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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씨의 『늪을 건너는 법』
구효서씨의 「늪을 건너는 법」 (『문예중앙』 봄호)은 우리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이제 그 여름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난 그 여름을 이야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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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근·현대사 비중 너무 낮다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라는 인식은 역사연구의 출발점이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이기에 역사의 눈을 통해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으며, 역사의 교훈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풀어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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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개화기의 반봉건운동
KBS제1TV 『역사탐험』(30일 밤10시45분)-「민중의 함성-미명」. 1876년 강화도 조약에서1894년 동학혁명의 발단까지를 다룬다. 개항전후 외세접근에 대한 두 가지 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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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평위에 한국사 다시썼다|30세전후 소장 6명『한국민중사』펴내
기존 사학계에 파문을 던질 한국통사가 나왔다.『한국민중사』Ⅰ·Ⅱ 전2권으로「전근대편」「근현대편」으로 나눠 한국민중사연구회가 엮어냈다. 30살 전후, 석 박사과정의 젊은 연구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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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구소」 국내 "첫선"
본격적인 지역연구서로 국내 최초인 「역사도시 경주」가 출간되었다. 김병모 김원룡 김정기 이기백 이종욱 조동일 황수영씨등 국내 사학진이 공동집필한 이책은 경주의 역사·정치·경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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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정변은 자주적인 근대화 노력"|백주맞아 살펴본 역사적 의미와 학계의 연구동향
올해로 갑신정변 1백주년을 맞는다. 1884년 12월4일(음력10월17일) 저녁, 김옥균·박영효·홍영식·서광범·서재필 등 개화당요인들은 우정국개국 축하연을 틈타 수구세력인 민씨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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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일소할「제2의 광복」아쉽다.
일본교과서 왜곡의 파동 속에 광복절 37주년을 맞는다. 해방이후 37년간 우리는「일본을 어떤 눈으로 볼 것인가」 「우리에게 일본은 어떤 존재인가」하는 문제를 거의 떠나본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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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계획학회 학술 발표 29일 국토개발 연구원서
대한국토계획학회 82년도 제1회 학술발표회가 29일(하오 2시) 국토개발연구원(강남구 뉴욕제과 옆 대준빌딩)에서 열린다. 손정목 교수(서울시립대)가 「개항기의 한국도시 변천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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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개화기 외세의 침입 싸고 척사파간에도 "참여" "순수"논쟁-당시의 논전 벌인 글 모은 정윤영의 『뇌변』 발견
한미수교 1백년을 맞아 개화와 수구라는 개항기 지식인의 두가지모습에 대한 재평가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구를 대변하는 양반지식인들간에도 참여와 순수의 격렬한 논쟁이 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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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학술 대회 개최 아카데미·하우스서
『근 백년 내의 한중 관계 연구』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28, 29일 이틀간 서울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한중 교육 기금회 주최로 열린다. 중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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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대 한국학과장-도이츨러여사
개항기의 한국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마티나·도이츨러」교수(「스위스」의 「취리히」대 한국학과과장)가 조선조 주자학연구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또렷또렷한 한국말로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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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회 연구발표 18일 부산 동아대서
한국경제학회는 18일 하오1시 부산 동아대 제2본관에서 제33회 회원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박수이 교수(동아대)가 『개항기의 무역자본에 관한 연구』, 박홍립 교수(부산대)가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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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3세기
1776년7월4일은 분명 인류 역사상 새로운 장이 펼쳐진 날이었다. 그날 영국의 식민지였던「아메리카」의 「필라델피아」에 모인 미국의 건국 시조들은 하나의 역사적인 문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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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중심의 연구 활발한|한국 정치학계
최근 우리나라 정치학계는 오랜 침체를 벗어나 새로운 학문적 시도로 활기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경향이 해방 후 정치학의 대상에서 주류를 이뤄 오던 사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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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될 「근대화 의식」
한국의 사회·의식구조의 변천, 특히 18세기에서 20세기초의 근대화 움직임에 대한 연구가 3개년 계획으로 한국 문화 연구소에서 진행중이다. 서울대 문리대 부설로 69년 6월 발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