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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사진과 역사적 기억'展
요즘 세계 미술의 최대 감상 포인트의 하나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사진값이다. 독일 출신의 이 작가는 1995년만 해도 사진 한 점에 2만달러 내외였다가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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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고장에선…] '개구리 참외'가 사라진다
개구리 참외가 사라지고 있다. '우리 입맛에는 우리 것이 최고'라는 말이 무색하게 토종 농산품 등이 외래종에 밀려 자취를 감추고 있다. 2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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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일대 새 단장
부산 용두산공원 일대에 역사박물관.테마거리 등 볼거리가 잇따라 선보이고 보행자 중심으로 단장된다. 대청동 옛 미문화원은 '부산 근대역사관'으로 탈바꿈,3일 오전 개장한다. 1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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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홍순태 사진전 外
◇ 홍순태 사진전 홍순태(69)씨는 '기록'을 사진가의 사명이라고 말하는 한국 사진계의 원로작가다. 서울대 상과대를 졸업한 1960년부터 사진기를 잡고 근대화에 나선 한국사회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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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기부 '아름다운 상속'
화장품회사 태평양의 창립자 고(故) 서성환(徐成煥)회장 유가족이 고인의 퇴직금 등 50억원을 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에 내놓았다. 재단 측은 이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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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사회의 만남] 선진국에선 이렇게
객관적인 진실로 항상 인류에 편의를 제공해온 것으로 믿어진 과학기술. 그러나 20세기 들어 핵무기 제조를 목표로 한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은 갈등의 도마 위에 올라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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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단카이 세대 날려 버리자'
일본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문제를 매듭짓는 최후의 카드로서 정부가 만든 주식회사, 산업재생기구가 문을 열었다. 채권을 매입해 매각 가능한 것을 기업에 팔아 부실채권 처리를 촉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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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요코'展… YES 사랑과 작품을 잉태한 呪文이었다
"예(Yes)"는 오노 요코(小野洋子.70)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주문이다. 1966년 말, 영국 런던의 인디카 갤러리에서 비틀스의 리더 존 레넌(1940~80)이 오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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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3년 안에 핵보유 가능
미국이 문제삼는 이란의 핵심 핵시설은 중부 사막 지역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이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이란은 초보 수준이지만 핵무기로 전용할 수 있는 핵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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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소외계층 돕는 진정한 봉사자"
"클럽의 문을 두드린 지 꼭 28년 만에 '최고 라이언(라이온스 클럽 회원을 지칭하는 용어)'의 꿈을 이뤘습니다. 물론 꿈을 이루게 돼 개인적으로도 커다란 영광입니다만 한국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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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경제 평등病으로 곪았다"
"독일 경제는 자유주의 개혁을 하지 않는 한 몰락하고 말 것이다. 자유경제야말로 한국 경제가 가야할 길이라는 점이 독일 경제의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이다." 한때 '라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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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일시 귀국한 양영자씨
"열악한 여건 속에도 열심히 탁구를 배우려는 몽골 어린이들을 가르친다는 기쁨에 몽골에서의 생활은 무척 행복합니다." 가족과 함께 몽골에서 탁구 지도와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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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캄보디아에 '법률 초석' 놓는다
정부가 경제개발 정책을 시작했던 1960년대초 우리에게는 경제개발을 뒷받침해 줄 법률 인프라가 필요했다. 이때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의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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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대는 없다"
국내 최대 광고기획 기업인 제일기획이 최근 발표한 이른바 'P세대 보고서'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지난해의 월드컵·대선·촛불시위 등에 앞장 섰던 젊은 층을 분석, 사회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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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강의가 내겐 보약이자 운동"
"후학들을 가르치는 게 저한테는 보약도, 운동도 되는 모양입니다. 좀 피곤하다 싶다가도 초롱초롱한 눈빛의 학생들 앞에만 서면 힘이 절로 솟는 걸요. 앞으로요? 글쎄 욕심 같아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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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 프랑스·독일 영화의 이단아들
■ 프랑수아 트뤼포 콜렉션 Vol 1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작가 프랑수아 트뤼포의 대표작 5편을 모았다. 트뤼포가 평생 추구했던 테마인 어린이에 대한 매혹, 남과 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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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래] 이어도 해양기상센터에 가다
‘긴긴 세윌동안 섬은 늘 거기 있어왔다. 그러나 섬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섬을 본 사람은 모두가 섬으로 가버렸기 때문이었다….’ 이청준의 소설 『이어도』의 서두는 이렇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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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더치 디지즈
'더치 디지즈'(Dutch disease.네덜란드 병)란 1960년대 막대한 천연가스가 발견돼 경제의 호황을 꿈꿨던 네덜란드가 오히려 경제적 고통을 겪었던 역사적 경험을 가리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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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로 보는 한국만화 50년전
반세기 동안 우리 만화의 맥을 이어온 잡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2일부터 두 달간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부천종합운동장 1층)에서 열리는 '잡지로 보는 한국만화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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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약동이와 영팔이·만리종·허진형제 복수록
"18년간 운영하던 만화가게를 정리하면서 아버지가 단 한 질 남겨두신 게 '약동이와 영팔이'였을 정도입니다. 초가지붕에서 수채구멍까지 우리네 살던 모습이 생생한 토종만화예요. 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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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최루탄
발견이나 발명의 결과가 꼭 과학자의 의도대로 쓰이지는 않는다. 아인슈타인과 원자폭탄이 대표적 사례다. 최루 물질도 비슷한 운명이었다. 1920년대 영국의 몇몇 과학자는 화학물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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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약사 노바티스 다니엘 바젤라 회장
독일.프랑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 최대의 하천항구인 바젤. 교통 요충지로 손꼽히는 바젤은 옛부터 화학.제약 공장이 번성했던 공업도시다.바젤은 이런 전통이 이어져 '기적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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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EO] 제약사 노바티스 다니엘 바젤라 회장
독일.프랑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 최대의 하천항구인 바젤. 교통 요충지로 손꼽히는 바젤은 옛부터 화학.제약 공장이 번성했던 공업도시다.바젤은 이런 전통이 이어져 '기적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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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 새로운 1위 등극!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디즈니-픽사 콤비가 탄생시킨 다섯 번째 컴퓨터 애니메이션 신작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가 3,37