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중의 길
더 많은 정보는 …www.walkholic.com 옛길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걷기의 즐거움과 자전거 타기의 매력에 빠진 이들 덕분이다. 사람들이 새로 난 곧고 너른 길을 따라
-
[북한 먹거리]1.밥…이런 북한요리 어때요
본지는 최근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한 해외교포로부터 '조선료리전집' 을 단독 입수, 이를 토대로 매주 다양한 북한요리들을 소개한다. 94년 조선료리협회가 총
-
청계동 감마을
마을이 온통 붉다. 산밑자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은 몽땅 단풍과 감나무에 묻혀 과수원의 원두막 같은 느낌이 든다. 석양에 비낀 햇빛을 받아 붉게 타오르는 분위기는 여기가 심심산
-
자양강장 뛰어난 ‘바다의 인삼’...양념소로 채워 전,찜으로 즐겨
중국 사람들은 해삼이 남자의 음경(생식기)과 같이 생겼다고 보고 ‘해남자(海男子)’라 불렀다. 중국 바다에는 없고 조선·요동·일본 바다에서만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생것은 쓰지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내가 교장선생님의 결혼선물로 제법 야한 신부용 잠옷을 택한 것은 다각적으로 궁리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교장선생님 자신은물론 주위 사람들도 차마 그런 잠옷을 사입거나 선물하지는 않
-
만두 10개면 하루 단백질 충분
이번 불량 만두 사건은 만두의 '원적지'인 중국에선 발생할 수 없는 사건이다-. 중국의 식품위생 수준이 우리 보다 더 낫다는 얘기가 아니다. 원래 중국 만두엔 단무지나 무말랭이가
-
긴 겨울밤 허기 달래는 ‘웰빙 간식’ 메밀묵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산허리는 왼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
(하)|국군 전담 앞둔 휴전선을 가다|중·동부 전선
서부 전선에서 동부 전선으로 갈수록 미군 철수에 무감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일성 고지를 거쳐 오성산·저격의 능선·건봉산·향로봉으로 뻗어 내린 준봉엔 이며 우리의 방위의지가 4반
-
[맛있는 월요일] 수안보에선 '꿩 대신 닭' 찾지 마세요
예부터 그곳 사람들은 꿩 사냥을 즐겼다. 겨울이면 살이 통통히 오른 꿩을 잡아 탕을 끓였다. 이정식(67)씨도 그런 어린 시절을 기억했다. 형들이 꿩을 잡아오면 어머니(1983년
-
물만두, 러시아·폴란드에도 있네
매해 설날이 되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음식 중 하나가 만두다.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민 음식이기도 하고 설 음식의 대표 주자이기
-
[이택희기자의맛따라기] 두루미도 보고, 철원의 맛도 보고
세상에 사라지고 변하는 것이 한두 가지일까마는 요즘 보기 힘들어진 것 중 하나가 연하장이다. 제철인데도 가뭄에 콩 나듯 드물다. 연하장을 생각하면 학 문양이 떠오른다. 우리 민족
-
[week&쉼] 맛있는 휴가 길 ‘100대 한식집’
남원새집추어탕‘어디 가서 뭘 먹어야 하나?’ 휴가지로 향할 때면 늘 머릿속을 맴도는 걱정이다. 지방으로 출장갈 때도 마찬가지다. 마침 문화관광부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한식당 100
-
[food&] 팔도 떡국, 팔색 떡국
설날 아침엔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는다. 그러면서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 설 음식 떡국도 지역마다 다르다. 함경·평안·황해도에서는 큼지막한 만두가 가득한 만둣국을, 충청·전
-
“배고파 죽겠는데 생일 선물도 없이 체육하라니…”
2010년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의 김정은. 이날 평양에선 창건 기념 대규모 열병식이 있었는데 그는 이 표정으로 열병을 지켜봤다. AP=연합뉴스 “생일이라
-
긴 겨울밤 허기 달래는 ‘웰빙 간식’ 메밀묵
“산허리는 왼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한 대목이다. 메밀꽃은 초가을에 핀다. 그
-
대전서 가볼 만한 집
▶숯골원냉면(042-861-3287)=메밀 냄새가 진하게 배어있는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메밀로 면을 뽑아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종업원에게 가위를 찾으면 "그냥 드셔도 된다"고
-
[라이프 트렌드] 속엔 단백질, 겉엔 탄수화물 영양 버무려 빚은 만두 한입
찐만두, 군만두, 비빔만두, 만둣국…. 만두는 먹는 사람의 식성과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한다. 특히 설 명절 대표음식 떡국과도 찰떡궁합을 이룬다. 최근엔 큰 만두, 이른바 ‘
-
[맛있는 월요일] 수안보에선 '꿩 대신 닭' 찾지 마세요
예부터 그곳 사람들은 꿩 사냥을 즐겼다. 겨울이면 살이 통통히 오른 꿩을 잡아 탕을 끓였다. 이정식(67)씨도 그런 어린 시절을 기억했다. 형들이 꿩을 잡아오면 어머니(1
-
[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 그림 =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 녹슨 대문을 열고, 아내가 나간다.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
-
[BOOK] 무서운 호랑이도 없는데 꼬부랑 할머니는 왜 …
“꼬부랑 할머니가/두부 일곱 모 쑤어 이고/일곱 밤을 자고서/일곱 손주 만나러//한 고개 넘어섰다/두부 한 모 놓고/길 잃고 밤새 헤맨/아기 노루 먹으라고(…)” 신경림 시인의
-
[week&] 까만 육수, 육전 고명, 꿩 완자 … 별난 냉면 맛 어떨까
냉면집이 붐비기 시작했다. 면스플레이너(‘면’과 ‘설명하다(explain)’를 결합한 말로 냉면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며 설명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일컬음)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시기라
-
서울 3대 냉면은 잊어라, 진짜 냉면을 알려주마
냉면집이 붐비기 시작했다. 전국의 유명 냉면집은 오전 11시 30분에 찾아가도 줄을 서야 한다. 면스플레이너('면'과 '설명하다(explain)'를 결합한 말로 냉면에 대한 지식
-
속엔 단백질, 겉엔 탄수화물 영양 버무려 빚은 만두 한입
찐만두, 군만두, 비빔만두, 만둣국…. 만두는 먹는 사람의 식성과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한다. 특히 설 명절 대표음식 떡국과도 찰떡궁합을 이룬다. 최근엔 큰 만두, 이른바 ‘
-
[여행기자의 미모 맛집 29]17세기 나온 첫 한글 레시피북 음식
재령 이씨 가문 1대 종부 장계향 선생이 남긴 레시피를 바탕으로 조선 사대부가의 종가음식을 재현하는 음식디미방. [사진 한국관광공사]딸들은 베껴는 가도 절대 가지고 가지는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