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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과소비 눈총, 외제상품 마크등 떼내 국산 이미지
프랑스 라코스떼사와 기술제휴, '악어' 상표의 의류를 생산하는 ㈜서광의 매장에서는 요즘 고객들로부터 이색적인 요청을 많이 받는다. “옷 바깥에 붙어있는 악어 라벨을 떼줄 수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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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8.'작은정부'가 경쟁력있다
김영삼 (金泳三) 정부의 행정개혁을 담당해온 행정쇄신위원회를 이끌어온 박동서 (朴東緖) 위원장은 대선 직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으로부터 정부 개혁과 관련한 조언을 요청받았다. 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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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세금·전기료등 '연체 빚쟁이' 급증
무역회사에 다니는 鄭모 (33) 씨는 석달째 신용카드 대금 1백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카드사로부터 독촉을 받고 있다. 연말 상여금이 나오면 갚을 요량으로 카드를 앞당겨 썼는데 국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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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동 새청사 주변 부동산 경기 활기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부산연산동 부산시 새청사 주변의 부동산 경기는 이상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까지 입주가 끝나 이 지역이 부산의 새로운 행정 중심지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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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요구르트 배달·휴대폰·보험 등 해약바람
서울광진구중곡동 민성숙 (41) 주부는 지난해 12월29일 3년간 집에서 배달해먹던 우유를 끊었다. 매일 1천㎖짜리 한통을 먹으면서 부담해온 월 5만원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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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지방자치 경찰제 찬반양론
경찰조직 이원화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현재경찰의 정보.수사.경비등 업무는 중앙경찰이, 교통.방범 등의 대민서비스업무는 지방경찰이 맡는다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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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한 점집 'IMF 대목'
부도.실직 등으로 세상이 어수선해지면서 점집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역술 관련 서적 판매나 운세를 보는 전화정보업체 이용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점집.역술관 등이 운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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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 패러다임]8.CEO가 변해야…최고경영자 자질이 흥망 좌우
지난 10월 세계적인 최고경영자 (CEO) 로 알려진 잭 웰치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GE) 사 회장이 방한했다. 당시 웰치 회장의 일정표에는 정몽구 (鄭夢九) 현대그룹 회장,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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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서울호텔, 전통주 원료 칵테일 선보여
'한강의 기적을' 마시며 새로운 경제기적을 위해 건배…. IMF 사태이후 양주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르네상스서울호텔이 호텔바에서 '조국을 위한 건배, 우리술 칵테일 잔치'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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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비싼 옷값 거품 걷어낸다…닉스등 가격 인하
잔뜩 부푼 옷값 거품이 IMF (국제통화기금) 한파 속에서 상당히 빠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면서 고가의 국내외 제품들이 하나둘씩 퇴장하는 가운데 새로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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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여파 포장마차 증가…IMF한파로 매상은 감소
경기불황의 여파로 대전지역에 포장마차가 늘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가 포장마차에도 밀어 닥쳐 매상은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관광특구인 유성 일대 오피스텔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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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충북지사,자금난 기업에 "전기료 보증금 예치" 통고
한국전력 충북지사가 일부 자금난이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석달치 전기요금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내도록 해 해당기업으로부터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의 '목을 조르고 있다' 는 비난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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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환율급등·IMF지원여파 '개점휴업'…신규주문도 포기
수입차 업계가 환율급등과 국제통화기금 (IMF) 지원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할부금융 중지등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맞고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1백28대를 팔았으나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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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아시아 뮤추얼펀드 잔고 급감
동남아 금융위기가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안정성을 감안해 뮤추얼펀드에서 돈을 빼내 은행등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으로 돈을 옮기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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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로 유통업계 '장이 안선다' 아우성
11일 낮 남대문 시장. 연말연시를 앞두고 예전같으면 많은 인파로 북적댈 때지만 요즘은 한산하기조차 하다. 아동복 코너의 강성수 (34) 씨는 "IMF이후 지방에서 올라오는 도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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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유포 기업간부 구속…현대 할부금융 과장이 '부도설' 퍼뜨려
증권.금융가의 악성 유언비어 조작 및 유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 (安大熙부장검사) 은 10일 대기업의 부도설을 조작.유포한 혐의 (신용훼손) 로 현대할부금융 자금과장 김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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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 속 영남지역 주요 기업 경비 절약 아이디어 백출
IMF 한파속에 기업들마다 조직.인력.경비를 줄이는등 살아 남기위한 몸부림이 처절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남지역 주요 기업들은 대규모 감원보다는 각종 경비를 줄이는 내핍 (耐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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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고객예탁금 3조5천억 돌파
신용공황속에 자금시장 전체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증시는 돈풍년이다. 치솟는 금리에 아랑곳 않고 뭉칫돈이 몰려들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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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고려증권 부도파장…고객예탁금·주식은 안전(6)
고려증권이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고객들도 다음주초까지는 예탁금을 찾지 못하게 되는등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증권사는 고객의 주식거래를 대행해 주는 업무외에 채권거래.수익증권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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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도 IMF 찬바람…백화점, 인원감축·투자억제등 나서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가 유통업계에도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전반적인 매출이 뚝 떨어지는 가운데 일부 유통업체들은 감원.구조조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백화점에서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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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 태국·인도네시아]1.태국인들 뼈깎는 고통분담
IMF의 구제금융은 정부.기업은 물론 가계에도 뼈를 깎는 고통 분담을 요구한다. 지난 8월 IMF로부터 긴급지원을 받고 있는 태국.인도네시아 경제는 최근 경제구조 조정과정에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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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언론들 '구제금융' 문의 빗발…달러환율 최고치 경신
외환시장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18일 한국은행에는 한국의 외환위기 실상을 문의해 오는 외국 언론기관과 주한 대사관의 전화가 잇따랐다. 심지어 우리보다 외채가 많은 브라질 대사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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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투자액1,000만弗 넘는 고객 여권 만들어
“돈은 본래 햇빛과 세금을 싫어한다.”지하경제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비토 탄지 박사(IMF이사)의 말이다. 세계의 택스 헤이븐에 엄청난 자금들이 몰려 드는 이유도 결국 비밀보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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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南美의 스위스 아르헨등 인접국 자본도피처로 인기
[부에노스아이레스=聯合]요즘 남미에선 인구 3백50만명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가 「남미의 스위스」로 불리고 있다. 빼어난 절경으로 사시사철 외국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도그렇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