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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밥도둑 ‘봄멸’, 삼대 이어온 삼선짬뽕…거제 바다의 맛 유혹
━ 일일오끼 - 경남 거제 경남 거제도 외포항. 새벽 바다에서 멸치를 잡아 온 어부들이 장단에 맞춰 멸치털이에 나섰다. 4~6월에만 볼 수 있는 봄의 진풍경이다. 멸치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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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썰명서] ‘새우깡’ 봉지의 새우와 ‘새우깡’의 새우는 다르다
갓 잡아 올린 독도새우. 손민호 기자 독도새우의 계절이 돌아왔다. 청와대 만찬에 올라 일본의 심기를 건드린 화제의 새우. 반세기에 걸쳐 국민 과자 봉지 모델로 활약 중인 전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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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의 쇠별꽃, 조동진의 제비꽃…바로 집 앞에 있구나
박범신은 소설 『은교』에 이렇게 쓴다. ‘열대 엿 살이나 됐을까. 명털이 뽀시시 한 소녀였다. 턱 언저리부터 허리께까지, 하오의 햇빛을 받는 상반신은 하얬다. 쇠별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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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물오른 죽순·고사리·꽃게, 맛과 영양 다 챙기는 4월의 건강식
살구꽃, 복사꽃이 피고 산천에 진달래가 활활 타는 봄, 보리 이삭이 파랗게 팰 무렵이면 대밭에는 죽순이 총총하다. 이렇게 때를 알고 자기 차례가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식물(食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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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기탕 vs 곰치국, 겨울 별미의 승자는?
통영에서 맛본 물메기탕. 육수가 아닌 맹물로 끓여 물메기 고유의 시원한 맛이 두드러진다. 백종현 기자 겨울 별미에 관한 잘못된 상식 하나. 겨울 별미는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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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이 풍년이래요” 펄떡이는 겨울 바다를 맛보다
━ 일일오끼 - 동해 묵호항에서는 매일 아침 활어, 선어 경매장이 선다. 오전 9시 선어 경매가 시작되자 싸늘했던 부둣가에 비로소 활기가 돈다. 알이 그득 밴 도루묵,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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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톡톡 도루묵, 살 보들보들 곰치…겨울 바다는 맛있다
━ 일일오끼 -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서는 매일 아침 활어, 선어 경매장이 선다. 오전 9시 선어 경매가 시작되자 싸늘했던 부둣가에 비로소 활기가 돈다. 알이 그득 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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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달빛이 이리 밝았었나" 세상을 새롭게 본다는 것은…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40) 내가 사랑하는 빗소리. 강아지도 나도 빗소리를 들으며 비 오는 산막을 즐긴다. [사진 권대욱] 후드득 후드득 독서당 양철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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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진한 가다랑어 국물, 수타식 면발정통 ‘겨울우동’ 신제품 2종 출시
아워홈은 ‘겨울우동 정통 가다랑어’ ‘겨울우동 칼칼한 포차식’ 등 겨울 우동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가을·겨울 시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사진 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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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가을 여행, 여행주간 ‘혜자’ 상품은?
서핑, SUP 등의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사진=한국관광공사]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할 것. 여행주간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9 가을 여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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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원두막이 서 있던 여름
문태준 시인 폭염의 때에 걸으러 바깥으로 나가서 여름의 폭염 속에 있는 것들을 보았다. 밭에서 풀을 뽑던 농부는 햇빛을 못 이겨 잠시 뽕나무 아래 그늘로 들어와 앉아 땀을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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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보다 혀로 맛 기억해 음식 만들어야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 궁중 및 반가 음식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 식감을 고려해 만든 반찬서 『찬』(중앙books)을 최근 출간했다. 조은희 온지음 맛공방 방장(사진 앞)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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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매콤 새콤, 쫄깃 탱탱…여름철 별미 맛보세요
━ 오뚜기 오뚜기는 ‘미역초 비빔면’(왼쪽)과 ‘와사비 진짜쫄면’을 출시했다. 미역초 비빔면은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에 두께감이 있는 미역으로 식감을 향상시켰고, 와사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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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미역초 비빔면’‘와사비 진짜쫄면’…여름 신제품 출시
━ 오뚜기 미역초무침을 라면으로 개발한 ‘미역초 비빔면’과 고추냉이의 매운맛이 특징인 ‘와사비 진짜쫄면’. [사진 오뚜기] 오뚜기가 여름철 별미 라면 신제품인 ‘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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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오감 만족’ 먹거리에 다양한 문화체험까지…테마 가득한 복합공간에서 따뜻한 추억 만들까
━ 동춘175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복합 생활 쇼핑 공간 ‘동춘175’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동춘상상’ 봄 페스티벌을 ‘오감 만족, 봄의 향연’과 ‘하동의 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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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도 식후경, 올봄 안 먹으면 후회할 음식 5
“봄날의 □□을 좋아하세요?” 네모 속에 어울리는 말로 어떤 게 떠오르시는지. 매화, 벚꽃, 목련도 좋지만 미식가들은 겨우내 기다렸던 봄 별미를 줄줄이 댈 터이다. 주꾸미 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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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고 고소한 서해 굴 vs 굵고 담백한 남해 굴
지금 굴 맛이 꿀맛이다. 굴 채취는 보통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지는데 1~2월이 가장 맛있다. 굴 값이 가장 비싼 11~12월이 제철 아니냐고? 김장철이어서 수요가 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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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거둔 햇메밀, 눈 쌓이면 ‘제철 막국수’로 거듭난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 셰프 유수창이 추천한 막국숫집 5선 강원도 인제 '전씨네막국수'의 물막국수. 육수는 김치 국물에 양념을 더해 붉은 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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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선 온갖 산야초로 김치··김장 땐 양념 아낀 덤벙김치
2018년 우리나라 김장의 실제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10월 말~12월 중순 전국 9곳의 현장을 찾아다녔다. 자연환경에 따라 ^동부 산간 ^서부 평야 ^동서 해안 ^섬 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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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내 구비된 책만 8000권, 계절별 세계 별미는 보너스
‘여행 목적지’. 최근 호텔업계의 최대 화두다. 여행지에서 하룻밤을 자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만 할 땐 깨끗한 침구와 친절한 서비스만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호텔에 머물며 식사부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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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간식 군고구마, 다이어트 할 땐 조심하세요
흔히 여름이 ‘다이어트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겨울이야말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계절이다. 추위에 움직임이 적어지는 데다 연말 모임으로 폭식이 잦아져 겨울만 되면 부쩍 살이 더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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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곶감이 주렁주렁, 대전 관저중학교 가을풍경
바야흐로 결실의 계절이다. 깊어가는 가을만큼 쌓인 낙엽만 봐도 겨울은 그리 머지않다. 쫀득쫀득, 말랑말랑~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바로 그 맛. 호랑이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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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원림 송광사 선재길…이 가을 최고의 단풍놀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올가을에도 산과 들은 알록달록 물들 터이다. 지난여름이 유난히 모질었으므로, 이번 가을엔 조금 왁자하게 단풍을 즐겨도 좋을 듯싶다. 어디가 좋을까. 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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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제주가 아니면 안 될 이유
제주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일출과 일몰을 구경하기 좋고, 메밀꽃의 향연과 진한 고등어 맛 잔치까지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선선한 바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