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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점치는 정치판 … ‘장외’도 뜨겁다
“XX 전직 대통령은 손금의 ‘성공 선’이 손가락까지 쭉 뻗었다더라.” “OO후보는 조상 묘를 옮기려고 지난해부터 공을 들였다지?” 한 번쯤 들어보셨죠. 선거 때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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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성남 분당區
『吳의원은 이제 그만 할 때도 됐잖아.』 『아냐,그사람이 돼야 힘을 쓸수 있을 거야.』 15일 성남시 분당신도시 아름 아파트단지 노인정.신한국당 오세응(吳世應)후보가 의정보고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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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다말고 정회서 요구
10일 법사위에서 긴급조치 1,2호 해제 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맡은 신민당의 박한상 의원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전제한 후 서론으로 『우리의원들은 현행헌법 아래서 선출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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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도 갈라 앉은 주·비주류
11일 서울시내 「외교구락부」(음식점) 에서 열린 신민당 사퇴문제협의회는 위원들이 도착순서대로 자리를 잡아 우연히 주·비주류가 갈라 앉게되어 시작부터 가시 돋친 농담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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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활모럴」의 모색을 위한 특집|아파트촌 새 풍속기(11)-꾸미기 경쟁
Y「아파트」의 L부인은 이웃 목수를 만날 때마다 깍듯한 인사를 받고 있다. 몇년전 외국잡지를 보고 「디자인」한 붙박이 장식장을 그 목수에게 맡겨 만든 일이 있었다. 거실과 주방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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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공개 여부로 검찰·변호인 논란
김재규피고인등 대통령시해사건에 대한 육본계엄보통군법회의는 8일에 이어 10일 속개된 3회 공판에서도 변호인과 검찰의 다툼으로 순조롭지 못했다. 김재규피고인에 대한 사실심문이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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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4)| 민주당 시대 (34)|구파 집권 실패
구파는 윤보선 대통령이 l차로 김도연씨를 국무총리에 지명할 것으로 전제하고 득표 운동을 벌였다. ○△×표로 얼룩진 무소속 내지 중도파 의원들의 명단을 꺼내놓고 다시 총 점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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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어떻게 된거죠"
6일 열린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진승현 사건'으로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왼쪽) 과 정형근 의원이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주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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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 명단 싸고 실랑이
15일 재무부 산하 외청의 현황보고를 들은 국회 재무위는 거액 사채업자, 고소득 탈루자, 부동산 거래업자의 명단 공개를 둘러싸고 국세청 당국자와 야당 의원간에 논쟁이 벌어져 고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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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대외발표를 일원화
○…『유정회의 공식발표는 대변인이 맡고 정책관계는 정책위 의장이나 정책연구실장과 사전 협의 후 발표할 것』-. 유정회는 최근 소속의원들에게 대외발표의 창구 일원화를 지시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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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떠날 채비 서두는 일본 기업들
월남·「캄보디아」·「라오스」가 잇달아 적화되면서 태국은 「도미노」이론의 다음 번 시험장으로 되었다. 사실 태국의 경제인들은 벌써부터 『태국은 몇 년이나 견딜까』라는 귀엣말을 주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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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속에 나눈「혈육의 정」|어 영씨가 말하는 세 차례 형제상면 뒤 얘기
【동경=김경철 특파원】북송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어당씨는 1일 만경봉호가「니이가다」 항을 출항함으로써 일단 북송위험은 면했다. 그러나 그 동안 조총련은12년만에 혈육의 정을 나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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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도 따로…정세파악 분주한 문무 사절
「브라운」-「하비브」일행은 25일 상오 10시20분쯤 청와대 현관에 도착, 김정염 비서실장과 최광수 의전수석 비서관의 마중을 받았다. 이들은 소 접견실에서 10시30분 박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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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60. 귀지개로 귓밥을 파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팔.다리가 없는, '오체불만족'의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미국에선 장애인의 존재가 일상화돼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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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정책의장·여의도소장 겸임 '잡음'
▶ 17일 한나라당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운영위 회의에서 김덕룡 원내대표(右)와 이강두 현 정책위의장이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김형수 기자] 여의도연구소는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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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외무 귀엣말
정세현 통일부 장관(左)과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간담회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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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도시는 얼굴을 갖고, 시골은 영혼을 갖는다』고 말한 시인이 있었다. 뉴욕같이 무섭고 징그러운 얼굴을 가진 도시가 영혼을 갖고 있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도시한 가운데 있는 「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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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서 의사봉 꺼내 "땅땅땅"-선거법개정안 내무위 기습통과
「강행통과」와 「실력저지」로 맞서던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안이 7일 오전 민정당의 기습작전으로 단 4분만에 내무위를 통과했다. 민정당은 이날 중으로 법사위→본회의까지 해치울 작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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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년 전통…「로이드」 보험 시장
「런던·시티」 안에 있는 「로이드」 보험 시장은 3백년의 전통을 자랑하듯 아직도 고색 창연한 유물과 관습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길이 1백m, 폭 40m의 넓은 「홀」에는 항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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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리, 여당간부 노고 치하
국회본회의가 2일 새해예산안을 처리한 뒤 최규하 총리는 이효상 공화당의장서리 등 당 간부들을 만나 『그동안 여당 간부들의 수고가 많았다』고 인사. 신형식 제1무임소장관은 『특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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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성명·회견도 없이…
47일만인 10일저녁 서울을 다시 찾은 「필립·하비브」미국무차관은 「메이휴」국무성한국과부과장 한 사람만 데리고 동경에서 KAL기 편으로 김포착. 「하비브」차관은 도착성명이나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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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속… 최 총리 차남 혼례
최규하 국무총리는 13일 차남 종석군(외환은행 근무)의 혼례를 양가 부모 친척 이외는 다른 사람들이 전혀 모르게 치렀다. 이날 하오2시 심문택 국방 과학 연구소장 주례로 영빈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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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기에 급급했던 항로이탈경위 서방언론의 반감만 샀다|KAL기 기장·항법사의 불성실한 기자회견
【파리=장두성·주섭일 특파원】국제언론의 측면에서 볼 때 이번 KAL기 사건의 처리는 몇몇 현지 당사자의 실수로 지금까지 호의적이던 서방언론의 반감을 자초하는 방향으로 오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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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가로수에 오해
○…부산시가 시내일부 간선도로변에 가로수로 심은 수양버드나무가 일본 관광객들에게는 이상한 오해(?), 그리고 시민들에게는 눈병을 안겨주는 등 이래저래 골칫거리라고. 여행사 안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