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위원회, 구(舊)학전 소극장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창작산실의 공간으로 육성
소극장 (舊)학전 외관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정병국 위원장, 이하 예술위원회)가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였던 “구(舊)학전”의 소극장 공간 운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학로
-
[이지영의 문화난장] 예술가는 어디까지 도덕적이어야 하나
이지영 논설위원 살아있는 발레계 전설로 꼽히는 러시아 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4월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올 하반기 공개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배우 오달
-
'쿠웨이트 박'부터 '마당극의 아버지'까지…원로들의 연극 무대
원로 연극인들의 무대인 제8회 늘푸른연극제 연습 장면. 왼쪽부터 배우 최주봉, 이승호, 윤문식. 사진 늘푸른연극제 ‘쿠웨이트 박’부터 ‘마당놀이의 아버지’까지. 75세 이상 원로
-
유튜브로 교묘히 퍼지는 ‘이단’…중고거래 사이트까지 활용
━ 이단연구가 탁지원 소장 탁지원 소장은 “이단은 종교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직·간접적인 이단 피해자가 국내에만 2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지
-
원로 연극인들, 새로움을 말하다: 제7회 늘푸른 연극제
원로 연극인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운영위원장 전무송)가 13일 본격 막을 올린다. ‘늘푸른연극제’는 매 시즌 원로 연극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무대 위에 오롯이 담아내
-
박정자·권성덕·손숙이 단역… 세대 아우른 새 '햄릿'
25일 오후 연극 '햄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권성덕(81)은 다른 배우들이 탐내는 '무덤파기'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그 역을 내놓고 내가 햄릿을 할 걸 그랬다"며 "10
-
"감사농사 지어 2년 버텼다"…단양 ‘만종리 대학로극장’ 19~20일 공연
지난해 충북 단양 만종리 대학로극장 무대에 오른 연극 옥자 공연 모습. [사진 단양군] ━ 콩밭에 무대 올린 귀농 연극인 충북 단양에 사는 귀농 연극인들이 1년 10개월
-
"연극, 오 마이갓!"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 성황리에 개막식 열려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이 7월17일(오후 7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7월 17일(토)부터 8월 8일(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
영웅 몰락 묘사한 정치극, 현실처럼 웃지 못할 코미디죠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연극 ‘코리올라누스’ 연출 양정웅 사람이 공간을 짓지만, 공간이 사람을 키우기도 한다. 2000년부터 서울 역삼동에서 세계 공연예술의 최
-
‘킹덤’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최초 백상예술대상 후보 올라
다음달 5일 시상될 제56회 백상예술대상 후보작이 8일 공개됐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 4월 30일까지 방영된 TV 프로그램과 같은 시기 개봉한 영화, 무대에 오른 연극이 대
-
“도쿄에 집중해 부·권력 대물림, 그런 인생이 전부가 아니다”
일본 도야마현 800m 산골짜기에 위치한 도가 마을을 40여년 노력 끝에 연중 연극제·예술제가 열리는 세계적인 명소로 키워낸 스즈키 다다시 연출가. 8월 23일부터 9월 23일까
-
기승전 ‘시민과 함께’ 서울시 예술정책, 공공성 vs 예술성 갈등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지난 3월, 을지로 상업화랑에서 ‘박원순 개인전’이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가로 데뷔한 건 아니다. 소장 미술작가들로
-
위기의 셀럽 마케팅, 전유성·고은 떠났고 이윤택 갇혔고 이외수는 난타전…
밀양연극촌 주무대인 성벽극장 무대와 관객석 모습. 위성욱 기자 지난 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연극촌(1만6104㎡). 대형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석대에 그쳤다. 연극촌 정문
-
소년이 부모를 죽인 까닭은
━ 연극 ‘손님들’ 가족은 행복의 통로인가, 불행의 씨앗인가-. 잊을만 하면 들려오는 존속 살해사건을 대할 때마다 드는 의문이다. 지난해 차범석희곡상과 동아연극상 작품상·
-
젊음의 자유가 소극장 살릴까
━ 삼일로 창고극장 재개관의 의미 20여 년 전 비좁은 소극장에서 1인극 ‘빨간 피터의 고백’을 숨죽이고 보던 추억이 떠오른 건 22일 재개관한 삼일로 창고극장 덕이다.
-
[노트북을 열며] 이러니 저출산
이지영 아트팀 기자 서울 혜화동 로터리 부근에 ‘반디돌봄센터’라는 시간제 보육시설이 있다. 예술인들이 시간당 500원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
-
"공고한 피라미드 구조에 갇혔었다"…들불된 '미투'에 연극인 자성
서지현 검사가 ‘미투(#Me Too) '운동의 불씨를 지폈다면 이 불씨가 거대한 들불로 번진 곳은 연극계다. 이윤택, 오태석, 이명행, 조민기, 조재현, 오달수씨 등 내로라하는
-
"조선 최고 정원(庭園) 만든 까닭은"…담양 소쇄원 소개하는 양산보
'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 걷는 소쇄원'에 참여한 연기자와 참가자들이 한국 정원의 원형으로 꼽히는 소쇄원을 돌며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전
-
연극 거장들의 대표작이 한자리에
평생 연극 무대 한 길만 걸어오며 한국 연극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연극 축제가 열린다. 여전히 ‘뜨거운 현역’으로 무대 위의 삶을 살고 있는 배우
-
무대와 객석, ‘벽깨기’가 대세라는데 …
컬트 뮤지컬 ‘록키호러쇼’ 공연장 로비에선 이상한 물건들을 판다. 손전등·고무장갑·블로우아웃·빵 등이다. 입장 시 나눠주는 신문지를 안 챙겼다간 물벼락을 맞는다. ‘록키호러쇼’
-
검열과 찍어내기가 이뤄낸 ‘자발적 문화융성’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 커다란 검정 천막 주변으로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0일 개장한 ‘광장극장 블랙텐트’의 개막작 ‘빨간시’를 보러
-
셰익스피어 모든 작품 첫 완역본 나왔다
이상섭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한 노(老)영문학자의 평생 공력이 담긴 역작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상섭(79)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가 10년에 걸쳐 국내 첫 완역 출간한
-
‘억울한 옥살이’ 삼례 나라수퍼 살인사건, 연극무대 오른다
“이제 그만 때려요.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내가 불러주는 대로 받아 적기만 혀. 그래야 살어. 알았어?”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경원동 창작소극장. 가죽 점퍼를 입은 형사가
-
낮엔 농사, 밤엔 공연…단양 산골로 귀농한 연극인들
충북 단양의 만종리 대학로극장은 농경지 옆 야외무대와 비닐하우스 1동으로 구성돼 있다. 극장의 허성수 감독(왼쪽에서 셋째)과 배우, 주민들은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연극 연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