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희의 시시각각] 아동이라는 사회적 약자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더는 보고 싶지 않은 비극이었다. 서이초 교사가 아니었으면 세상에 알려지지도, 주목받지도 못했을 죽음이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의정부 호원초 이영승
-
"눈치 안 보고 웃고 즐기는, 한국만의 코미디 문화 이룰 것"
━ 스탠드업 코미디언 대니초 “1분에 3번은 웃겨야 스탠드업 코미디죠. 그게 아니면 그냥 ‘세바시(CBS 강연프로그램)에요.’” 홀로 무대에 서서 마이크 하나로 웃긴다
-
[책꽂이] 언론자유와 정치철학 外
언론자유와 정치철학 언론자유와 정치철학(손영준 지음, 박영사)=사회적 불통 상태의 만연, 소통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철학적 기반을 탐구했다. 언론자유를 협소한 법률적 해석의 문
-
진보 'PC주의' 역설…신동엽·싸이·화사도 당했다[허은아가 소리내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태초에 마광수가 있었다. 무려 30년 전인 1992년, 연세대 국문과 교수는 자신의 소설 〈즐거운 사라〉가 음란물에 해당한다며 강의 도중 경찰에 체포됐다. '
-
[술술 읽는 삼국지](72) 칼 한 자루로 위기를 벗어난 관우, 복황후를 때려죽인 조조
유비가 익주목이 되어 제갈량과 정무(政務)를 논하고 있을 때 형주로부터 관평이 왔습니다. 마초가 투항했다는 말을 들은 관우가 서천으로 와서 그와 한번 겨뤄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
“경제력도 정보력도 아니다” 서울대 보낸 엄마들의 비밀 ① 유료 전용
「 hello! Parents 특별기획 6부작 ‘그 엄마의 비밀’ ① 」 아이의 학습 고민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만 2세 후반엔 ‘영어유치원이냐, 일반 유치원이냐’를
-
국경 연 北, '캐시카우' 해외 IT 인력 전열 재정비?…진화하는 해킹 돈벌이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했던 국경을 약 3년 7개월여 만에 다시 열었다. 북한 주민의 입·출국길이 다시 열리면서 '외화벌이의 선봉'인 해외 노동자 송출 규모가 다
-
한국 인종차별로 ‘인어공주’ 망했다? 디즈니 “그건 아니고…” 유료 전용
Today’s interview “잘 만든 콘텐트? 평가는 오직 대중의 몫”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웃음은 시대를 초월하고 상상력에는 나이 제한이 없으며 꿈은 영원하다.
-
병으로 머리 쳤는데 “정당방위” 밀쳤을뿐인데 “폭행”…기준은? 유료 전용
■ 「 가위·골프채·지팡이 같은 위험한 물건을 상대방이 먼저 휘둘렀다면, A·B·C씨의 아래와 같은 행동은 정당방위일까요? ◦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 일행과 시비가 붙은 상
-
가격도, 성능도 꼭대기…잠수되는 갤탭S9, 아이패드 독주 막을까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는 동급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갔다. 실제 욕조에 물을 받아 담궈 놓고 갤럭시 탭 S9 울트라를 사용해봤다. 스타일러스 펜 ‘S펜’을
-
"내손면이 어디?"…'칼부림 예고' '찌라시' 동시다발 쏟아졌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잇따라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OO역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가짜뉴스와 ‘00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범죄 예고 글이 동시다발적으
-
“테슬라가 게임체인저? NO!” 스탠퍼드는 현대차 지목했다 유료 전용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에선 현대차보다 뒤처지고 있다. 내로라하는 자동차 기업이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을 뒤따르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
2차전지주 패닉…'에코프로 형제'는 장초반 일제히 동반 추락
최근 주식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나타난 2차전지 주식이 27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3.75% 내린 118만3
-
[이향은의 트렌드터치] 휩쓸리지 않을 권리
이향은 LG전자 CX담당 상무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오른 드라마 ‘사냥개들’은 복서의 심장을 부르짖는 주인공 건우(우도환)의 순수함과 소신으로 전
-
휴온스그룹, ‘온라인 배당 조회서비스’ 도입
휴온스그룹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화면 캡처 휴온스그룹이 주주 편의성 제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앞장선다. 휴온스그룹 상장 3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
-
“엄마, 1억 빚은 나누시죠” 상속 뒤 날아온 아들의 소송 유료 전용
━ 🔎 당신의 사건 26. “아버지 빚 대신 갚았다”…어머니에 소송 건 아들 2019년 11월 김영택(가명)씨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를 수습하고 난 뒤
-
달러 환전 왜 합니까, 귀찮게…200만 택한 ‘수수료 0원’ 카드 유료 전용
Today’s topic 여름 휴가 떠나기 전 알아야 할 필수 앱&팁 A to Z “이날만을 기다렸다.”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
[사설] 대학의 융·복합 혁신에 국가 미래 달렸다
━ 71년 만에 학과 칸막이 사라져, 무전공도 가능 ━ “인문학·기초과학 융합” 난양공대 아시아 톱5 ━ 철학 전공한 스티브 잡스도 융·복합으로 혁신 71년
-
로그인 중 깔았더니 자동실행…"北해커 공격이다, 이것 지워라"
국가정보원은 국내 유명 보안 인증 소프트웨어 '매직라인'(MagicLine4NX)의 업데이트 또는 삭제를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북한 정찰총국이 이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
망한 인어공주에 드러났다…‘디즈니 마법’ 죽인 결정타 유료 전용
디즈니는 큰 위기다. 로버트 아이거는 2005년 월트디즈니 컴퍼니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랬던 그가 은퇴 2년 만인 지난해 11월 CEO로 복귀했다. 다
-
호우특보 모두 해제…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우산 쓴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
서울대, 조국에 최고 징계…“조민 장학금 수수 유죄 결정타”
자녀 입시비리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서울대가 교수직 파면을 결정했다.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조 전 장관에 대한 파면을 의결
-
'조민 장학금' 결정타였다...조국, 파면 확정땐 퇴직금·연금 제한
자녀 입시 비리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서울대가 파면을 결정했다.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조 전 장관에 대한 파면을 의결했다고
-
뉴 삼성 종착지, IBM에 있다…7년 전 내비친 ‘이재용 본심’ 유료 전용
2016년 1월 한 지상파 방송사는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에게 추천 도서를 의뢰했다. 총수들은 흔쾌히 저마다 추천 도서를 꺼냈다. 정몽구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