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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파파라치 … 막나가는 요즘 연예정보 프로
연예인 뒷얘기를 파파라치처럼 추적하는 tvN ‘Enews’의 ‘잠복취재 72h’와 최근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연 개그맨 박명수.음성 변조된 모자이크 화면, 차량이나 택시를 뒤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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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3년간의 땀열정 빛난 다큐멘터리 ‘밤의 제왕 …’
한밤의 포식자 수리부엉이와 경영의 귀재 잭 웰치 중 누구를 만나는 게 더 어려울까. KBS 자연다큐멘터리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3년간의 기록’을 보며 김재환 PD의 얼굴이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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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아직도 문턱 높은 세종문화회관
가수 이문세로부터 갈급한 문자가 날아왔다. “형이 좀 도와줘야겠어.” 이영훈 추모 콘서트 ‘광화문 연가’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여는데 자신이 총대를 멨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각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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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공연 바칩니다” … 이문세씨, 이영훈씨 추모 무대 총연출
가수 이문세(49)씨가 지난달 14일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48)씨를 추모하는 헌정공연의 총연출을 맡았다. 그는 고인의 오랜 음악 친구였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작곡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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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오래 가는 배우 되고 싶다면 '이순재의 변신'을 배워라
‘체험 삶의 현장’은 제목 그대로 유명인들이 서민의 일터를 찾아가 노동의 가치를 직접 겪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진한 감동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 의심이 가는 대목도 나온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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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21세기를 갈망했던 80년대 ‘청춘 노래’
공통점이 있었다. 나이 차가 제법 나고, 고향도 학교도 달랐지만, 비슷한 구석이 있었다. 머리는 늘 더부룩하고, 수염은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잘 깎지 않았으며, 눈빛은 늘 먼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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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평생 음악동지 이영훈을 떠나보낸 이문세에게 ¨
분주함이 싫어 라디오를 켜면 하루에 두 시간쯤은 편안하게 그를 만날 수 있다. 밤의 교육부 장관 칭호를 들으며 ‘별밤’을 무려 11년 동안 지키더니 나른한 오후 ‘두 시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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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기도하는 … 꺅 ! ” 오빠 마법에 홀리다
노랫말 속에 사랑과 이별, 눈물이 그토록 많은 건 사랑을 감기쯤으로 여기는 경솔한 연애관 때문일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함께 사느냐가 아니라 함께 죽을 수 있느냐로 귀결된다.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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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개그맨 김한석의 ‘우생순’
개그계의 ‘묵묵한 지혜’를 보여준 김한석. 2월의 첫째 토요일 오후. 결혼식이 예정된 호텔 앞은 강호동·신동엽·유재석 등 유명 연예인이 타고 온 대형차로 붐볐다. 오늘의 주인공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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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서현진 아나와 열애설 사실무근"…방송서 재차 부인
가수 홍경민이 서현진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해 방송에서 재차 부인했다. 홍경민은 26일 방영된 OBS 경인TV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를 진행하던 중 서현진 아나운서와의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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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80년의 봄 … 눈물처럼 떠오르는 그 노래
노래를 듣는 게 아니라 굉음이 가슴을 내려치는 것 같았다. 1980년 봄 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던 ‘창밖의 여자’는 4년 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와는 완전 종이 달랐다. 한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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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나훈아 회견의 교훈
나훈아씨의 기자회견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뉴스로까지 보도됐다. 정상의 가수가 몇 백 명이 보는 앞에서 바지춤까지 내리려 했으니 화제가 안 된다면 오히려 이상할 일이다. 한 시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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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엄마야 ~" 왜 자꾸 그 노래가 듣고 싶지
어릴 적 기억에 뚜렷이 각인된 노래가 있다. 조용필 선배의 ‘고추잠자리’다. 부모님과 추석 성묘를 가는 길, 자동차 안에서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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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뜬소문 확대·재생산하는 인터넷 … 연예인도 인격은 있다
등 푸른 생선들이 해초 사이로 유유히 헤엄치고 있을 것 같지만 해녀나 스쿠버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온갖 쓰레기와 중금속이 기숙하는 곳이 바다의 구겨진 내장이다. 인터넷 역시 정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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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스타’만 있는 요즘 드라마 … ‘이야기’ 는 어디 갔나
드라마 시청이 극기훈련의 장이 될 수는 없다. 볼거리가 화려해도 줄거리가 빈약하면 사람들은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스타를 캐스팅해도 드라마가 성공하지 못하는 까닭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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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80년대 아픔 녹인 ‘달콤한 가성’
순전히 형 덕분이었다. 네 살 차이였지만 단둘이었기에 음악을 즐겨 듣던 형은 내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초등학교 5학년 어느 날 형이 테이프 하나를 들려줬다. 나는 신기한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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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술한잔 합시다] ‘줄을 넘어야 산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라인’이 코드다. ‘라인’, 우리말로는 이른바 ‘줄’이다. 정치인들 사이에선 이미 ‘줄서기’가 최대의 화두가 됐고, 개그맨들 사이에선 누구 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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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오락 프로그램 또 표절시비 … 재미만 있으면 다 된다 ?
‘무한도전’과 표절 논란에 빠진 ‘라인업’.줄 서서 기다리는 음식점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주인이 친절해서? 위생적이어서? 영양이 풍부해서? 값이 싸서? 아니다. 맛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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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신년특집 조용필 40년 울고 웃던 40년 2. 그 겨울의 찻집
초등학생 때였다.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조용필의 노래를 읊조리고 있었다. 이따금 아버지의 술친구들이 몰려와 노래 한 곡 해 보라고 졸라대면 어쩔 수 없이 부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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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혁명 ‘新중앙판’ 독자 반응
“아주 알맞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읽기 편한 사이즈”(디자이너 앙드레 김), “콤팩트하다. 크기가 줄어드니 한눈에 지면을 훑을 수 있어 좋다.”(강승태·신한BNPP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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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주량은 폭탄주 40잔” 깜짝 고백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술에 관한 얘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최근 OBS 주말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쇼도보고 영화도보고-더 인터뷰’의 녹화에 참여한 비가 자신의 주량을 공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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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국민을 행복하게 한 임금, 세종의 리더십
PD를 꿈꾸며 방송사에 몰려오는 젊은이들이 내세우는 거룩한 목표는 대충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저런 변설을 쏟아내지만 결론은 하나. 시청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다.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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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조용필, 그는 노래로 ‘세상 그늘’ 지워 나갔다
‘국민가수’ 조용필(58)이 2008년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단발머리’를 들으며 학창 시절을 보낸 중년 여성들은 지금도 ‘오빠’에 열광한다. 우리 시대 많은 아버지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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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PD의 꿈 ‘TV 정글’에서 통할까
당대(唐代)의 시성(詩聖) 두보의 작품 중에 ‘강남봉이구년(江南逢李龜年)’이라는 칠언절구가 있다. ‘안록산의 난’으로 유랑 중이던 두보가 한때 최고의 명창이었으나 이미 쇠락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