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에선 현대차보다 뒤처지고 있다. 내로라하는 자동차 기업이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을 뒤따르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시장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만난 윌리엄 바넷(William P. Barnett·65)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및 지속가능대학 석좌교수는 현대차그룹을 이렇게 평가했다. 경영전략과 조직관리 전문가인 바넷 교수는 1994년부터 애플·페이스북·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의 경영전략 사례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윌리엄 바넷 교수 인터뷰…2003·2008·2022년 현대차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