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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시원 쫀득 생아귀 탕·수육·찜…자부심도 짱짱한 마포 ‘홍박아구찜’
서울 마포의 생아귀 전문점 ‘홍박아구찜’ 대표 메뉴인 아구수육. 살이 싱싱한 아구 토막을 푸짐하게 낸다. 수육을 삶은 국물도 함께 나온다. 손바닥만 한 간이 눈에 띈다. 아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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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40년 돌며 모았죠, 백팔번뇌 같은 책 3만 권
정년 기념 소장도서전을 여는 오영식 교사.“도서관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자료를 많은이와 공유하게 돼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벌써 42년 전이다. 중앙대 국문과 2년생 오영식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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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월급 털어 책 모으기 40년 "한국서지학 기초 닦았죠"
정년 기념 소장도서전을 여는 오영식 교사. "도서관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자료를 많은 이와 공유하게 돼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벌써 42년 전이다. 중앙대 국문과 2년생 오영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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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물로 알아서 왔다, 은빛 몸채의 덕자가
━ [제철의 맛, 박찬일 주방장이 간다] 여수 가막만 병어 잡이 배 1 왼쪽이 덕대고 오른쪽이 병어다. 덕대는 병어보다 지느러미가 길고 화려하며 머리 위쪽의 물결무늬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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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달리의 삶을 서커스로 만들면?
27일 국내 초연되는 컨템포러리 서커스 ‘라 베리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로드 달리의 예술을 소재로 한 기괴하고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사진 LG아트센터] 서커스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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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장식할 환상의 서커스 공연들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소재로 삼은 서커스 '라 베리타'. 무대 배경막으로 사용되는 그림이 달리의 작품이다. [사진 LG아트센터] 서커스는 이제 더 이상 곡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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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고서 수집은 블랙홀 … 젊어서 번 돈 수백억 몽땅 바쳤죠
━ 고서 10만 권 모은 여승구 화봉문고 대표 “귀중한 고서(古書)를 10만 권이나 모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첫머리로 그의 공적을 꺼내 들자 여승구(82) 화봉문고 대표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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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소유 다세대주택 경매 나왔다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투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 안지만(34) 소유의 다세대 주택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사진 중앙포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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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포비아의 쇼핑몰 운영기
━ 홍은택 칼럼 쇼핑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니 싫어했다. 내게 쇼핑은 딱히 원하는 게 없는데 원하는 걸 찾아야 하는 과업이다. 잡히지 않는 뭔가를 추구하는 것은 구도의 과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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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가브랜드대상] 풋귤부터 완숙감귤까지 유익성분 많아 인기
제주감귤제주감귤은 여러 품종이 연중 출하되며 입맛을 사로잡는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제주감귤이 2017 국가브랜드대상 아열대특작과일부문 대상에 선정되며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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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화백의 '독' 서울옥션 경매에서 7억원에 낙찰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장욱진 화백의 1949년 작품 '독'이 지난 7일 경매에서 7억원에 낙찰돼 장욱진 작품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고 서울옥션이 밝혔다. 이전까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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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도 궁합 … 보기만 해도 즐거운 ‘삼합’
| 삼색 재료의 오묘한 조화음식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다. 각각 보면 평범한 음식인데 한 데 뭉쳐 먹으니 색다른 맛을 내는 독특한 메뉴가 된다. 삼합(三合)이 그렇다. 삼합의 사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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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통행료 영상인식 결제, 톨게이트 345개 사라진다
‘2020년 모든 고속도로에 스마트 톨링’ 추진하는 김학송 사장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국민의 눈으로 보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 2020년 전국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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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절친의 청혼 거절한 재클린 미공개 편지 19통
1960년 대선 후보인 남편 케네디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쓰고 있는 재클린. 재클린이 옴스비 고어에게 쓴 자필 편지. [뉴욕타임스]“우리는 많은 걸 서로 나누고 함께 잃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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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공개된 재클린 케네디의 '은밀한 편지'
1960년 대선 후보인 남편 케네디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쓰고 있는 재클린.“우린 많은 걸 서로 나누고 함께 잃기도 했죠. 비록 당신이 바란 식은 아니라 해도 (우리 사이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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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아이폰 10년…SNS 가짜뉴스 판별 수업
염태정내셔널 부데스크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2007년 출시된 1세대 아이폰 경매가 진행 중인데 1일 현재(한국시간) 2만4999달러(약 3000만원)까지 올랐다. 검은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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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16배 비싼 자동차 번호판, 무슨 번호길래…
9자가 다섯 개 반복된 차량 번호판이 중국에서 우리돈 5억4300만원에 팔렸다. 중국어로 '주(jiu)'라 읽히는 숫자 9는 장수를 뜻하는 '오랠 구(久)'와 발음이 같아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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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물결은 설움에 겨워 운다
| 제주오름기행 송악산 송악산만큼 흉터가 깊이 팬 오름도 없다. 일제의 군사시설을 가장 많이 안고 사는 오름이 송악산이고, 민족상잔의 쓰린 역사를 제 몸에 새기고 사는 오름이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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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액 4년 새 3배 껑충 연말에는 더 뜨거워진다
모노크롬에서 파생된 단색화는 한국 고유의 미술 사조로 자리 잡으며 최근 경매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단색화들. 1 김환기 ‘19-Ⅶ-71 #209’, 2 박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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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시계, 참나무 접시…‘위아자’ 막판 열기 후끈
왼쪽부터 이해동 부산시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도자 접시작품, 정명희 부산시의원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선물한 시계, 박중묵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프랑스산 와인.부산시의회 이해동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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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셰익스피어 400주기 外
◆셰익스피어 400주기를 맞아 영국의 명품 연극 두 편이 스크린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국립극장이 해오름극장에서 ‘NT 라이브’ 실황으로 상영하는 셰익스피어 연극 ‘햄릿’(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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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신소설 '혈의 누' 경매…시작가 7000만원
국내 최초 신소설 '혈의 누'가 경매 시장에 나온다. 시작가는 7000만원이다. 고서경매사 화봉문고(대표 여승구)는 오는 20일 이인직(1862~1916)의 '혈의 누'를 경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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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 100% 국내산 재료…몸에 좋은 명절 먹거리 다 있네
‘농마드’는 국내산 재료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사진은 충남 홍성산 한우. [사진 농마드]중앙일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특산물 쇼핑몰 ‘농마드’는 설을 맞아 한국농수산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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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진달래꽃』 초판 1억3500만원에 팔렸다
김소월(1902~34·본명 김정식)이 생전에 펴낸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의 1925년 초판본(사진)이 한국 현대 문학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1억3500만원에 팔렸다.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