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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투자 날린 항공정비업 족쇄 50%지분 제한 폐지
지난해 싱가포르의 항공정비업체 A사는 인천에 민항기 정비업 투자를 추진했다가 접었다. 항공정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해외 업체 유치가 쉽지 않다. 항공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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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일자리 만들 수도권 공장 규제 장벽은 여전”
격리된 ‘갈라파고스 제도’처럼 한국에만 있는 규제의 대명사로 통하는 사례가 있다. 바로 ‘천송이 코트 논란’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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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 황영기 금투협회장 공식 취임…시장 파이 키우자 일성
[사진 중앙포토] ‘검투사’로 불리는 황영기(63) 금융투자협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 빌딩에서 공식 취임했다. 황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금융투자업계가 처한 현실은 위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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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갈라파고스 고용정책’
모 정유회사 인사담당자는 최근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7월 고용형태공시제가 도입됐다. 회사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와 사내에서 일하는 다른 회사 소속 근로자의 수를 공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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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파리 뒤흔든 테러 … 그 역사적 뿌리는
현대 중동의 탄생 데이비드 프롬킨 지음 이순호 옮김, 갈라파고스 984쪽, 4만3000원 중동의 피냄새가 급기야 2015년 1월 7일 프랑스 파리의 신문사 편집국과 식료품점까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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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석 달씩 12개 나라 여행하며 공부해요
2012년 4월 독일 베를린의 한 거리에서 조한나양이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조한나]‘세계 여행’을 하면서 수업을 하는 고등학교가 있다. 싱크 글로벌 스쿨(TGS)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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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패키지 여행 언제까지 … '공생 여행'이 답
브루스 푼 팁 대표는 현지인과 어울리며 문화를 체험하는 게 진정한 여행이라 했다. 2012년 에콰도르에서 원주민에게 진흙 화장을 받는 모습. [사진 G어드벤처] 여행자와 여행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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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풍문 떠돌던 그 섬, 알랑가 몰라
마치 소 잔등을 걷고 있는 것 같다. 제주의 용눈이오름이 떠오른다. 부드럽고 완만한 초록색 곡선. 여기가 백 패커의 천국이라는 굴업도 개머리언덕이다. 초원이 2㎞ 가까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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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 죽음들은 오래도록 지속된다 外
인문·사회 ● 그 죽음들은 오래도록 지속된다(파트릭 펠루 지음,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320쪽, 1만5000원)=응급의학과 의사인 저자가 예수·베토벤·퀴리 부인·처칠까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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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지름 22cm의 마력 … 메시·네이마르 가난을 걷어차다
축구의 세계사 데이비드 골드블라트 지음 서강목·이정진·천지현 옮김 실천문학사, 1248쪽, 4만8000원 “상대팀의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간 뛰어난 실력의 한국 선수는 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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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공인인증서, 15년 전 도입 땐 최고 기술 … 정부가 참견하다 혁신 기회 놓쳐
공인인증서는 사실상 정부가 주도해 보급한 IT 정책의 산물이다. 도입 15년이 지난 올해, 공인인증서 제도는 국내 전자상거래 환경을 정체시켰을 뿐만 아니라 해킹에도 취약해 PC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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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1회용품 강남구 불법 … 길 건너 서초는 합법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A숙박업소가 1회용품을 사용하거나 무료로 제공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그러나 강남대로 건너 서초동 B숙박업소는 합법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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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규제'에 날아간 61조
17일 밤 각 부처는 분주했다. 해당 업무에서 손을 놓은 전임자마저 규제 개선 아이템을 캐묻는 전화에 시달렸을 정도다. 애초 대통령 보고에 포함된 내용이 너무 지엽적이라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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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 막혀 독일에 뺏긴 레고랜드 관광객 매년 100만명
김대중 정부, 모든 규제 원점 재검토 1998년 5월 확정된 ‘규제개혁 종합지침’은 규제 존폐를 원점(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① 또 개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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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 칼럼] 일본 쇄국주의를 벌하라
한국이 걱정해야 할 일본의 고질병이 도지고 있다. 국제화의 결여, 일종의 쇄국주의다.일본인의 해외 근무 기피는 유명하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모든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일본을 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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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방공식별구역 확대 불가피했다
윤덕민국립외교원장 지난 11월 23일 중국이 동중국해 상공에 일방적으로 선포한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은 동아시아 안보환경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방공식별구역(AD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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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서비스 탄생시킨 매트릭스 조직으로 바꿔라
최범수 신한아이타스 사장 한국에서 금융지주회사법은 2000년에 제정되었다.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금융권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할 때 한국의 금융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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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중국보다 규제 심한 프랜차이즈법
최영홍고려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가맹사업법에 대한 법안 개정 방식이 걱정된다. 전문가 의견수렴 없이 22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런 추세라면 남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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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12월의 주제]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
어느덧 12월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신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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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참여하라 外
[인문 사회] 참여하라(스테판 에셀 지음, 임희근 옮김, 이루, 123쪽, 5600원)=제2차 세계대전 중 레지스탕스로 활동했고, 1948년 세계인권선언 작성에 참여했던 저자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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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으로 IT책 낸 강민구 부장판사
“머지않아 온라인(인터넷) 상의 분쟁이 오프라인보다 더 많아질 것입니다. 법조인 후배들이 온라인 범죄행위에 대해 ‘사이버 저격수’로 나서야 합니다.” 최근 한국정보법학회가 펴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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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 뒤에 숨은 흑색선전 무방비 … 보완 장치 서둘러야
헌법재판소는 23일 인터넷 본인확인제(실명제)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악성 댓글 등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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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새한국사 外
[인문·사회] 새한국사(이태진 지음, 까치, 552쪽, 2만3000원)=국사편찬위원장인 저자의 새로운 한국사 해석. 외계 충격에 의한 자연재난 현상을 역사 분석의 중심에 놓고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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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TV 시청료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모두가 주인이면 아무도 주인이 아니기 십상이다. KBS 교향악단이 딱 그 꼴이다. 올해 예산 93억원. 국민이 세금처럼 내는 TV 수신료(시청료)에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