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원묵의 과학 산책] 겨울나무 감상하기
황원묵 미국 텍사스A&M대 생명공학부 교수 봄에 나는 새싹과 꽃은 생명의 탄생처럼 반갑다. 가을 단풍은 열심히 자란 나무들이 선사하는 전람회처럼 느껴진다. 반면 앙상한 겨울 나뭇
-
"PPL 아니야?"…'파묘' 속 명당 이 호텔, 최민식과 남다른 인연 [GO로케]
영화 '파묘'에서 묫자리로 가는 산길 장면은 경남 대운산 자연휴양림, 강원도 배후령고개 등 전국 각지에서 나누어 촬영한 후 한 공간인 듯 연결해 완성했다. 사진 쇼박스 K-오컬트
-
[조원경의 돈의 세계] 미친 사과의 유혹
조원경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 영어로 소중한 사람이나 무엇보다 귀한 걸 말할 때 사과를 이용한 표현(the apple of my eye)을 쓴다. 우리말로 ‘눈에
-
사과 생산 30%감소 부른 냉해…올해 조기 개화 재연 조짐에 농가 비상
저온 피해가 난 사과나무 꽃 모습. 사진 경북도 올해 과수나무 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과수농가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과수나무 꽃
-
[사랑방] 푸른나무재단, IFFD 국제가족상 수상
푸른나무재단, IFFD 국제가족상 수상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사진 왼쪽)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가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제
-
[시(詩)와 사색] 우리의 천국
우리의 천국 박서영 기분 좋을 때 염소의 눈은 수직에서 수평이 된다. 그때 날아가버린 어린 새가 돌아와 뿔에 앉는다. 아가의 맨발 같은 것. 염소의 수염은 바람에 휘날리고 있
-
[시조가 있는 아침] (217) 매화 한 가지에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매화 한 가지에 유심영 (생몰연대 미상) 매화 한 가지에 새 달이 돋아오니 달에게 물은 말이 매화 흥미 네 아느냐 차라리 내 네 몸 되면 가지가지 돋으리
-
이재명 습격범, 흉기로 나무 찌르며 연습했다…5차례 범행 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60대 김모씨가 지난 10일 오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
한·일 400년 사연 간직한 '오색팔중'은 진위 논란중, 무슨일?
울산시청 앞마당의 오색팔중. 사진 울산시 울산시청 앞마당에는 한·일 양국의 지난한 역사가 사연으로 아로새겨진 동백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높이 2.5m로 31년 전 일본 교토(
-
"살면서 처음 본다" 스님도 깜짝…영덕 사찰서 발견된 이 생명체
천연기념물 제32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하늘 다람쥐가 17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한 사찰 내 나무에서 발견됐다. 뉴스1 경북 영덕에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로 추정
-
아침의 문장
“이 장소의 이름이 뭐예요?” “숲이라고 해.” “여기서 쉴 수 있다는 뜻이네요.” 아이는 단어의 명백한 어원을 쪼개었고, 우리는 의자의 날카로운 가장자리로 고쳐 앉았다. 나는
-
뼈에 누운 붓다도 이랬을까…시신 태운 갠지스강의 충격 유료 전용
■ 「 “삶이 고통의 바다”라고 여기는 우리에게 “삶은 자유의 바다”라고 역설하는 붓다의 생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백성호 종교전문기자가 ‘붓다뎐’을 연재합니다. ‘종교’가
-
까르띠에 전시를 해석하는 몇 가지 코드 [비크닉]
■ b.플레이스 「 "거기 가봤어?" 요즘 공간은 브랜드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 브랜드를 설명하고, 태도와 세계관을 녹여내니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동화 속 마을, 로그너 블루마우 온천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오스트리아의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1928~2000)는 화가·조각가·건축가·영화감독·정치인·환경운동가였다. 다양한 이력만큼이나 기발한
-
[건강한 가족] 천 년 역사 가진 고급 약재…간 기능 개선하고 면역 활성화, 항당뇨 효과까지
황칠의 건강 효과 사포닌 함량 높아 ‘나무 인삼’ 불려 『중약대사전』 “통증을 멈추게 한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등도 확인 과거에는 활용 가치가 높았지만 지금은 다소
-
[사진의 기억] 바다 건너 찾아오는 봄
동구나무, 전남 강진, 2008년 ⓒ김녕만 바람이 분다. 수백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고목은 남쪽 바다를 건너오며 한결 순해진 바람 소리를 기억한다. 때가 이르렀음을 아는 나
-
3월 기온 26.4도 찍고 시속 155㎞ 강풍…폴란드서 5명 사망
지난달 30일 폴란드 남부 자코파네의 타트라 산맥 풍경. EPA=연합뉴스 폴란드 남부 지역에서 3월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한 뒤 시속 155㎞(초속 약 43m)에 이르는 강풍이
-
[소년중앙]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생태계 보호…도시숲 효과 더 많이 누리려면
도시 하면 흔히 빌딩숲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고층 빌딩이 숲속 나무들처럼 빼곡하게 들어선 모습 때문인데요. 빌딩숲 사이사이, 진짜 나무들로 이뤄진 도시숲도 있다는 사실. 도시숲이
-
"왜 이렇게 더워" 경북 김천, 7월 날씨가 4월에 찾아왔다
낮 최고기온이 21~30도로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는 27일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
“홍성 산불 1년, 아직 임시주택 살아요”
충남 홍성에는 아직도 1년 전 화마가 남긴 상흔이 남아 있다. 당시 집을 잃은 서부면 어사리의 70대 주민은 지금도 임시 조립주택에 산다. 신진호 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
-
[오늘의 운세] 5월 12일
2024년 5월 12일 일요일 (음력 4월 5일) 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6년생 지류가 모여 강이 되는 법. 48년생 자녀는 많
-
임진왜란때 가져간 '오색팔중'이라더니…울산동백 지위박탈, 무슨 일
울산시청 마당에 있는 울산동백. 현재는 울산동백 이란 이름표를 치운 상태다. 중앙포토 사진 울산시 울산시가 시청 앞마당에 심은 수령 41살 오색팔중(五色八重) 동백나무의 이름표(
-
SJ산림조합상조, 2년 연속 당기손익 흑자 달성
SJ산림조합상조(대표이사 이창석)는 2017년 영업 개시 이후 2022년 흑자 전환에 이어 2년 연속 당기손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당기손익은 전기 대비
-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사흘간 14만명 다녀가
경주 봄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3일 간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며 지난 31일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행사장에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