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훔친 쌀을 내 쌀에 섞으면 내 것일까?
잠깐 퀴즈!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쌀 한 되를 훔쳤다. 그리고 자기 집 쌀 한 말에 섞었다. 이 경우 그 집의 쌀은 무죄한 쌀이 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작품에서
-
[문화in] 모바일 파워 … 우리는 움직이며 즐긴다, 고로 존재한다
*** 화보 섹시 컨셉트 절정 … 19+공장처럼 찍어내 2003년 여름, 탤런트 고소영의 화보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3년. 이제 모바일은 연예인 화보 천지다. 초기에
-
[me] 작은 영화가 더 맵다
세번째 '관객 1000만 영화' 탄생이라는 경사를 맞은 한국영화계. 그러나 메가 히트작 몇 편으로 유지되는 영화시장은 불안하기만 하다. 1000만 영화 한 편보다 100만 영화
-
'쓰고 싶어 안달 난' 영화감독 산문집·평론집을 연출하다
영화감독 박찬욱(42·사진)씨가 10여 년 전에 쓴 책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비디오드롬'(삼호미디어, 1994년)은 헌책 애호가들 사이에 30만원 선에 거래되던 화제의 영화평
-
[week& cover story] 두 박자에 콧노래 네 박자에 어깨춤 '길거리 가요'
"히-익,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지나가는 사람이 모인다. 술도 한잔 걸쳤다. 동네 잔치가 따로 없다. 짐꾼도, 장사꾼도, 아줌마도 모두 한데 어울린다. 지난주 일요일 서울
-
[2004년 떨어진 별 - 해외] 역사속으로 떠났다
*** 정계 냉전 종식 이끌어낸 레이건 전 대통령 세계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정치 지도자들이 잇따라 유명을 달리했다. 11월엔 40여년간 가장 주목받는 아랍 지도자로 꼽혀온 야세르
-
'日 공포영화 거장' 구로사와 온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도플갱어'를 인상깊게 봤던 사람이라면 9~19일 서울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회고전을 방문해볼 만하다. 한국시네
-
[week& cover story] 에로비디오!
▶ 성인 남성들을 겨냥한 에로 비디오에서 남자배우들은 여배우에 밀려 '그늘의 주인공'에 그친다.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에로 연기 11년 경력의 박진위씨(예명.33). 그러나 이번에
-
샌들러-니콜슨 주연의 '앵거…' 2주 연속 1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의 부활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슈퍼스타 아담 샌들러와 잭 니콜슨이 공연한 코메디물 '성질 죽이기(Anger Management)'가 지난 주말에 이
-
'한국적 이야기'가 경쟁력
지난주 젊은 영화인의 모임인 영화인회의는 남산 애니메이션 영상관에서 한국영화 제작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한 공청회를 열었다. 토론은 제작 공정상의 문제에 집중됐다. 참
-
이념―욕망 사이서 '케이티'의 번민 관객 허 찔러
오늘 이 땅에는 두개의 전선, 즉 '욕망 전선'과 '이데올로기 전선'이 엎치락뒤치락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계간 『문화과학』을 펴내고 있는 중앙대 강내희 교수의 지적이자 지난 4
-
개봉하기도 전에 '한물간'에로물 상영관
다음 달부터 제한 상영관 설치·운영이 가능해진다. 그 근거를 담은 영화진흥법 제26조가 발효돼 소위 '야한 영화'를 공식적으로 상영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아무도 이 판에
-
'새로운 자극' 여성영화
제4회 서울여성영화제가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하이퍼텍 나다 극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여성문화예술기획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이번 영
-
'반지의 제왕'에 담긴 영화의 새로운 문법
좀 거슬러 올라 올 1월 1일, 영화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가 개봉한 날 얘기입니다. 예매표를 챙겨 모처럼 가족이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새해 첫날 엄마·아빠의 손을 잡
-
[김의찬의 영화이야기] 크라잉 넛이 이소룡을 만날 때
카메라는 서울 시내를 정신없이 질주한다. 도시 곳곳의 모습이 노출되고, 외국인들의 인터뷰가 흘러나온다. 국적에서 언어까지 이들은 각양각색이다. 그리고 크라잉 넛의 공연장면이다. 열
-
[리뷰] 이소룡을 찾아랏!
카메라는 서울 시내를 정신없이 질주한다. 도시 곳곳의 모습이 노출되고, 외국인들의 인터뷰가 흘러나온다. 국적에서 언어까지 이들은 각양각색이다. 그리고 크라잉 넛의 공연장면이다. 열
-
크라잉 넛이 이소룡을 만날 때 '이소룡을 찾아랏!'
카메라는 서울 시내를 정신없이 질주한다. 도시 곳곳의 모습이 노출되고, 외국인들의 인터뷰가 흘러나온다. 국적에서 언어까지 이들은 각양각색이다. 그리고 크라잉 넛의 공연장면이다. 열
-
[문화노트] 품격 잃지않는 영화 만들려면…
EBS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재방송 토요일 낮 12시) 에 '한국영화 걸작선'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옛날 한국영화 가운데 화제작이나 수작들을 골라 방송하는 것. 시청
-
[문화노트] 품격 잃지않는 영화 만들려면…
EBS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재방송 토요일 낮 12시)에 '한국영화 걸작선'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옛날 한국영화 가운데 화제작이나 수작들을 골라 방송하는 것. 시청
-
유려한 화면, 아쉬운 연기 '와니와 준하'
11월 마지막 주말, 관심을 모았던 두 편의 한국영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먼저 소개할 작품은 주진모, 김희선이 일상의 수수한 연인들로 분한 순정물 '와니와 준하'. 남매간의 사랑,
-
[DVD리뷰] 로보캅- 기계가 되어버린 남자이야기
공각기동대와 총몽의 방식으로 몇가지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이미 인간으로서는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체와 함께 머리속의 메모리속에 생전의 기억이 연속성있게 기록되
-
[20~21세기 '문지방 대담'] 이어령교수·김규항씨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7일 오후 3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대회의실에서 42년의 강단생활을 마감하는 은퇴강연을 갖는다. '이제 나의 시대는 끝났다. 일 할 수 있을 때 은퇴한다
-
[한국 관광의 해 외국인 불만 실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평은 한국 공항에 발을 내디디면서부터 시작된다. 여름 휴가를 맞아 지난주 일본을 거쳐 한국에 왔다는 한 영국인 부부는 "입국심사 때 내국인 줄에 선 게 그렇게
-
'스타워즈:에피소드2' 제목·줄거리 미리 공개
약 15년전 처음 개봉돼 헐리우드에 블록버스터의 개념을 정립시킨 영화 '스타워즈'는 이제 미국에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후 같은 검색 엔진에 '스타워즈'를 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