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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양곡관리법
박형수 국제부 기자 한국인에게 쌀과 밥은 각별하다. “밥 먹었어?” “밥 꼭 챙겨 먹어” 등 안부 인사에 밥이 빠지지 않는 나라다.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을 물러나게 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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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중국경제 이야기] 중국과 미국, 늑대인가 댄스 파트너인가
한우덕 차이나랩 선임기자 시진핑 집권 3기,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다. 많은 전문가가 중국 정치를 말하고, 경제를 전망한다. 이 논의에서 간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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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이지만, 1인당 GRPD 꼴찌…대구가 바꿔야할 것 [월간중앙]
구루와 목민관 대화 | 김태일 장안대 총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말하는 '대구의 유혹' “문화 역사 유산에 창조와 예술의 옷 입히다” “대구는 과거가 원형대로 잘 보존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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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디지털무역’의 급성장과 과제
박태호 광장국제통상연구원 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 국제무역의 대상과 규범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했다. 1948년 최초로 제정된 다자무역규범인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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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한국은 일류 선진국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60) 아름다운 나라로 손꼽히는 스위스 제네바에는 세계무역기구(WTO) 건물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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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개도국 지위 포기하면서 "포기는 아니다"는 정부, 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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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된 前농식품부 장관 "깨, 서 말 팔아도 60만원…서글퍼"
[사람 속으로] 992㎡ 밭에서 키운 깨 서 말 팔아도 60만원, 서글픈 농심 실감 ━ 진짜 농부가 된 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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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공약 접는 것도 용기…대통령, 상황 설명하고 이해 구해야”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영남권 공략용 대선 공약이었던 신공항 건설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났다.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대구·경북 유력 언론인 매일신문은 6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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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가봤습니다] 10년 만의 변신, 체중 줄이고 연비 높아진 '뉴 아우디 Q7'
새해 들어 수입차 플래그십(기함·대표 모델)의 출시가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엔 콤팩트한 SUV 차량이 큰 인기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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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50년 미래 비전 선포] 물가·성장·무역 다 잡은 80년대 “시장 존중” 방향 이끈 중앙의 힘
김민환중앙일보가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에 한국 자본주의는 기적 같은 압축성장을 이룩했다. 1965년 1인당 국민소득은 105달러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3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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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98㎞짜리 도로 첫 수주 … 이젠 세계 5위 해외건설국
오늘의 신문은 새 소식을 전하고, 하루가 지난 신문은 역사가 된다. 중앙일보는 1965년 창간부터 50년간 한국경제의 발전 과정을 보도해왔다.1인당 국민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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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수입쌀에 300~500% 고율 관세 … 농가 보호"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쌀시장 전면 개방 방침에 반대하며 경찰을 향해 쌀을 뿌리고 있다. 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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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높은 관세 매겨 전면개방
정부가 내년부터 높은 관세를 매겨 쌀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쌀 관세화 실시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은 연간 40만9000t까지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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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쌀은 이미 수입되고 있다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10년이 지났다.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로 거슬러가면 20년이다. 그런데 쌀 수입을 둘러싼 논란은 쳇바퀴다. 무엇보다 쌀 시장을 ‘개방’할지를 놓고 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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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뜸 들였지만 … 설익은 쌀 개방 해법
[중앙포토] “협의 노력도 안 해보고 개방 결정하나!”(농민)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관세화(개방)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정부) 20일 경기도 의왕에 있는 한국농어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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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공주택 OECD 절반 안 돼 … 행복주택 도입도 대안"
정부의 핵심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해당 지역 주민 반대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지난해 행복주택 공급 물량을 당초 20만 가구에서 14만 가구로 확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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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료된 비과세 혜택들 칼같이 폐지 … 돈 들어오는 농특세는 "10년 연장"
전방위로 재원을 긁어모으고 있는 정부가 다급해 졌다. 시한이 다 됐다며 세수가 줄어드는 비과세 감면을 잇따라 줄이면서도, 역시 일몰이 돌아오는 목적세는 연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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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옹졸하게 대할 이유 없어 … 대인답게 포용해 통일의 길 열어야
-원불교의 최고 어른인데 출가는 어떻게 하게 됐나.“6·25 때 동족이 서로를 죽이고 죽는 비극을 봤다. 빨치산들이 큰 부자도 아닌 사람을 ‘우익’이라며 폭행했는데,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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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로비 몸살 … 교과부는 1·2차관 집안싸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를 비롯한 인수위원들로부터 북핵 관련 특별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윤병세 외교국방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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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바시의 월드 뷰] 일본 재생이냐, 쇠망이냐
후나바시 요이치본사 객원칼럼니스트일본재건 이니셔티브 이사장전 아사히신문 주필 20년이나 계속된 잿빛 ‘잃어버린 시대’를 겪으며 “‘우아한 쇠퇴’야말로 일본의 ‘베스트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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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률, 2002년 이후 99.1% ... 쌀은 예외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입개방 역사는 1995년 우루과이라운드(UR) 발효를 전후로 큰 획이 그어진다. 이때 쌀·쇠고기 등 몇몇 품목을 제외하곤 사실상 대부분의 농산물 수입이 전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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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동맹휴업
학생들의 가장 강력한 집단 의사표시 수단이 동맹휴업이다. 노동자의 파업, 상인의 철시(撤市)에 해당한다. 이는 동서고금이 다르지 않다. 조선시대 공교육 최고 기관인 성균관의 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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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쌀 관세화 문제, 빨리 결론내야
1992년 대선 이슈 중 하나는 농산물 시장 개방, 특히 쌀 시장 개방 문제였다. 야당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당시 여당 후보이던 김영삼(YS) 전 대통령도 “쌀 시장은 자리를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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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프로젝트 … 푸틴 '성공한 야망' vs 차베스 '무너진 야욕'
러시아 범여권, 총선서 80% 득표 내각제 개헌 가능 … 부정선거 논란 2일 치러진 러시아 총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대통령이 지원하는 '통합 러시아당(UR)'이 60%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