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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청산유수
7월의 뙤약볕이 수은주을 치올린다.19일이 초복.시원한 강바람,서늘한산바람을 따라 납량 시리즈 『청산연수』 을 찾아나섰다. 설악산엔 여름이 없다. 7천8백봉 뫼부리마다 서늘한 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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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 스키
성큼 다가선 여름,강심(江心)을 희롱하듯 자유자재로 질주하는제트 스키어들이 제철을 만났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평호반.물 위를 날아오르듯 질주하다가1백80도 급회전할 때는 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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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키 - 청평.덕소등 서울근교 10여곳 강습비 50만원
강심에 물기둥이 곧추선다.남이섬과 청평호등 호반이 수상스키어들로 부산해졌다. 국가대표 수상스키팀 감독 지영기(43)씨가 운영하는 남이섬 지영모터.때아닌 폭우로 본격적인 시즌개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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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남대천 회귀 연어
엷게 퍼진 안개로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분간할 수조차 없는 푸른 가을 하늘 아래의 쪽빛 동해. 깊고 푸른 동해 바닷속에서 거슬러 올라온 수백 마리의 연어떼가 강원도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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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죽만 울린 민정 세미나
7,8일 이틀간 열린 민정당 의원세미나는 민정당이 안고 있는 고민과 함께 그 한계를 그대로 노출시켜 버린것 같다. 올림픽이후 정국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5공비리조사와 전두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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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아르헨티나」의 피혁가공업자 한씨 3형제(2)
【붸노스아이레스=김재혁 특파원】꼭 두 달 걸린 항해 끝에 한씨 가족은「붸노스아이레스」에 상륙하기는 했으나 당장 생계가 아득했다. 더듬거려 찾아간 곳이 109촌. 몇 년 전까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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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참총배 제3회 전국 조정대회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질은 제3회 해군참모흥장배쟁탈 전국조정대회을 후원,16·17일 이틀동안 강바람이 시원한 한강 조정강으로 초대합니다. 신종「스포츠」인 조정의 육성 보급을 위해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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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면,세미원,도락산
남종면드라이브 코스 남종면 드라이브 코스강바람 맞으며 한 폭 수채화 속으로정진섭 | 광주 | 한나라당나 자신을 누그러뜨려야 할 일이 생기면 나는 무작정 팔당호로 차를 몰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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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서지는 물보라에 세속을 씻고…|대한커누연맹 신태호 회장
노란 패들(노)끝에 부서지는 물보라가 상큼하다. 때맞춰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은 일상사에 찌든 모든 잡념을 주머니 속까지 툭툭 털어 날려 버린다. 물아일체 런가. 짙은 녹색으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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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5개월 만에 22㎏ 감량…"와! 내 몸이 변했어!"
“너무 변해 순간적으로 몰라봤습니다. 목소리를 듣고서야 알아봤어요.” 지난 13일 서울 한 병원의 의사는 필자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1월 중앙SUNDAY 창간에 합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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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5개월 만에 22㎏ 감량…“와! 내 몸이 변했어!”
“든든한 내 모습에 자부심 느끼며 살다 치솟은 지방간 수치에 경악” “너무 변해 순간적으로 몰라봤습니다. 목소리를 듣고서야 알아봤어요.” 지난 13일 서울 한 병원의 의사는 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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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어린이는 살았지만…(촛불)
『필석아 필석아,못간다 못가. 에미·애비 놔두고 네맘대로는 못간다. 입이 있으면 대답을 해봐,이 불효자식아….』 1일 오전 11시 물에 빠진 세 어린이를 구해낸 뒤 익사한 양필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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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통수의 죽음과 건영의 옥살이는 내게 어떤 변화를 요구했다. 그런 일들이 있고 나서 얼마동안은 학교나 집에서나 오히려 이상할만큼 내게 특별한 말이 없었다.아마도 우리가 건영이를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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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내 나서 자란 나주는 은은한 남서의 세계. 배밭, 사이 난 길을 꿈처럼 오갔었다. 불현듯 다시 와 밟는 중년 도로 소녀되네. 영산강 휘드는 굽이 미문 찍는 강바람들. 다보사 쇠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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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장터' 결산…올 63만명 '사랑 나눔'
"자, 이제부터 다 500원이요!" "지금 사시면 보너스로 사탕도 드려요!" 차가운 강바람이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한 18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역 광장. 직접 만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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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어초장주 송영감 타령'
이청준(1939~) '어초장주 송영감 타령' 부분 왜 저리 불러, 밤새도록 불러싸 노간주 중허리 휘감아 돌며 강으로 불러, 언덕으로 불러 노송 쌍가지 밑둥까지 끌어안고 한 세월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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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뚝섬에 볼거리·살거리 넘친다
"27일은 가족과 함께 뚝섬 벼룩시장 가는 날. "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와 서울시가 함께 여는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첫선을 보인다.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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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한강 가서 '행복페달' 밟아볼까
'젊은 날에는 늘 새벽의 상류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하류의 저녁 무렵이 궁금하다. 자전거는 하류로 간다. 하류의 끝까지 가겠다. 거기서 새로운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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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역사의 고향 (36)그냥 우뚝 솟고 흐르는 듯해도 한없는 사연들이…
무더운 때 서늘한 맛을 산수간에서 찾고 싶음은 사람의 상정. 그 서늘함을 기계로 조작한 냉방장치에 어찌 비할까. 한반도는 옷깃을 모조리 바다에 잠그고 있으므로 해풍을 쐬기란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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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노래부르기」 운동
공보부는 국민생활의 명랑화를 기하고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다함께 노래부르기(국민 개창 운동)』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제1차(5월 25일∼6월 20일) 제2차(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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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원도 영월 어라연 계곡
강원도 영월 땅은 태백산 줄기의 산과 물이 흘러내리는 온통 신비 속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단종의 애절한 사연이 깃 든 곳이다. 여름 내내 머무르고 싶은 곳, 그 중에서도 「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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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카페 - 한강은 JAZZ처럼 흐르고
춥다. 어깨는 움츠러 들고 발걸음은 빨라진다. 그윽한 커피향과 감미로운 칵테일이 그리운 계절이다. 이때쯤 귓볼을 비비며 찾아 든 창넓은 찻집은 그래서 더 정겹다. 게다가 가슴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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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에 핀 연꽃의 향연 … 그윽한 향기가 두둥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팔당호 두물머리 인근의 물과 연꽃의 정원 ‘세미원’. 경의중앙선 전철 양수역에서 700m 거리다. 이달 들어 연꽃이 봉오리를 활짝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