 기독교는 2000여 성상을 거쳐 형성되어 온 것이다. 이 말은 곧, 모든 종교가 한 시점에서의 완성된 고정적 모습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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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GOSPEL OF THOMAS
도마복음서를 게벨 알 타리프 절벽에 숨긴 것은 인류사상 최초의 조직적 공동체 수도원을 만든 파코미우스의 제자들이었다. 이 성화는 파코미우스(오른쪽)와 그의 스승 팔라몬을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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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칠레 사파이어 빙하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찾아가는 길은 인내심과의 싸움이다.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11시간, LA에서 페루 리마까지 8시간, 리마에서 칠레 산티아고까지 4시간, 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