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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이원종을 보낸 김덕룡의 추모시 “혈죽이 그립다"
31일 숙환으로 별세한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무석. 중앙포토 “서슬 퍼런 독재의 바람에는 그리도 독하게 맞서던 사람이, 세월의 바람엔 쉽게 몸을 던진 게요” 김덕룡(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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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구박데기’ 기재부 ‘홍백기’ 홍남기
김기환 경제정책팀 기자 예로부터 곳간 지기는 우대받았건만, 요즘 대한민국 곳간 지기는 영 아니다. 연일 ‘동네북’ 신세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얘기다. 홍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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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영혼 없는 경제관료, 동네북 된 기재부
예로부터 곳간 지기는 우대받았건만, 요즘 대한민국 곳간 지기는 영 아니다. 연일 ‘동네북’ 신세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얘기다. 홍 부총리를 겨냥한 십자포화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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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오세훈 조건부 정치”…野 “아시타비, 소도 웃는다”
지난 총선에서 광진을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다퉜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스1 국민의힘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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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광진을 주민선택 못받았으면서…" 오세훈에 훈수
지난 총선에서 광진을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다퉜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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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 어제 평양서 당대회 경축공연…김정은 참석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2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가 폐막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박수를 받으며 당대회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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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정도 되는 전통시장 배송앱…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전국 첫 출시
최근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배달 플랫폼부터 실시간동영상 커머스까지 비대면 쇼핑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을 합쳐 운영 시간 내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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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세한도’에 띄우는 감사 편지
박정호 논설위원 무가지보(無價之寶)라고 한다. 돈으로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을 뜻한다.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과 ‘세한도’(국보 제180호)가 흔히 무가지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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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벌었어?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밀레니얼 세대 5명
중국 내 40세 미만의 억만장자는 약 60명. 이들의 합산 가치는 약 2,230억 달러(242조 5,348억 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부유한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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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밀레니얼세대 억만장자 60명, 평균 재산 4조원…"코로나로 재산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도 중국 밀레니얼 세대 억만장자의 재산이 늘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는 후룬연구원(胡潤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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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49) 호기가(豪氣歌)
유자효 시인 호기가(豪氣歌) 김종서(1383∼1453)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明月)은 눈 속에 찬데 만리 변성(邊城)에 일장검(一長劍)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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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얻어맞고 굶던 시대 지나…이젠 욕먹고도 참지 말아야"
중국이 미국의 압박·포위 전략에 맞서 '거친 외교'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을 때려도 그럭저럭 양보하며 현상 유지를 꾀하는 게 아니라 '첨예한 투쟁'을 벌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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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한국 민주주의 아직 멀었다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이게 그가 말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냐고 울분을 토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러려고 촛불을 들었나 하는 자괴감에 괴로워하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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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출신 홍준표, 후배들에 "尹 당하는데 가만있냐, 기개 보여라"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검사 출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7일 후배 검사들을 향해 "검사의 기개가 뭔지 보여줘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해 일선 검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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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옛 선비들에 배우는 ‘홈트’
박정호 논설위원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명작 ‘세한도’(歲寒圖·국보 제80호)가 14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 24일 개막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내년 1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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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3000t급 '안무함' 오늘 진수···"미·러 핵잠보다 치명적"
3000t급 잠수함 2번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중형급 잠수함인 안무함 진수식에서 축포가 터지고 있다. [박용한 기자] 9일 경남 거제 옥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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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고마워요 트럼프, 당신 덕분에…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현지 시각으로 오늘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실시됩니다. 4년 전 섣불리 당신의 낙선을 점쳤다가 망신을 당한 아픈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함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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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秋, 불편한 진실은 사퇴요구 1순위 장관이 본인인 것"
김웅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지휘에 반발을 표한 검사에 대해 "불편한 진실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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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도권은 윤석열이 잡을것" 법조계가 꼽은 국감 세 장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5시간에 걸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 발언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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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로또 같은 정부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참 로또 같은 정부다. 하나도 안 맞는다. 경제, 부동산, 일자리, 외교 등 뭐 하나 시원한 게 없다. 건드리는 것마다 시쳇말로 폭망이다. 하도 안 맞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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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자개, 빛나는 옻칠…눈부신 우리 문화의 정수
━ 나전칠기 전시회 2제 이형만 장인의 ‘석류무늬타원형 테이블’(2017), 홍송·옻칠·자개, 1375x780x365㎜. [사진 통영옻칠미술관] 나무토막과 조개껍데기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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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OK지만, 순교자 되긴 싫다…코로나 과로 유럽 의사들 파업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시작한 의료 분야 집단휴진(파업)이 주요 병원 교수진과 전임의의 집단행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자칫 정부와 의사들이 정면으로 충돌해 ‘전국 의사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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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상소문
한애란 금융기획팀장 1972년 12월 충청남도 한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던 상소문 필사본 책자가 언론에 공개됐다. 조선 말 헌종 때인 1846년 평양기생 초월이 쓴 상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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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7조' 상소문 쓴 조은산 "미천한 글에 많은 동의 감사"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 국민청원에 상소문 형식을 빌려 '다(多)치킨자 규제론', '김현미 파직', '시무7조'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글로 주목받은 '진인(塵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