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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혼란 올까봐 … 불황을 허락하지 않는 중국 경제
중국 경제가 갖고 있는 근원적 문제는 ‘진정한 불황을 겪어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기가 극도로 위축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1989년 발생한 천안문 사태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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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경제 구원투수 될까 … 시장은 반신반의
“중국이 세상을 구하러 오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인 다우존스는 7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국내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거시경제실장은 “중국이 주요 2개국(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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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구대 비리’ 또 자정 결의만 할 건가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현 파출소)에 소속됐던 경찰관 50여 명이 관내 유흥업소들로부터 14억여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개인 비리로 처벌받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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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 불씨 되살아난 유럽 위기 vs 미 기업 ‘깜짝 실적’ 기대
‘라운드 넘버(round number)’를 지킬 수 있을까. 이번 주 주식시장의 화두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가 수준에 마디가 있다는 뜻으로 주가의 앞자리 수준이 변하는 것을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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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월 물가 3.6%↑ 긴축완화 물 건너가나
“원자바오(溫家寶·70) 중국 총리의 긴축 완화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가 중국의 3월 물가 상승률이 공개된 직후 내놓은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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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착륙은 없다… ‘닥터 둠’ 로치의 낙관
로치‘차이나 논쟁(China Dispute)’. 요즘 세계 정상급 이코노미스트가 벌이고 있는 중국 경제 논쟁이다. 중국의 금융위기 또는 경착륙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짐 오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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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 ‘이해충돌방지법’이 부패 막는다
박균성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둔 올해의 최대 이슈는 선거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뽑은 권력자와 그들에 의해 임명된 공직자가 부패한다면 선거는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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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연 1% 올리겠다 … 일본, 엔고 극약 처방
시라카와 마사하키 일본은행 총재. [블룸버그] 일본 엔화 가치가 9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와 견준 엔화 가치는 81.25엔에 이르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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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양강 중국·일본, 경제지표 빨간불
원자바오 중국 총리(왼쪽)가 3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중국 남부 수출허브이자 독일기업들이 밀집한 광둥성 저우장만에서 환담하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이후 유럽연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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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 길라잡이] 흑룡의 해, 중국펀드 ‘승천’ 준비
김희주KDB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 중국펀드는 32조원 수준인 해외 주식형 펀드의 절반을 차지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펀드 중 하나다. 2006년 이후 금융위기 직전까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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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분기 성장률 8.9% … 루비니가 틀렸나
중국 경제 활력이 소폭 떨어졌다. 예상만큼은 아니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경제가 전년 동기와 견줘 8.9% 성장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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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가 고삐 잡히나
중국 물가가 잡히는 듯하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해 전 같은 기간과 견줘 4.1% 올랐다고 12일 발표했다. 최근 15개월 사이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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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분리과세로 최고세율 41.8% 피할 수 있어
‘한국판 버핏세’가 이달부터 시행되면서 절세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국형 버핏세는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3억원 초과 구간을 만들어 38%의 세율을 적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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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착륙 자신 … 공격적 통화정책 안 쓴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0주년 기념 행사’에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과 함께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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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금융상품] 글로벌 인플레이션연계 펀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기본 채권 금리에 더해 인플레이션율 만큼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연계 채권형펀드’를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이 펀드는 국내 물가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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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공직부패, 더 심해졌다고 ?
김덕만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 독일 베를린의 비정부기구(NGO)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1일 발표한 올해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은 10점 만점에 5.4점으로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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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12.5 계획하의 중국 경기상황과 전망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대 충격으로 비틀거리는 미국에 이어 최근 “G7 멤버”의 위용을 자랑하던 이태리 마저 심한 경제난에 봉착하면서 유로존의 위기가 세계의 경제기상도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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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증시 바닥 다졌다 … 낙폭 컸던 금융·내수주 유망”
월드컵·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둔 나라의 주가는 대개 오른다. 특히 투자가 일어나는 1~3년 전이 좋다. 1987년 한국이 그랬고, 2007년 중국도 그랬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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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의 흰개미
학술행사 참석차 최근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에선 더운 기후 때문에 현지인들이 생선회나 날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다. 팜유에 볶거나 튀긴 음식이 주류다. 밥도 볶은 것(나시 고랭)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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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0.25%P 금리 인하 … 유럽 경기부양 본격화
유럽중앙은행(ECB)이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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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금융상품] MoM 글로벌 주식펀드 外
운용사들에 분산 투자, 글로벌 투자 효과 MoM 글로벌 주식펀드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운용사에 분산 투자해 글로벌 주식시장에 골고루 투자하는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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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미국·유럽 불안에 한국 경제 걱정 되십니까
아누프 싱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재정 상태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그 여파가 아시아 지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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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죄는 중국 ‘오버킬’?
기두 만테가(62) 브라질 재무장관은 금융시장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 ‘카나리아’로 불린다. 심상찮은 일을 곧잘 경고해서다. 그는 지난해 통화전쟁을 예고했다. 이런 그가 이달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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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완화될 내년 1분기엔 금리 다시 올릴 것
‘양적 긴축(Quantitative Tightening)’. 중앙은행이 은행권에서 반강제로 돈을 빼내는 일이다.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효과가 크지 않을 때 쓰는 방식이다. 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